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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지펀드 성장세 '파죽지세' 설정액 사상 최고치

2024.08.16. 오전 6:50

전체 설정액 53조 고지 점령…대체 전략 '주도'

50조 돌파 후 증가세 지속, 7월에만 2조 순증

공모주 투자·멀티전략 상품 등 골고루 상위권

한국형 헤지펀드 시장의 성장세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부동산과 대출펀드 등 대체투자 펀드들로 자금유입이 활발하게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존 대세펀드인 메자닌, 공모주 이벤트 트리븐 전략 기반의 펀드들도 꾸준히 자금이 유입됐습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달(7월) 말 국내 헤지펀드 설정액은 53조8262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직전월 51조8375억원 대비 1조9887억원 정도 불어난 수치입니다. 증가폭은 직전월에 비해 다소 둔화됐지만, 여전히 조단위 증가세가 유지됐습니다. 그 결과 처음으로 53조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한국형 헤지펀드 설정액은 지난 6월 처음으로 50조원을 넘어선데 이어 연이어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헤지펀드 설정액은 2019년 사모펀드 사태 여파로 감소하기도 했지만 이내 회복했고, 꾸준히 볼륨을 키워나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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