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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이 읽어야 할 새치기를 잘 하는 방법: 슬로우레터 7월18일.

2024.07.18. 오후 3:10

“멈춰야 한다”, 우원식의 제안.

  • 민주당에는 방송4법 입법을 다시 검토하자고 했고 국민의힘에는 공영방송 이사진 선임을 중단하라고 했다.

  • 어차피 방송4법은 국회를 통과해도 윤석열(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것이고 이런 상황에서 KBS와 MBC 사장을 갈아치운다면 엄청난 반발과 혼란, 갈등을 피할 수 없다.

  • 우원식(국회의장)이 기자간담회를 열고 “한발씩 물러나 잠시 냉각기를 갖고 정말로 합리적인 공영방송 제도를 설계해 보자”고 제안했다.


쟁점과 현안.


김용현의 통화, ‘빼박’ 증거가 나왔다.

  • 지난해 7월31일 이종섭(당시 국방부 장관)에게 걸려 온 전화 02-800-7070이 대통령실 경호처 번호였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김용현(경호처장)이 통화 상대방일 가능성이 크다.

  • 이종섭은 2분48초 통화한 뒤 김계환(해병대 사령관)에게 전화해 채 상병 사건 수사 결과를 경찰에 이첩하지 말라고 지시했다. 언론 브리핑도 취소했다.

“이러다 다 죽는다.”

  • 한동훈(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이 법무부 장관 시절 나경원(국민의힘 의원)이 패스트트랙 사건 공소를 취하해 달라는 청탁을 했다고 폭로했다. 2019년 4월 패스트트랙 법안을 막으려고 물리적으로 충돌했던 이른바 빠루(쇠 지렛대) 사건이다.

  • 나경원은 당황한 듯 제대로 말을 잇지 못했다. 토론회가 끝난 뒤 페이스북에 이런 글을 썼다. “역시 한동훈의 ‘입’이 우리 당 최대 리스크다. 한 후보가 입을 열면, 우리 당을 위험에 빠뜨리는 폭탄과 같은 말들이 쏟아져 나온다.”

  • 나경원은 “정치의 사법화는 바람직하지 않다는 차원에서 했던 충언”이라고 해명했지만 비판이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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