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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단기 금리 스프레드 축소 시작: 다음 단계는 신용 금리 스프레드 상승, 최소 1년은 걸릴 전망

최근 금리 인하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단기채 금리가 장기채 금리보다 더 많이 하락했다. 그러자 10년-2년물 국채 금리 스프레드가 반등하기 시작했다. 지금과 같은 인플레이션 시대에 장단기 금리 스프레드는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 1970년대와 같은 인플레이션 시대는 중기 17년 구간의 절반 이상에서 장단기 금리 스프레드가 마이너스 즉 장단기 금리차 역전 현상이 지속되는 경향이 있다. 장단기 금리 스프레드는 마이너스로 내려갈 때가 아니라, 다시 플러스로 올라설 때가 위험하다고 많이 언급했다. 아직까진 -0.27 마이너스 영역이지만 거의 -1까지 육박했다가 많이 올라온 상태이다. 어느 순간 긴장하기 시작해야 할 것이다. 지금은 인플레이션 시대라 이번에도 장단기 금리 스프레드 일반 법칙이 적용될지는 현 시점에서 장담하기 어렵다. 신용 금리

트럼프 피격사건 이후 당선 확률 상승: 코스피 투자는 미국 공화당과 한국 민주당 조합이 가장 좋다

6/27일 미국 대선 1차 TV 토론 이후, 트럼프의 당선 가능성을 진지하게 받아들여야 한다는 의견들이 나오고 있다. 민주당은 낸시 펠로시까지 나서서 바이든의 용퇴를 주장하고 있으나,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 절차적 정당성도 문제가 있으며, 기부금의 대부분은 대선 캠페인 파트너인 카말라 해리스 외에는 사용할 수 없다. 해리스는 부통령 시절에 인기가 높지 않아 대안으로 부족하다. 결국 가을에 있을 대선 2차 TV 토론에서 역전을 노려볼 수밖에 다른 방법은 없어 보인다. 민주당은 카터 대통령을 제외하면 재선에 도전해 실패한 경우가 없었다. 바이든 캠프는 현재 지지율이 뒤지는 것도 Swing State에서 만회가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듯 하다. 2017년의 트럼프와 2025년의 트럼프는 다를 것으로 보인다. 이전엔 중국과 패권 전쟁과 리쇼어링이 중점 목표였

미국 6월 CPI 생각보다 많이 하락, 주거비 상승률 완화 시작, 6월 유가 상승은 7월 CPI에 반영: 반면 PPI는 상승 추세 강화 중

미국의 6월 CPI는 전년 대비 3.0% 상승했다. 5월과 비교하면 -0.1% 하락했다. 에너지 물가가 -2%나 하락하면서 전체적으로 많이 하락했다. 작년 6월 3.0%에 도달한 이후 13개월 동안 3.0% 바닥에서 3.5~3.7% 천장 사이를 횡보하고 있었다. 이번 6월에 박스권 하단인 3%에 도달했다. 앞으로 박스권을 하향 이탈할지, 아니면 박스권 지지선에서 다시 반등할지는 7-8월의 결과를 봐야 할 듯 하다. 만일 7-8월에 다시 3%대 중반으로 올라서게 되면 연준이 9월 FOMC에서 금리 인하를 하기에 부담이 될 것이다. CPI의 가장 큰 변수는 유가와 상품 가격이다. 6월 CPI는 5월에 유가가 하락한 영향을 받았다. 그러나 6월에 유가는 다시 큰 폭으로 반등했고, 추가 상승이 기대되고 있다. 글로벌 제조업 경기가 확산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 해상 운임도 상승하고 있기 때문에 상품 가격도 앞

연준의 립서비스를 월가 본인들이 믿고 싶은대로 해석: 미국보다 훨씬 열악한 ECB도 금리 동결

파월 의장은 워싱턴D.C.의 이코노믹 클럽의 연설에서, 연준의 정책은 길고 다양한 시차를 두고 작동한다고 언급했다. 연준의 정책이 미국 경제에 영향을 주기까지 지연이 발생하고, 지연 정도 역시 일정하지 않다고 했다. 따라서 그는 인플레이션이 2%에 도달할 때까지 금리 인하를 기다리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진행 중인 긴축 수준이 계속 영향을 미쳐, 인플레이션을 2% 아래로 끌어내릴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는 특별한 변화가 아니다. 연준은 언제나 그래왔고, 연준 의장은 항상 그렇게 언급했다. 언제 2% 안 찍으면 금리 인하 안한다고 한 적이 있는가? 다만 시장은 9월 금리 인하를 기대하며 파월 의장의 립서비스를 증폭하고 있을 뿐이다. 그는 인플레이션에 대한 확신을 높이는 더 좋은 데이터 중 일부를 얻고 있다고 언급했다. 말을 참 어렵

연준이 고용 둔화 인정하자, 월가에서 9월 금리 인하설 급속 확산 중: 그러나 아직 단정지을 수 없다

6월 들어 미국 경기 상승 속도가 둔화되고 있다. ISM 제조업 지수, GDPNow의 2분기 GDP 성장률 전망치, 자동차 판매, 실업률 모두 좋지 않게 나왔다. 지난 4월 초단기 조정 이후 영향을 받은 것으로 판단한다. 초단기 조정 역시 1~2개월 후 경기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 게다가 이번 주에 CPI와 Core CPI가 많이 하락했다. CPI는 3% 바닥 지지선까지 내려왔고, Core CPI의 하락은 지속됐다. 특히 지금까지 2%로의 지속 가능한 경로에 가장 큰 걸림돌이었던 주거비 상승률이 완화되기 시작했다. (반면 PPI는 상승 추세 강화 중)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준 총재는 6월 CPI 결과는 훌륭하다 (excellent), 주거비 상승률 완화는 매우 고무적이다, 바로 이런 것이 2% 인플레이션으로 가는 경로라고 언급했다. 다만 연준 파월 의장과 마찬가지로 금리 인하 시기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언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