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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정 받을려고 노력하면 넌 힘들질거야.

2024.06.24. 오전 12:00

- 절 위해 주시는 걸 알고 있었기 때문에 잘하고 싶었어요.

- 제가 누가 되고 싶지는 않았어요.


" 너 요즘 일이 많은 거 알고는 있어 그래서 내가 기다렸고, 나는 좀 더 널 기다릴 거야. 그런데 기다림에 기한이 있어. 그걸 네가 조금은 알아줬음 좋겠어. "

내 말에 눈물을 보이는 직원이 당황 스러워서 나는 다시 되물었다.

" 혹시 네가 왜 우는지 이야기 해 줄 수 있어? "

직원은 내게 말했다.

" 피해를 끼치고 싶지 않았고, 잘 하고 싶었어요. 제가 누가 되고 싶지 않았고, 누구보다 도움이 되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하는 제 모습이 너무 싫고, 죄송해서요. "

" 어? 나한테 잘하고 싶었다고? 그거 너한테 엄청 힘든 일이야. 누군가에게 잘하겠다고 하는 순간 기준이 타인이 되는거잖아. 다른 사람의 삶을 대신 사는 거야. 넌 힘들어하다가 무너지게 될 거야. 그러지 마. 나는 내 삶을 살 거야. 그러니 너도 누군가에게 잘 보이려고 하지도 말고 애쓰지도 말고, 힘들어 하지도 말고 그냥 네 삶을 살아. 그래야 네가 살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