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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주요 품목별 수출액 발표가 나왔다. HBM을 등에 업고 본격적으로 달리기 시작한 반도체는 물론이고, 그동안 잠잠했던 디스플레이와 석유제품, 그리고 컴퓨터 등이 의미있는 증가율을 보였다. 필자가 꽤 오래 분석해왔던 자동차는 0.4포인트 하락한 감소율을 보였지만, 조업일수가 1.5일 적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결코 마이너스로 볼 수 없는 상황. 더구나 자동차 수출액은 역대 2위를 기록할 정도로 여전히 핫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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