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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isode 5 | 올해 미의회 군사청문회에서 밝혀진 충격적 사실!

2024.07.09. 오전 12:00

Russia is a bad weather like a storm, while China is a climate change...

러시아가 태풍과 같은 좋지 않은 날씨라면, 중국은 기후변화 그 자체...

I. 이슈소개: 자국이 이끌어온 세계경제질서를 지키기 위해 미국은 제3차 세계대전을 준비하고 있는가?

지난 2차 세계대전 이후 미국이 영국으로부터 세계 해양패권을 이어받으며 새롭게 형성된, 현재 "우리 세계" 경제의 그 머리라 불려온 미국, 그리고 이에 도전장을 내민 떠오르는 경쟁자 중국이 해양군축경쟁을 벌이며 대만과 남중국해, 아덴만 등을 두고 세계 곳곳에서 다투고 있습니다.

20세기, 동유럽에서 동아시아의 끝단 태평양 연안에 걸친 광활한 유라시아대륙을 지배한 소련(The Soviet Union)은 미국과 이념(ideology) 경쟁을 벌였고, 일본은 미국의 세계질서 안에서 경제성장을 이룩하며 그 질서 자체를 바꾸겠다는 의도를 보이지 않았답니다. 하지만 지금의 중국은 다릅니다. 실제 바닷길과 자원과 무역과 세계의 경제패권을 두고 기존의 패권국이던 미국의 “세계경제질서”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2016년 THAAD (Terminal High Altitude Area Defense) 때문에 중국이 한국에 경제제재를 가해왔을 때, 많은 이들이 크게 걱정했음에도 한국경제는 큰 충격을 받지 않았었지요. 오히려 중국이 그 영향 때문에 힘들어하며 한발 물러서고 말았습니다. 중국이 아무리 경제제재를 무기로 우리를 협박해도 결국 우리가 무릎 꿇어야 할 이유는 없습니다.

당장 중국이 한국의 가장 큰 무역파트너가 되었다 해도, 지난 1945년 이후 미국 주도 하에 성립된 세계경제의 “질서” 안에서 뿌리를 내리고 성장한 우리 한국경제는, 중국이 미국이 만들어 놓은 경제질서를 뒤집고 새로운 질서를 만들지 않는 이상 무너지지 않습니다.

중국도 이것을 알고 있습니다. 미국을 꺾지 못하면 그 많은 미국의 우방들, 현 질서 안에 정착하여 잘 살고 있는 그 많은 나라들의 지도국이 절대로 될 수 없다는 사실을 말이지요. 중국지도부의 목표는 미국이 만든 현 세계질서에 저항하는 정권들을 지원하고 이끌면서 함께 이 질서를 갈아치우는 것입니다.

그래서 중국은 현 질서와 그 질서가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 쓴(author) 규칙과 법을 집행하는 국제재판소(authority)의 판결 등도 모두 무시하고 중국 지도부의 목표달성을 위해 쓰여진 자국의 법을 내세웁니다.

미국이 만든 세계질서를 갈아치우며 미국을 제치고 세계 제1의 경제대국과 중화제국의 부활을 꿈꾸는 중국의 팽창정책은, 결국 status quo (현상유지)를 추구하는 미국과 부딪힐 수밖에 없는 것일까요?

이러한 도전을 마주하는 미국의 지도부에서는 어떠한 반응을 보이고 있을까요? 오늘은 유명한 월스트리트저널 뉴스에 담긴 지난 3월 미해군 인도태평양사령관의 미의회 군사위원청문회 내용을 가감없이 공유해 드리겠습니다.

미국이라는 초강대국의 정책을 만들고 이끌어가는 이들의 입에서 "3차 세계대전"이라는 말이 직접 언급되고 걱정하는 모습을 보니, 이런저런 누리꾼들이 떠들어 대던 근거없는 설들을 접하는 것과는 전혀 달리 두렵고 그냥 무시하고 넘어갈 수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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