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mium Contents

미셸 오바마의 희망을 부른 연설 [풀번역본]

좋아요. 오늘 밤 우리는 큰 밤을 맞이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모두들 정말 감사합니다. 정말로 감사합니다. 자, 이제 시작합시다. 안녕하세요, 시카고! 네. 좋아요. 공기 중에 놀라울 만큼 마법 같은 것이 감돌고 있지 않나요? 우리는 이 경기장에서 그 기운을 느끼고 있지만, 그것은 우리가 사랑하는 이 나라 전역으로 퍼져 나가고 있습니다. 너무 오랫동안 깊이 묻혀 있던 익숙한 감정이죠. 제가 무엇을 말하고 있는지 아시죠. 그것은 희망의 전염적인 힘입니다. 다시 밝은 날이 올 것이라는 기대감, 에너지, 흥분감. 두려움, 분열, 증오의 악령을 물리치고, 이 위대한 나라의 미완의 약속을 계속 추구할 기회. 우리 부모님과 조부모님이 싸우고 죽고 희생한 꿈입니다. 미국, 희망이 돌아오고 있습니다. 네. 하지만 솔직히 말하면, 최근까지 나는 그 희망이 희

혜리포터가 본 DNC 첫날 하이라이트.."On Fire"

이번 미국 민주당 전당대회는 가장 잘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였다고 생각한다. 여러차례 미 대선이 있을때마다 전당대회를 모니터링했지만 이런 전당대회는 처음이었다. 외신들도 완전히 다른 에너지였다고 극찬했다. IT'S ENOUGH(이젠 충분해) 한번 트럼프를 겪어본 미국인들 특히 민주당원들은 애절하게 해리스가 당선되기를 원했다. 재미있었던 것은 당원들이 들고 있던 문구들인데, 공화당은 "MASS DEPORTATION NOW" 즉 불법이민자를 퇴출해야 한다는 문구를 들고 흔들었고 민주당은 "USA" 미국 두 단어가 찍힌 플랭카드를 들었다. 이 화면이 인스타그램등 SNS에 퍼지면서 혐오와 희망의 대결이라고 사람들은 이야기한다. 동의가 된다. 어떤 장면이 인상에 남았고 외신들이 주목했을까? 지금부터 이야기를 해보려고 한다. 지금까지 본 힐러리의 연설중 가장 강

이코노미스트 "한국 핵보유 한다면..김치 K팝 대신 핵무기로 정의될 것"

이코노미스트는 점점 더 많은 한국인들이 핵무기 보유에 찬성하면서 국제사회에서도 한국의 핵무기 보유 가능성에 대해 진지하게 바라보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최근 몇년 사이에 한국의 핵보유 아이디어는 비주류에서 주류로 바뀌었습니다.심지어 윤석열 대통령도 2023년 초에 한국이 자체 핵무기를 개발하는 것에 대해 공개적으로 숙고했습니다. 대중의 지지는 북한의 핵무기 증가로 인해 부분적으로 높아졌습니다. 여론 조사에 따르면 현재 약 70%의 한국인이 핵무기를 보유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미국과 핵무기로부터 동맹국을 보호하겠다는 성명을 한 후에 한국의 핵무장 가능성을 낮추었다고 이코노미스트는 지적했습니다. 과거에 주한미군을 철수하겠다고 위협했던 도널드 트럼프가 재선되면 계산이 바뀔 것이라고 외신들은 입을 모

워싱턴포스트가 해리스에 보내는 일침 "술책에 불과한 경제 정책"

제가 이 사설을 보여드리는 이유는 미 언론이 해리스에 유리하게 치중되고 있다는 일부 지적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 부분이 있기 때문입니다. 전당대회만 봐도 아무 정치인 원로가 나오지 않은 공화당과 역대 대통령 부부가 총출동한 민주당, 기사쓸 거리는 단연 민주당이 많습니다. 그래서 기사수가 더 많고 긍정적인 부분도 부각되는 것이죠. 트럼프는 역대 대통령 처음으로 수십개 혐의가 유죄평결이 죄어서 이를 기사화하니 당연 부정적인 보도가 많은것입니다. 그가 하는 발언 하나하나가 긍정적이기기 보다 부정적이니 사실 그대로 보도해도 부정 보도가 되는것이지요. 시장논리입니다. 부정 보도 거리가 더 많은 트럼프이기에 부정 보도가 많은 것이고 그건 트럼프가 그렇게 상황을 만들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진보 언론이 죄다 해리스 찬양하는건

뉴욕타임스 칼럼 "나의 아들은 팀월즈와 같은 챔피언을 가질 자격이 있다"

제가 이전에 팀월즈 연설문을 올리면서 팀월즈 아들 거즈 월즈가 무대에 오른 아버지를 보며 울며 기뻐하는 모습을 공유한적이 있죠. 팀월즈의 아들은 발달장애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고, 이에 장애를 가진 가족이 있는 미국인들은 팀월즈를 더 응원하는 분위기입니다. 이번 뉴욕타임스 칼럼은 우리사회에도 울림이 있어 공유합니다. 때론 우리도 장애를 가진 사람들에 대한 편견을 가지지 않는지 뒤돌아봤으면 좋겠습니다. 수요일 밤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팀 왈츠의 17세 아들이 “우리 아빠야”라고 외치며 가슴에 손을 얹고 눈물을 흘리며 뛰어오르는 장면은 가슴을 찔렀습니다. 38세 청년 조지의 어머니로서, 저는 이 장엄한 정치적 찬사의 순간에 무엇을 기대했는지 잘 모르겠지만 다정하고 여과 없이 약간 당황해 보이는 청년을 '우리'의 한 사람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