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저 고기가 사라지더라도 일단 오늘 잡자 이런 것들이 굉장히 강하다. 전 세계 생선, 어류 소비량의 약 35% 정도를 중국이 소비한다
강준영 교수
안녕하세요. 저는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중국을 가르치고 또 공부하고 있는 강준영이라고 합니다.
중국의 불법 조업, 언제부터 시작됐을까?
중국이라는 데와 우리가 워낙 가깝고 서해가 굉장히 가깝잖아요. 중국의 속담에 그런 말이 있어요. '청도에서 닭이 울면 인천에서 들린다.' 그럴 정도로 가깝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이제 중고등학교 때 많이 배웠지만 다도해잖아요. 리아스식 해안, 플랑크톤이 풍부하고 한국산 물고기들이 한국에서 잡히는 연애에서 잡히는 물고기들이 맛이 좋다. 이런 것 때문에 중국에서 많이 왔죠. 특별히 명나라에서 청나라로 넘어가면서 그때부터도 이 서해 지역으로 밀무역이 굉장히 성행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어획, 이런 것도 중국이 더 큰 나라니까 주로 불법 어획을 하는 그런 경우가 굉장히 많았습니다. 그 당시에도 이미 많은 지방의 책임자들이 중앙에 상소를 올리고 이런 얘기가 있었는데 해결이 사실 잘 안 된 거죠. 그러고 쭉 온 겁니다.
사실 독도 같은데도 마찬가지잖아요. 우리 영토지만, 일본의 어민들, 이런 다양한 어민들이 거기를 기지로 삼아서 한 적도 있단 말이죠. 이제 그런 현상을 볼 때 최근에 이런 게 아니고 예전부터 쭉 있어왔다. 다만 이제 최근에는 더 그게 확대되고 국가 대 국가 간의 협정이나 이런 게 있는데도 그거를 무시하고 불법 조업을 하기 때문에 문제가 되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