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상명대 역사콘텐츠학과 류한수 교수입니다. 서양 현대사 전공하고 있고요. 여기서 19세기 프랑스의 알렉시스 드 토크빌이라고 하는 인물을 거론해야 될 텐데요. 19세기 프랑스 귀족인데 세계를 돌아다니면서 당시 19세기 세계 정세의 변화를 지켜본 사람이에요. 그 당시 19세기에 역시 최고 패권 국가는 영국과 프랑스였고 그 뒤를 독일이 바짝 쫓아오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당시에 유럽 지식인들은 항상 영국, 프랑스, 독일을 염두에 두고 있었는데 이 토크빌이라고 하는 분이 19세기에 돌아가는 꼴을 보니까 오히려 이 나라들은 언젠가는 힘을 잃고 말 것이고 더 큰 나라가 세계를 지배하게 될 것이다. 그 큰 나라가 바로 미국과 러시아였단 얘기죠. 국토가 광활하고 천연자원이 많고, 인구도 많고, 결국 고만고만한 영국, 프랑스, 독일은 밀려나
부산 외국 대학교에서 인도를 가르치고, 인도를 연구하는 교수 이광수입니다. 위생에 관한 이야기를 사회 구조적으로 좀 이야기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인도 사람들 더럽죠. 더러워요. 국가가 가난하기 때문에 그 위생 같은 것이 안 되고, 시설이 못 받쳐주기 때문에 더러운 거예요. 그러면 저 사람들을 더럽다고 말을 하는 것은 사실이죠. 근데 인도 사람은 잘 사는 사람은 그렇게 안 더러워요. 인도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힌두교라고 하는 개념이 카스트에 기반이 되는 제일 첫 번째 개념이 뭐냐면, pollution이라고 하는 개념이에요. purity and pollution이에요. 그니까 오염이라고 하는 거거든요 내 몸에서 떨어져 나가는 것은 다 더러운 거예요. 이건 반드시 씻어서 없애야 돼요. 위에 올라가는 카스트일수록 그걸 유지를 해 줘야 됩니다. 아래 있는 카스트는 더
리터러시라고 하는 문자 해독률이 70% 정도 됩니다. 많이 올라갔거든요. 제가 유학을 할 때는 60% 정도 했는데, 지금은 75% 정도고, 도시는 85% 정도로 있으니까 15억 인구가 그 정도 되면 대단한 문자 해독률이라고 볼 수 있는데, 초등학교는 우리하고 똑같이 의무교육제고요. 초등학교부터 중, 고, 대학교까지 실질적으로 국, 공립대학교는 등록금이 없어요. 외국인에 한에서 등록금을 받고, 그다음에 사립대학교가 많이 생겨서 만만치 않게 비싼데, 그래서 교육을 받고 싶으면 웬만큼은 살면 대학교까지 갈 수가 있습니다.
사실 생각을 해보면 간부가 병사를 그래서 문제 되는 경우는 제 주변에서는 별로 그렇게 기억이 안 나요. 병사끼리 문제가 되고 하는 그런 경우들은 제가 지휘했던 부대에서도 있었고 했지만 간부가 병사를 얼차려 주고 하는 그런 건 있지만 이렇게 죽음에 이르게 하는 경우는 없는 거 같아요. 지금 혹시 그런 중대장이 또 있을까 봐 걱정이 되는데 그런 것을 보면서 우리 국민들이 군을 불신하게 되고 군에 자식을 보내는 부모님들이 얼마나 걱정하겠는가 안타까움이 들어서 한때 군의 몸을 담고 있었던 일원으로서 부끄럽기도 하고 죄송스럽기도 하고 안타깝습니다.
서울의 한 야산에 자리를 잡은 커다란 입간판. 나무들에 가려져 잘 보이지는 않지만 자세히 보면 '현대 생명'이라고 적힌 광고판임을 알 수 있는데요. 그런데 해당 사진은 2014년 서울에서 찍혔는데, '현대 생명'은 이미 2001년에 사라진 기업입니다. 이미 한참 전 없어진 입간판을 산 중턱 한가운데에 커다랗게 세워 놓고 있는 겁니다. 관리 소홀로 빚어진 해프닝인가 싶기도 하지만, 이곳은 지금까지도 사람들이 들락날락 거리는 장소인데요. 알고 보면 그 비밀은 북한에 있습니다. 해당 입간판 뒤에 가려진 장소는 바로 대공포 등이 설치된 군사 시설, 이 군사 시설이 북한에 노출되면 안 되기 때문에 커다란 간판을 설치해 건물을 가려 놓았던 것이죠. 그런데 간판 설치 후 현대 생명이 영업을 종료했고, 간판 부지에 사유지가 섞여 있어 협상에도 난항을 겪
-동국대학교에서 몽골 역사를 가르치고 있는 김장구라고 합니다. 한국의 중앙아시아 학회 회장을 맡고 있습니다. -몽골에서 온 25살 하람입니다. 저는 현재 한국에서 프리랜서 아티스트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오늘 이렇게 몽골 분을 모시고 몽골의 역사와 문화에 대해 이야기하게 돼서 너무 반갑습니다. 옆에 계신 하람 씨는 몽골 분이고, 저는 한국 사람이 몽골 역사를 공부한 사람이기 때문에 관점의 차이, 또는 서로 잘 모르는 부분이 있을 테지만, 아주 자유롭게 오늘 이야기를 아주 흥미롭게 한번 끌어가도록 하겠습니다. Q. 옛날 몽골 유목민들이 집을 방문하는 손님들한테 아내를 빌려줬다는 게 혹시 사실일까요? 정확하게 말하면 사실은 아닙니다. 그렇지만 아마도 일부 남편이 없거나 또는 떨어져 사는 가족들에게 자식이 필요할 경우에는 지나가
일단 일본하고 한국하고 가장 큰 차이는 한국은 전세가 있는데 일본은 전세가 없잖아요. 내가 일본에서 살면서 아파트라는데 처음 살았는데 아파트가 말은 아파트인데 2층짜리 목조 건물이에요, 그때 내가 처음 유학 갔을 때 츠쿠바대학에 다니면서 학교 좀 옆에 나오면 그 아파트가 쭉 있었는데 이름은 아파트인데 한국으로 봤을 때는 이건 아파트가 아니죠. 하여튼 2층 조그마한 건물인데 나무로 만들어서 삐걱삐걱 해요. 그걸 아파트라 그랬는데 사실은 일본, 한국의 아파트에 해당되는 건, 맨션. 멘션이라도 높아봤자 10층, 보통은 5, 6층이 대부분이에요. 예를 들어서 도쿄 가보면 그 도쿄 높은 타워에서 내려다 보면, 정말 건물들이, 건물이라고 하기엔 집이 다닥다닥 그 단독 주택들이 대부분이거든요. 도쿄라고 하지만 도쿄에서 고층건물들이 있는 데
Q. 요즘 일본에서 화제인 게 아무나 취업할 수 있다고 내정자 100%에 가깝다는 뉴스를 봤고요. 이게 내정자가 취업률이 70% 되는 게 사실 원래는 말도 안 되는 거예요. 근데 지금 일본은 95%~98% 이렇거든요. 그니까 이게 사실은 나올 수 없는 수치야. 이게 말하자면 일하고 싶은 의지와 능력이 없는 사람까지도 일해야 되는 상황인 거예요. Q. 그래서 그런지 기업에서도 일을 많이 안 시킨다고 들었습니다. 일을 많이 시켜버리면 일하는 젊은이들이 다른 데 갈 곳도 많은데 하면서 이직해 버릴까 봐. 요즘 일본 젊은이들은 생산성이 많이 떨어진다는 비판도 많이 나오더라고요. 왜 이런 일이 생기는 걸까요? 일본어로 나이테리츠, 나이테샤 이렇게 얘기하죠. 내정이라고 한국에는 없는 제도인데 보통 3학년 때 취업 활동 시작하잖아요. 그래서 3학년 말쯤 되면 이
안녕하세요. 저는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중국을 가르치고 또 공부하고 있는 강준영이라고 합니다. 중국이라는 데와 우리가 워낙 가깝고 서해가 굉장히 가깝잖아요. 중국의 속담에 그런 말이 있어요. '청도에서 닭이 울면 인천에서 들린다.' 그럴 정도로 가깝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이제 중고등학교 때 많이 배웠지만 다도해잖아요. 리아스식 해안, 플랑크톤이 풍부하고 한국산 물고기들이 한국에서 잡히는 연애에서 잡히는 물고기들이 맛이 좋다. 이런 것 때문에 중국에서 많이 왔죠. 특별히 명나라에서 청나라로 넘어가면서 그때부터도 이 서해 지역으로 밀무역이 굉장히 성행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어획, 이런 것도 중국이 더 큰 나라니까 주로 불법 어획을 하는 그런 경우가 굉장히 많았습니다. 그 당시에도 이미 많은 지방의 책임자들이 중앙에 상소를
여러분, 안녕하세요. 중국에서 오래 생활을 하면서 중국의 이모저모를 여러분들께 전달해 드리고 있는 이철입니다. Q. 현재 중국의 경제 상태는 어떠한가요? 제가 중국에서 살기 시작한 게 97년인데, 근데 그때부터 여태까지 볼 때 경제에 대한 긴장감, 불안감이 지금처럼 큰 적은 없었던 거 같아요. 그래서 상황이 안 좋다고 하는 거는 맞는 거 같습니다. 가장 생활, 피부에서 느낄 수 있는 표현으로 말씀을 드리면, 코로나가 일어나면서 중국이 한 3년 동안 아주 전국적인 봉쇄를 했습니다. 그 과정 중에 동네에 있는 가게들이 거의 다 문을 닫았죠. 그래서 코로나 사태가 끝나고 나면 이것들이 다 다시 돌아올 줄 알았는데 잘 못 돌아오는 거예요. 음식점이 다시 생기기 시작하는데 고급 음식점은 안 생겨요. 다 서민 음식점, 가성비 음식점이 생기고 있습니
여러분 안녕하세요. 중국 현장에서 부딪히는 그리고 깨닫게 된 몇 가지 이야기를 여러분께 전해드리고 있는 이철입니다. 세계가 중국을 싫어한다는 말은 정확한 표현은 아니죠. 여기서 말하는 세계는 미국, 영국, 캐나다, 일본, 한국 그리고 유럽에서 그렇다는 거고요. 중동 국가, 러시아, 중앙아시아, 아프리카, 남아메리카 이런 데서는 중국에 대한 호감도가 상승하고 있고, 그렇게 혐중 정서가 없습니다. 그래서 이거를 과연 인구로 계산을 해 보면 세계가 중국을 싫어하는 거냐 아니면 더 좋아하게 된 거냐 말하기 어려울 거예요. 그러나 지금 우리가 접하는 주도적인 미디어들이나 언론은 대부분 지금 얘기한 서방 미디어들 때문에 서방 세계에서 지금 혐중 정사가 많이 올라가는 거는 사실이죠. 그리고 객관적으로도 여러 설문 조사에서도 대부분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