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庚 일간, 갑진년 하반기 - 편재, 편인 / 탕화살

2024.07.17. 오후 6:39

庚 일간들은 올해 세운이 편재 - 편인으로 왔잖아.

좋게만 해석하자면, 자신의 전문성으로 한 방 땡긴다는 거야. 물론 火가 있어서 甲을 키우는 게 더 유리하다.

편재 - 편인으로 왔으니, 작년 말부터 뭔가 금방 될 것처럼 서두른 사람들도 있었을 게다. 그런데 올해 甲은 辰 위에서 자리잡는 게 여름 이후라니까. 그래서 8월을 이야기하는 거다. 그게 ‘편재’잖아. 이는 돈일수도 있고, 영역일 수도 있고, 자신이 정말 무엇을 좋아하는지에 대한 성찰일 수도 있다.

저자 분들 중에 몇 분이 있어서, 올해 초에 서두르지 말라고 했거든.

이 사주는 한 기업인의 것. 년초에 새해인사로 그런 말씀을 드리긴 했는데, 몰라, 그래서 그런 건지, 그냥 그렇게 된 건지. 어찌 됐든, 뉴스 보니까 슬슬 움직이시려나 보다.

庚寅일주는 일지 편재의 지장간에서 올라온 甲이 세운에서 들어온 거잖아. 본인이 컨트롤을 할 수 있는 편재. 甲이 戊를 만나면, 드넓은 광야에 큰 나무 하나가 서 있는 것. 멋있긴 하지. 그런데 상징가치야. 실질적으로 나무를 사용하는 게 아니라, ‘나의 라임오렌지나무’처럼 상징가치인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