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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 마음챙김 《 화를 낼까? 화를 참을까? 》

2024.07.15. 오후 9:50

분노(忿怒)라는 단어의 한자어를 살펴보면 마음(心)이 나누인(分) 것이 ‘성낼 분(忿)’ 자이고 마음(心)의 노예(奴)가 된 것이 ‘성낼 노(怒)’ 자로, 결국 분노란 마음이 분열되고 감정의 노예가 된 상태라는 듯을 가지고 있습니다.

분노의 감정은 인간의 기본적인 감정 중 하나이고 아주 큰 에너지를 지닌 격한 감정이죠.

분노의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여 살인을 저지르거나 타인을 해치는 경우도 뉴스에서 자주 볼 수 있듯이 우리 자신을 순간 잃어버리고 큰 실수를 저지르는 후회를 하게 만드는 주체하기 어려운 감정입니다.

하지만 마냥 참기만 했다가는 화병이 되어 몸과 마음에 큰 병이 생기기도 하지요.

실제로 화병은 화병(火病)=울화병(鬱火病)=심화병(心火病)으로 불리고 신체 증상이 동반된 정서 장애의 일종으로 미국 정신의학회의 정신질환 통계 편람인 DSM-4에서 따로 hwa-byung으로 분류했습니다

DSM-5 이후로는 다시 '기타 정서 장애'로 합쳐져 문화 관련 증후군으로 되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