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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치·약대 코스 첫 단추 6·7세 유아수학 ‘강남 3대장’을 아시나요

2024.07.23. 오후 5:59

학원 마다 개성·수업 다르지만 모두 ‘수학적 사고’ 목표, 입학 테스트 준비 학원까지 등장

[사진=뉴시스]

“요즘 의대 합격생 중에 초등영재 출신이 아닌 학생이 거의 없다시피 해요. 7세 때의 학습 성취도가 의대 합격은 물론 사실상 아이의 평생을 책임진다고 봐야죠.”

의과대학 모집인원이 늘면서 전국에 걸쳐 의대 입시 열풍이 불고 있다. 수능이 코앞으로 다가온 고등학생은 물론 중학생, 초등학생, 심지어 유치원생까지 의대 입시를 위한 준비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 5월 메가스터디가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초등학생 4명 중 1명(23.9%)이 의·약대를 목표로 공부하고 있다.

덕분에 사교육 시장의 움직임도 부쩍 분주해졌다. ‘사교육 1번지’라 불리는 강남구 대치동을 비롯한 전국의 유명 학원가에서는 유치원생을 대상으로 한 의대 입시반이 부쩍 늘었다. 그 중에서도 수학적 사고를 키워주는 학원이 특히 많이 생겨나는 추세다. 수학적 사고가 뛰어날수록 국어·영어 등 주요과목 뿐만 아니라, 논술 등의 글쓰기에서도 두각을 나타낼 수 있다는 공감대가 형성된 결과다.

유치원생 대상 의대 입시 출발점 ‘사고력 수학’…‘강남 3대장’ 학원들 연일 문전성시

유아교육 전문가에 따르면 수학적 사고를 함양할 수 있는 최적의 나이는 6·7세다. 4세 놀이수학, 5세 IB수학 등을 거쳐 6세부터는 대수·기하학적 능력을 길러주는 사고력 수학이 중요하다. 강남 대치동 학원가에 6·7세 대상으로 ‘사고력 수학’을 교육하는 학원이 많은 것도 같은 이유다. 현재 대치동 학원가에서 ‘사고력 수학 3대장’으로 불리는 학원은 S학원·F학원·C학원 등이다. 이들 학원들의 전반적인 교육 커리큘럼은 유사하지만 세부적인 내용에선 각자의 개성이 뚜렷한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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