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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 날 파전과 환상 궁합”…레트로 감성 ‘막걸리 노포’ 전성시대

2024.07.10. 오후 1:42

수십년 역사 가진 ‘막걸리 노포’ 세대불문 인기…힙한 분위기 막걸리 속속

ⓒ르데스크

최근 레트로 열풍에 힘입어 노포 감성을 느낄 수 있는 막걸리 가게가 인기를 끌고 있다. 기성세대에게 익숙한 막걸리 가게를 청년들도 일부러 찾아갈 정도다. 오랜 시간 자리를 지켜온 막걸리 노포가 청년들에겐 오히려 새롭고 힙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핫플레이스로 각광받고 있는 것이다.

서울 종각역 인근에 있는 ‘열차집’은 1950년부터 빈대떡과 막걸리를 판매했던 곳이다. 과거 열차집은 피맛골 입구에 위치했지만 지난 2012년에 피맛골에 높은 빌딩이 들어서면서 현재 위치로 옮기게 됐다.

열차집에선 전국각지에서 판매되는 다양한 종류의 막걸리를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막걸리 안주로 제격인 빈대떡 맛집으로도 유명하다. 인사동과 삼청동 등 서울에서 이름난 관광지와 가까워 국내뿐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들의 발길도 꾸준하다.

열차집 사장은 “오래된 단골은 수십년이 지나도록 꾸준히 방문하고 있다”며 “시간이 지나 자녀를 데리고 오는 모습도 종종 볼 수 있는데, 그럴 때마다 오랜 시간 장사를 했음을 느끼게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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