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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신(食神)과 상관(傷官)이야기1: 식신(食神)편

2024.08.09. 오후 6:04

이번주도 사담은 좀 쉬겠습니다.

휴가가기 전에 올리는 콘텐츠에 뼈를 갈아 넣어 만든 주제입니다.

식신(食神)과 상관(傷官)이야기 1: 식신(食神)편

둘이 비슷하지만 다르다.

1편에서 다루는 이야기

-식신(食神)이란?

-식신의 장점

-식신의 단점

-그래서 무조건 좋은 육친도 나쁜 육친도 없다.

2편에서 다루는 이야기

-상관(傷官)이란?

3편에서 다루는 이야기

-식상이 많은 여자는 어떻게 살아야 할까?

-식상이 많은 남자는 어떻게 살아야 할까?

-식상이 없는 여자는 어떻게 살아야 할까?

-식상이 없는 남자는 어떻게 살아야 할까?

식상(食傷)이란?: 식신(食神)과 상관(傷官)을 통칭하는 말.

식신과 상관을 통칭할 때 식상이라 부른다.

식상(食傷)이란?: 식신(食神)과 상관(傷官)을 통칭하는 말입니다.

그러면 두가지가 어떻게 다를까요?

식상이 한대 묶여서 내가 생해주는 육친이고(십성=육친=십신).. 그런데 그래서 그게 어떻게 뭐가 다르니까 구분해놓은거 아니냐? 그런데 차이를 잘 모르시는 분들도 많을 겁니다.

그래서 우리가 그 차이를 알려면 식신이 무엇인지, 상관이 무엇인지 분명히 아는 것이 중요하고 이것을 알아야 많았을 때 없었을 때 오는 장단점도 알 수 있겠죠?

콘텐츠 하나로 다루기 어려워 여러편으로 나눴고, 그만큼 자세하게 이야기 해 볼테니 기대해 주세요.


식신(食神):

정녕 먹을 복만 논할 정도로 '복'만 있는 글자일까?

단점도 많은데?

팔자에 식신이 있다 하면 어때요? 대부분 긍정적으로 생각합니다.

우리가 아는 식신의 장점 뭐가 있을까요?

식신(食神): 먹을 복, 자연스러운 재성활동 수단.

가장 대표적인 건 바로 <먹을 복>입니다. 먹고 살기 힘든 세상에서 이 <먹을복> 타고 났다는데 안 좋아할 사람이 어디있겠습니까? 식신을 가장 좋은 복이라 부르기도 하는 이유가 바로 이 <먹을 복>에 있죠.

<먹을 복>이 있습니다. 식신이라는 인자는 우리에게 먹을복을 가져다 줍니다. 먹을 복을 가져다 주는 이유가 식신이 아주 자연스러운 재성활동의 수단, 생산 수단이 되기 때문입니다. 식신으로 돈을 번다는 것은 수고로움이 덜하게, 굉장히 자연스럽게 식신(食神) → 생(生)→ 재(財)가 된다는 말입니다.

그래서 식신(食神) → 생(生)→ 재(財) 가 순조롭게 이루어지는 팔자들이 돈 벌기도 순조롭습니다. 큰돈을 번다는 의미가 아니라 먹고 사는데 직업 구하고 노동하는 그 일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진다는 이야기입니다.

식신(食神): 표현력이자 재능, 언변, 주고 싶은 마음 다 포함!!

식신의 가장 기본적인 역할, 그러니까 우리가 기초 사주 배울 때 위의 것을 배우죠.

식신이 많으면 표현을 잘하고 다재다능에 언변 좋아... 남한테 잘 하고...

이것은 진짜 기본 중에 기본입니다.

그리고 단식 해석이다 보니 이런 이야기가 나올 수 있었던 거고요.

식신이 많다고 무조건 언변이 좋고 표현력이 좋은 건 아니에요.

저희 남편이 식신 많은 남자인데 언변능력치 '0' 입니다.

표현능력치 '0' 입니다.

식신이 많은데 왜 그럴까요?

이유가 있겠죠? 어째서 많으면 더 잘해야 하는데 못할까요?

뭐든 많다고 다 좋은게 아니니 그렇겠죠?

그래서 정확히, 식신의 기능이 무엇인지 자세하게 살펴 보겠습니다.


식신(食神)은 어떤 육친을 통제 하나요? 바로 그 무섭다는 호랑이, 편관(偏官)입니다. 편관, 호랑이를 억제하는 식신이 있다는 것은 나한테 편관이 함부로 오지 못한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그러니까 호랑이가 없는 세상에 살아간다는 뜻이죠. 호랑이가 없는 세상에서는 무서운 것이 없으니 긴장할 필요가 없다는 거죠.

호랑이 출몰하면 어때요? 밤에 사람들이 잘 돌아다니지도 못합니다. 혼자 산에 갈 생각도 못해요. 호랑이 만나 잡아 먹힐까봐 항상 긴장을 합니다.

그런데 호랑이가 사는 산 아래 사는 사람들이 또 그 호랑이를 '잡을' 생각을 합니다. 무서운 호랑이 제압할 생각을 한다는 것 자체가 내가 호랑이 잡고 그 위에 선다는 뜻이죠.

식신(食神): 권력을 쥘 생각도, 쥘 힘도 없다.

사극 보면 호랑이 잡아서 가죽 뜯어 모피(?) 걸친 용맹한 사내 한명쯤 보셨을 겁니다. 그걸 왜 입고 있어요?

'나 호랑이 잡은 놈이다! 내가 호랑이보다 더 쎄다!.' 라고 과시하는거죠.

호랑이를 잡고 호랑이가 남기고 간 가죽 하나 걸치고 내가 호랑이 잡은 놈이다! 과시하면 그게 <권력> 인 겁니다.

그런데 호랑이가 출몰을 해야 호랑이를 때려 잡고 과시를 하죠. 호랑이가 출몰하지 않는 마을은 위험이 도사리고 있지 않으니 밤에 마음껏 돌아다니고 두다리 뻗고 자지만 긴장감도 없고 호랑이 잡고 누릴 <권력>도 없습니다.

식신(食神): 긴장감 없는 세상에서 살 수 있다.

그래서 식신은 긴장을 해체시켜 버리는 작용을 합니다. 그러니 식신이 많으면 많을 수록 호랑이는 절대로 오지 않는다는 이야기고, 결국 내게 명예로울 일도 없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식신이 많은 사람이 호랑이 때려 잡고 쥘! 권력도 꿈꾸지도 않아요.

"아니 그 위험한걸 왜 해? 편하게 살자~ 편하게 살아~"

본인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식신은 <한방의 힘>을 만들 압력을 해체시켜 버립니다.

편관, 오지도 못하게 자꾸 해체 시켜 버려요.

식신이 많은 사람은 스스로를 타이트하게 밀어붙이지 못합니다. 명예를 꿈꾸지 않는다는 건 가늘고 길게 살겠다고 스스로 생각하는 겁니다. 아둥바둥 죽을 힘을 다해 그렇게 힘들게 살아서 성취해서 뭐해? 나는 명예, 돈 다 필요 없고 편하게 살거야.

호랑이 잡고 싶은 사람은 어때요? 부러 고생을 하잖아요. 호랑이가 있는 곳까지 가야 하니 높고 험한 산을 타야 하고... 그런데 식신이 많은 사람 입장에서 저렇게 자기 명줄 걸고 하는 저 위험한 행동이 이해가 안되는거죠.

아니 왜 그래?

낮은 산에 올라가도 고사리 캐고, 산딸기 따고.. 먹을 것이 얼마나 많은데 부러 저런 죽을 고생을 사서 해?

식신이 많은 사람은 사서 고생하는 사람이 이해가 안되는데 정작 사서 고생하는 사람들이 산딸기 고사리에 만족이 됩니까?

사는 동안 호랑이 한마리쯤 잡아 먹어야 인생에 뭔가 하나 남겼다 생각하는거죠.

그래서 결국 긴장감 있고 압력이 큰 한방이 있는 놈이 권력도 잡고 재물도 잡고

잘나가는 놈은 목숨 내놓고 인생 산다는 겁니다. 뭘 위해서? 큰거 하나 잡기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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