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폴더블을 넘어 이차전지, ESS까지 : 세경하이테크(148150) 기업분석

2024.07.15. 오후 9:48

안녕하세요 느낌이입니다.

오늘은 폴더블 패널 소재주인 세경하이테크에 대해 기업분석을 진행해보려고 합니다.

현재 점점 둔화되고 있는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유일하게 매년 성장하고 있는 섹터가 폴더블폰이죠.

최근 갤럭시 언팩 행사 이후 몇몇 증권사들은 세경하이테크를 최선호주로 꼽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세경하이테크의 진짜 필살기는 폴더블이 아닌, 이차전지인 것 알고 계셨나요?

지금부터 함께 보시죠.

뜨거워지는 폴더블 경쟁

1)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을 둘러싼 삼성전자와 중국 업체들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임.

2) 중국 화웨이에 시장 1위를 내줬던 삼성전자가 AI으로 무장한 새 폴더블폰 갤럭시 Z 폴드6와 플립6를 공개한 가운데 중국 제조사들도 갤럭시 보다 두께를 줄인 폴더블폰을 선보일 예정임.

3) 최근 중국 아너가 갤럭시 Z 폴드와 같은 모양의 폴더블폰 매직 V3를 공개했는데, 매직V3는 두께가 9.2mm, 무게는 226g로, 갤럭시Z폴드6(12.1mm, 239g)보다 얇고 가벼움.

4) 또한, 샤오미도 이달 안에 샤오미 믹스 플립, 샤오미 믹스 폴드4를 출시할 예정이며, 샤오미 믹스 폴드4도 갤럭시Z폴드 같은 형태의 제품으로 두께가 10mm 미만일 것으로 예상됨.

5) 플립형폰도 중국 업체들은 삼성보다 한 발 앞서 커버 화면을 더 키우고 있는데, 모토로라 레이저 50 울트라, 아너 매직 V 플립 모두 갤럭시 Z 플립과 같은 클램셸 모양의 플립형폰임.

6) 이 제품들은 베젤과 카메라 렌즈를 제외한 나머지 부분을 모두 화면으로 채워 커버 화면이 4인치에 이를 정도임.

7) 이러한 중국의 거센 재반격에도 시장은 올해 전세계 폴더블폰 시장 1위를 삼성전자가 되찾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8) 하지만 중국 업체들은 거대한 자국 시장을 기반 삼아 폼팩터 변화에 앞장서고 있으며, 삼성전자의 폴더블폰 시장 1위 재탈환은 만만치 않은 상황임.

9) 삼성전자 폴더블폰엔 없는 중국업체의 경쟁력은 가성비이며, 실제로 모토로라는 지난해 599달러(약 83만 원)의 중저가 폴더블폰인 레이저 2023을 출시했음.

10) 또 다른 중국업체인 누비아는 지난 4월 50만 원대 폴더블폰인 누비아 플립 5G를 내놓기도 했는데, 이는 삼성전자 제품에 비하면 절반 가격 수준임.

11) 거기다 중국 내 애국 소비 열풍이 불면서 올 1분기 중국 폴더블폰 시장에서 삼성전자 점유율은 5.9%로 직전 4위에서 5위로 하락했음.

12) 이러한 중국의 저가 폴더블폰 공세 때문에 삼성전자가 보급형 폴드 모델을 내놓을 거란 전망도 있었으나, 최근 중국 경쟁사 대비 차별점 부재와 시장 불확실성 등을 우려해 출시를 전면 재검토한 것으로 밝혀짐.

삼성 폴더블 스마트폰 잘 팔리나?

1) 이러한 악조건인 상황에서 삼성전자가 AI 기능을 탑재한 폴더블폰 신작을 필두로 중국 업체들의 맹추격을 따돌리고 다시금 글로벌 폴더블폰 시장 1위를 탈환할 수 있을지 그 판매량을 주목할 필요가 있음.

2) 삼성전자가 이번에 공개한 폴더블폰 신제품은 삼성전자의 첫 AI 폴더블폰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으며, 삼성 노트 음성 녹음 텍스트 변환, 듀얼 스크린을 활용한 통역 대화 모드 등 갤럭시 AI를 통해 생산성을 끌어올렸음.

3) 삼성전자는 올 초 갤럭시 S24 시리즈를 시작으로 AI폰 시대의 포문을 열었으며, 실제로 갤럭시 S24 시리즈는 AI 기능을 기반으로 고객들에게 어필하는 데 성공했고 판매 호조로 이어지기도 했었음.

4) 삼성전자는 이에 폴더블폰에도 AI 탑재를 기반으로 AI폰 흥행 가도를 이어가겠다는 구상이며,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기준 화웨이가 전 세계 폴더블폰 시장 점유율 35%로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상황임.

5) 삼성의 폴더블폰 6번째 시리즈의 초반 분위기는 나쁘지 않은데, 갤럭시Z폴드6와 플립6의 초반 사전 판매량이 전작 수준으로 집계된 것으로 알려졌음.

6) 전작이 역대급 최대 폴더블폰 사전 판매 기록을 달성했던 만큼 이는 준수한 성과로 볼 수 있으며, 이번 시리즈에서는 폴드 판매 비중이 전작 대비 늘어난 것으로 확인되고 있음.

7)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폴드6·플립6가 전작 대비 30%가량 판매량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한 바 있음.

8) 또한,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삼성전자 폴더블 스마트폰 매출이 2024년부터 2028년까지 연평균 18%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며, 2028년까지 전 세계 점유율 35%로 폴더블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전망함.

4분기 출시설 갤럭시 Z 폴드 6 울트라와 슬림

1) 샘모바일, 폰아레나 등 외신에 따르면 최근 삼성전자 갤럭시 Z 폴드6 울트라의 제품 모델번호로 추정되는 SM-F958가 확인됨.

2) 그간 삼성전자의 제품번호는 최상위 모델인 울트라 제품의 끝에 숫자 8을 넣는 식으로 구성했으며, 실제로 갤럭시 S23 울트라(SM-S918), 갤럭시 S24 울트라(SM-S928)처럼 끝자리에 8이 들어감.

3) 이를 두고 업계에선 SM-F958의 정체가 갤럭시 Z 폴드 6 울트라일 것으로 추정하는데, 이는 최근 구글이 스마트폰 픽셀 9 시리즈에서 고급 모델인 픽셀9 프로 XL 모델을 추가해 출시하는 것과도 유사한 전략이라고 평했음.

4) 또한, 갤럭시 Z폴드 6 울트라 모델에는 S펜이 기본으로 제공되며, 액세서리를 보관할 수 있는 공간이 포함될 가능성도 있음.

5) 물론 삼성전자가 갤럭시 Z 폴드 6 울트라에 구현할 급 나누기의 요소는 아직 불분명한 상황이며, 일각에선 전면 강화 유리의 내구성 및 저반사 코팅 여부, 후면 트리플 카메라 구성과 사양 등에 큰 차이가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는 있음.

6) 갤럭시 Z 폴드 6 울트라가 한국을 비롯한 일부 지역에서만 우선 출시될 가능성이 있는데, Z 폴드 시리즈는 가장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는 제품으로 이보다 더 높은 가격의 모델 수요를 한정된 지역에서 먼저 가늠할 것이라는 분석임.

7) 여기에 더해, 갤럭시Z 폴드 6 슬림(Z 폴드 울트라랑 다른 모델)에 탑재될 것으로 추정되는 배터리가 인도 BIS 인증 데이터베이스에서 발견됨.

8) 데이터베이스에서 발견된 듀얼 셀 배터리 모델 번호는 각각 EB-BF959ABE, EB-BF959ABY으로 모델 번호의 문자열 BF는 폴더블폰용 배터리를 의미함.

9) 일반적으로 갤럭시 Z 폴드 시리즈 배터리 모델 번호는 BF9 문자열로 시작하고, 플립 시리즈 배터리 모델 번호는 BF7 문자열로 시작하는데 이번에 새롭게 발견된 모델 번호는 갤럭시Z 폴드 6의 또 다른 모델에 탑재되는 배터리로 추정됨.

10) 앞서 언급한 SM-F958(폴드 6 울트라로 예상)에 탑재되는 배터리 모델 번호와는 상이한 것으로 판단되며, 결국 SM-F959(폴드 6 슬림으로 예상)에 탑재되는 배터리로 예상됨.

11) 결론적으로 S펜 지원을 제거한 폴드6 슬림 모델은 앞서 언급한 고사양 갤럭시 Z폴드6 울트라와 같은 모델이 아니며, 소비자 취향에 맞게 디자인적인 기능만 변경했을 가능성이 높음.

12) 이는 삼성전자가 갤럭시Z폴드 6 슬림을 통해 중국 원플러스 오픈 및 비보 X 폴드 3과 같은 더 얇은 폴더블 경쟁 제품과 경쟁하는 것을 목표로 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임.

13) 사실상 올해 1분기 폴더블폰 점유율에서 화웨이가 삼성전자를 역전했을 가능성이 높으며, 트렌드포스도 올해 화웨이 약진으로 삼성전자의 폴더블폰 시장 연간 점유율 60%선이 위태하다고 내다보고 있음.

대체 폴더블 아이폰은 언제?

1) 삼성전자와 중국 업체들 간의 폴더블폰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 애플이 첫 폴더블 제품으로 폴더블 맥북을 2026년에 출시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이전에 나왔었음.

2) 폴더블 맥북 패널은 한국 기업인 LG디스플레이가 패널을 독점 공급할 것이라는 소식도 함께 나왔는데, 2026년 출하량은 100만대 이상이라고 궈밍치는 언급함.

3) 정보에 따르면 폴더블 맥북에 적용되는 디스플레이는 LG디스플레이가, 힌지는 암페놀이 독점 공급한다고 나와있으며, 애플은 20.25인치, 18.8인치 디스플레이를 고려 중이라고함.

4) 패널 양산 시기는 2025 ~ 2026년 으로 이전 예상 시기보다 1년 가량 앞당겨졌는데, 애플은 폴더블 패널에 주름이 없는 것을 목표로 하기 때문에 패널과 힌지 원가가 높을 것으로 예상됨.

5) 또한 애플은 7" ~ 8" 폴더블 IT 기기 출시를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도 있으며, 이 제품은 아이패드 미니 모델 또는 폴더블 아이폰을 위한 패널이라고함.

6) 하지만 애플이 아이패드 미니용 OLED 개발도 진행 중이어서, 애플은 아직 7인치 후반~8인치 초반 폴더블 제품 성격과 사양을 결정하지 못한 것으로 추정됨.

7) 추가적으로,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는 이미 지난해 각각 6인치 후반대, 그리고 7인치 후반대 폴더블 패널 샘플을 애플에 보낸 것으로 알려졌음.

8) 따라서 해당 샘플을 받은 애플이 7" ~ 8" 초반 폴더블 제품을 폴더블 아이폰 또는 폴더블 아이패드 모델을 염두해둔 것이란 관측들이 나오고 있음.

9) 실제로 아이패드 시리즈 중에선 8.3" 미니 모델이 가장 작으며, 나머지 모델은 10.2", 10.8"(에어), 11.0"(프로), 12.9"(프로) 등이 있음.

10) 애플 향 소형 폴더블 패널 개발에는 삼성디스플레이가 LG디스플레이보다 적극적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양산이 결정되면 삼성디스플레이는 6세대 A3나 A4 OLED 라인에서 해당 폴더블 패널을 만들 것으로 예상됨.

11) 업계에서도 애플이 7" ~ 8" 초반 폴더블 제품 패널의 공급계약을 체결한다면 우선 삼성디스플레이만 대응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함.

12) 지난 2019년부터 출시된 삼성전자 폴더블폰 패널을 삼성디스플레이가 수년째 공급하면서 양산 경험을 쌓아서 유리하기 때문임.

13) 물론 애플은 폴더블 패널 개발을 삼성디스플레이와 단독으로 진행하진 않을 것이란 점 등을 이유로 애플 향 IT 폴더블 패널은 LG디스플레이가 양산할 것이란 관측이 우세함.

14) 애플은 올해 첫번째 OLED 아이패드를 출시했으며, 2026~2027년에 7인치 후반~8인치 초반 폴더블 제품을 출시한다면 그 뒤를 OLED 맥북, 20.25인치 폴더블 맥북 제품이 차례로 이을 것으로 예상됨.

15) 또한 2027년에는 애플의 아이폰 출시가 20주년을 맞는 동시에, 첫번째 OLED 아이폰 출시도 10주년이 되는 해이므로 해당 시기에 아이폰 폼펙터에 변화를 줄 가능성이 높음.

IT 기능성 필름 제조 업체

1) 세경하이테크는 중소형 IT 기기의 디스플레이 및 기구물에 탑재되는 기능성 필름을 제조, 판매하는 필름 전문 기업임.

2) 동사는 2006년 1월에 설립되어 Mobile Film 및 Tape 생산을 시작으로 2012년 Optical Film, 2017년 Deco필름, 2019년 PCPMMA, 2020년 폴더블특수보호필름으로 사업분야를 확대했음.

3) 고객사로는 국내외 스마트폰 제조사 및 디스플레이 업체들이 있으며, 경기도 수원 소재에 국내 사업장 1공장(본사), 2공장(R&D)을 보유하고 있음.

4) 또한 2013년 베트남에 자회사(세경비나)를 설립하여 전략적인 생산 인프라를 구축하였으며, 그밖에 일본 법인과 중국 법인을 설립하여 운영 중임.

5) 동사는 초정밀 패턴 개발을 주요 사업으로 하는 지디에스(주)에 55%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MDD공법을 세계최초로 개발하여 경쟁사 대비 기술적 경쟁우위에 있다고 판단됨.

6) 그라데이션이 적용된 Deco필름을 삼성전자 및 중화권 스마트폰업체에 공급하면서 한 단계 성장하여 2019년 7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하였음.

7) 또한, 세경하이테크는 삼성디스플레이의 폴더블 특수필름의 선행 개발에 참여한 업체로 축적된 필름 개발 기술력으로 폴더블폰용 보호 특수필름을 삼성디스플레이에 2019년부터 독점 공급하고 있음.

8) 폴더블폰용 특수필름은 폴더블 디스플레이 패널에서 최상층에 있는 커버 윈도를 보호해 주는 필름이며, 일반적인 바 형태의 스마트폰에는 커버윈도가 고릴라글라스 같이 단단한 유리이므로 필요 없는 필름임.

9) 폴더블 디스플레이 패널은 UTG라는 30um 초박형 유리를 기판으로 사용하는데, 여기에 S펜 기능까지 탑재하려면 보호필름 내장은 필수적임.

10) 2019년 삼성전자의 첫 폴더블폰인 갤럭시 폴드 1을 출시한 시점부터 세경하이테크는 특수보호필름을 공급해 왔으며, 4년 연속으로 단독 공급 중임.

11) 다른 폴더블 부품 공급망 같은 경우엔 조금씩 이원화되고 있는데, 보호필름을 생산하는 세경하이테크만 지속적으로 단독 공급 중이며, 이는 동사의 기술력과 노하우에 대한 반증임.

12) 폴더블 OLED 패널 보호필름은 UTG 보호역할뿐만 아니라 사용자들의 지문을 남지 않도록 해주며, 터치감을 개선시키는 역할도 포함되어 있음.

13) 세경하이테크는 삼성디스플레이 향으로 폴더블 보호필름을 납품하고 있으며, 이는 삼성디스플레이와 함께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 중국 고객사들과 구글 스마트폰에도 납품이 되고 있다는 이야기와 같음.

14) 결국 화웨이를 제외한 중국 스마트폰 제조업체들, 구글의 픽셀 폴드에 세경하이테크가 특수보호필름을 단독 납품하고 있는 상황임.

15) 실제로 세경하이테크의 광학필름 사업부(폴더블 보호필름)의 매출은 2019년 이후로 꾸준히 성장해오고 있으며 회사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0~50% 정도임.

16) 동사의 2023년 매출액은 3,045억원( 16.8% y-y)을 기록하였으며, 사업부문별 매출 비중은 광학필름 41.1%, Protect & 사출필름 26.9%, 데코필름 29.6% 비중 순임.

17) 실제로 세경하이테크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14.7% 증가한 99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추정치를 상회했음.

18) 2분기에도 기존 사업부 마진 개선과 수익성 높은 폴더블 스마트폰 필름 매출 본격화로 144억원(컨센서스 평균 기준)의 영업이익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됨.

19) 또한, 수익성이 높은 광학투명접착용(OCA) 필름도 기존 스마트폰 향 뿐만아니라 OLED 아이패드까지 확대 채택돼 동사의 마진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되며, 2024년 PER 기준(컨센서스 평균 24년 영업이익 554억) 10.5배로 저평가 되어있어 추가 리레이팅이 기대됨.

20) 동사는 이외 다양한 폴더블 기능성 필름을 선행 개발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폴더블 전문 필름제조업체로서 시장의 우위를 선점해 나아갈 것으로 예상됨.

2차전지 단열 필름, ESS 까지 영역을 넓히는 세경하이테크

1) 세경하이테크는 작년 11월 창업자인 이영민 대표가 이상파트너스에 경영권을 매각한 이후에 2대 주주 지위를 유지함.

2) 2022년 11월 24일 공동경영 협약식을 열고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 양수도 계약을 체결했으며, 세경하이테크 주식 375만주 가운데 243만7500주를 이상파트너스에 주당 3만3000원으로 양도함.

3) 또한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이상파트너스로부터 563억원을 조달한 세경하이테크는 베트남 공장에 폴더블용 장비를 매입한 상황으로 시설 투자에 250억원을 투입함.

4) 이후 2차전지 소재를 비롯한 신성장 동력을 위해 250억원을 추가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었으며, 이 금액은 현재까지도 그대로 보유 중임.

5) 2023년 1월 31일 세경하이테크는 2차전지용 단열화학소재 전문기업 세스맷을 인수했다고 밝혔으며, 올해 5월 세스맷 지분 72.76%를 50억원에 인수함.

6) 세경하이테크는 세스맷과 함께 단열 기능에 소화 기능을 더한 고분자 기반 복합체를 개발해 전기차 배터리팩 시장 공략에 나설 예정임.

7) 동사는 시트 또는 충진 형태로 전기차 배터리팩에 적용할 수 있는 단열 신소재를 상용화한다는 목표이며, 이는 배터리 발화가 발생할 때, 소화기능이 자동 발현돼 화재를 직접 진화하거나 온도 상승을 억제함으로써 단위 셀 간 화재 확산을 차단 및 지연시키는 기능임.

8) 동사가 개발하고 있는 배터리 단열 신소재는 현재 ESS 산업에서 쓰이는 저가형의 운모(MICA)뿐 아니라 고가형의 에어로젤 제품 대비 상당한 가격 및 기능적 경쟁 우위를 가질 것으로 기대됨.

9) 현재 시장에 출시되어 있는 배터리 화재 방재 제품들은 전부 방열 소재이며, 타기업들은 단열보다는 대부분이 방열, 방염 쪽으로 개발하고 있음.

10) 방열은 열을 빼주는 제품이고 단열은 배터리 화재시 실제로 열을 막아주는 기능인데, 방열 및 방염 소재는 단열 소재보다 접근하기가 쉬움.

11) 결국 셀 메이커에서 원하는 단열 소재 스펙에 맞춰서 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기업은 세스맷이 유일하며, S사와 L사 모두 세스맷만 퀄 테스트를 진행했다는 점만 짐작해봐도 그 기술력을 알 수 있음.

12) 그나마 단열 기능이 있는 패드 형태의 제품을 개발하는 기업들도 있으나, 이러한 소재의 제품들은 셀 메이커에서 요구하는 스펙에 부합하지 못함.

13) 만약 세경하이테크 측 계획대로 세스맷 단열 소재 고객사 퀄이 7월 안에 난다면, 이후 고객사 제품 확산 일정에 맞춰 추가 증설 할 계획이 있다고 밝힌 바 있음.

14) 이번 세스맷 단열 소재의 고객사 퀄은 EV(전기차) 향 제품 승인을 받는 것이며, 이후 ESS 제품 승인까지는 크게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예상됨.

15) 이는 고객이 요구하는 단열 소재 스펙이 ESS 보다 EV(전기차)가 훨씬 높기 때문임.

16) 또한, 세스맷의 단열재 제품은 올해 1~2개 모델의 양산 계획이 있으며, 해당 물량은 우선 국내 외주로 돌릴 계획이라고 밝힘.

3줄 요약

① 폴더블폰 출하량은 침체되는 스마트폰 시장과 달리 매년 빠르게 성장 중이며, 폴더블 패널에 적용되는 세경하이테크의 보호필름 또한 늘어나는 폴더블 업체들의 훈풍을 타고 지속적인 매출 상승이 예상됨.

② 세경하이테크만의 고유 기술인 MDD 기술력은 향후 UTG에 적용될 것으로 기대되며, OLED 아이패드 향 OCA 매출의 점진적인 증가는 향후 동사 실적을 추가 견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됨.

③ 세경하이테크의 이차전지 단열 소재에 대한 투자와 사업확장은 향후 동사의 벨류를 리레이팅 해줄 것으로 예상되며, 3자배정 유상증자 투자금을 통한 생산 라인 확충은 이후 매출 성장폭을 크게 늘릴 것으로 판단됨.

많이 본 콘텐츠

전주 월요일 00시부터 일요일 24시까지 집계한 결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