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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시총 1위·2위 한자리에 부른 오픈AI…애플, 오픈AI 이사회에 옵서버 파견

2024.07.04. 오후 4:00

(사진=미드저니)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애플을 이사회의 옵서버(참관인)로 초청했다. 이로써 시가총액 세계 1위 기업인 마이크로소프트(MS)와 2위 기업인 애플이 이사회에 함께 참여하게 됐다.

블룸버그통신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1997년부터 애플스토어를 담당했던 전 마케팅 책임자 필 실러(Phil Schiller)가 올해 말부터 애플의 옵서버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옵서버로 참여하는 필 실러는 이사회에 참석할 수 있지만, 경영과 관련해 투표할 자격은 없다.

필 실러는 애플 기기에 챗GPT가 통합되기 전에 오픈AI의 내부 사정에 대해 더 자세히 알 수 있게 됐다. 필 실러가 오픈AI의 이사회에 옵서버로 참여하게 된 건 지난달 애플 기기에 챗GPT를 통합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오픈AI와 애플 간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