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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구니 번쩍 들어 컨베이어 벨트에 올렸다…세계 최초 실제 물류 현장에 정식 채용된 美 로봇

2024.07.01. 오후 4:30

(사진=GXO 로지스틱스)

미국 로봇 개발기업인 어질리티 로보틱스(Agility Robotics)가 개발한 2족 보행 로봇 디짓(Digit)이 최근 실제 물류 창고에 투입됐다. 기술 실증, 테스트 등을 거쳐 실제 현장에 정식으로 휴머노이드 로봇이 투입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어질리티 로보틱스는 27일(현지시간) 세계적인 물류기업인 GXO 로지스틱스와 2족 보행 로봇 디짓의 현장 배치를 골자로 한 다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어질리티 로보틱스는 지난해 GXO 로지스틱스와의 실증 및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쳐, 공식 계약을 체결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2족 보행 로봇 디짓의 첫 번째 임무는 조지아주에 위치한 GXO 로지스틱스의 창고에서 물건을 운반하는 것이다. 15.9kg의 물건까지 들어올릴 수 있어 창고 내 웬만한 물건은 모두 운반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계약에 따라 GXO 로지스틱스는 로봇들과 함께 클라우드 기반 자동화 플랫폼인 '어질리티 아크(Agility Arc)'도 배치할 계획이다.

(영상=GXO 로지스틱스, 편집=AI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