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다이제스트 | 정유경 기자】
【도움말 | 감동비뇨의학과의원 수원본점 정호준 원장】
중년 남성의 최대 건강 고민은 뭘까? 사람에 따라 다양한 답이 나오겠지만 발기부전이 빠질 리 없다. 그리고 발기부전 하면 바로 연상되는 네 글자, 그렇다. 비아그라다. 비아그라는 대표적인 발기부전 치료제의 상표명이다. 보통 발기부전 치료제를 통틀어서 비아그라라고 부른다.
비아그라와 같은 발기부전 치료제 한 알이면 발기부전 문제를 쉽게 해결할 수 있다고 여기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인터넷 검색을 해보면 발기부전 치료제로 효과를 못 봤다는 사람이 상당하다. 물론 발기부전 치료제는 잘못이 없다. 발기부전 치료제에 대해 잘 몰랐던 게 문제일 뿐이다. 발기부전 치료제는 간단한 약인 것 같으면서 효과를 제대로 보려면 알아야 할 사실이 많다. 발기부전 치료제의 효능에서 한계까지 자세히 알아본다.
아침 발기가 불러온 오해
자신이 발기부전인 것도 같고 아닌 것도 같다면 ‘부전’의 의미를 생각해보자. 부전을 한자로 바꾸면 아닐 부(不)에 온전할 전(全)이다. 감동비뇨의학과의원 수원본점 정호준 원장은 “발기부전은 쉽게 말해 발기가 완전하지 않다는 뜻”이라며 “발기가 완전하다는 것은 자신이 원할 때 발기가 시작되고 사정할 때까지 발기를 유지할 수 있는 상태”라고 말한다.
예를 들어 아침 발기는 됐는데 성관계할 때 발기가 안 되면 발기부전이다. 남자는 누구나 자는 동안 4~5번 발기가 되고 한 번에 20분 정도 유지된다. 아침 발기는 마지막 발기가 되었을 때 잠이 깨서 발기가 된 것을 확인한 것일 뿐이며 발기력이 정상이라는 신호는 아니다. 또한 성관계 전에는 발기했는데 성관계 도중에 유지가 안 되고 풀려도 발기부전이라고 볼 수 있다.
발기부전은 일종의 노화 과정이며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따라서 최대한 더디게 노화되도록 관리해야 한다. 발기부전 치료도 이러한 노화 관리의 일종이라고 볼 수 있다.
정호준 원장은 “50~60대에 당뇨병이나 고혈압은 없을 수 있지만 발기력이 20대 때와 같을 수는 없다는 현실을 받아들이고 약물을 사용하면서 적극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비아그라는 일회성 치료제
발기부전일 때 병원에 가서 받을 수 있는 치료로는 비아그라로 대표되는 먹는 발기부전 치료제, 남성 호르몬 주사제, 볼펜처럼 생긴 주사인 음경내 자가주사요법, 발기 임플란트 수술 등이 있다.
보통은 발기부전 치료제를 먼저 먹어보고 효과를 못 보면 남성 호르몬을 확인하고, 자가주사요법을 시도한다. 그래도 효과가 없다면 마지막 방법으로 임플란트 수술로 발기 해면체를 대체할 수 있다. 발기부전 임플란트 수술을 제외하면 약을 사용할 때만 효과가 있는 일회성 치료다.
정호준 원장은 “남성들은 수술을 하거나 약을 몇 달 먹어서라도 발기부전이 완치되길 바라지만 안타깝게도 그런 치료는 없다.”고 설명한다.
발기는 평소보다 음경으로 혈액이 많이 가는 과정이다. 그러려면 발기 해면체 동맥이 늘어나야 하는데 먹는 발기부전 치료제와 자가주사요법은 해면체 동맥을 확장하는 혈관 확장제로 보면 된다.
먹는 약은 해면체 혈관뿐 아니라 다른 혈관도 확장하기 때문에 안면홍조, 두통과 같은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반면 자가주사요법은 해면체 동맥만 확장시키므로 안면홍조, 두통과 같은 부작용은 없다. 주사는 혈관을 확장하는 효과가 더 커서 먹는 약에 효과를 못 보는 사람도 주사에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어떤 약이 좋을지 궁금하다면…
시중에는 다양한 발기부전 치료제가 나와 있다. 오리지널 약품의 성분으로 보면 비아그라, 시알리스, 자이데나, 레비트라 정도로 볼 수 있다.
정호준 원장은 “비아그라, 시알리스는 현재 국내 제약회사에서 생산하는 제네릭(카피약) 제품들이 각각 5~60가지 정도 있고 대부분 효과는 비슷하다.”고 설명한다. 자이데나는 아직 카피약이 없고 레비트라는 오리지널 제품은 생산이 안 되고 카피약만 있다. 상품화된 발기부전 치료제는 많지만 대부분 효과가 비슷해서 자신에게 맞는 약을 먹으면 된다.
한편, 심근경색 등과 같은 심장질환이 있다면 발기부전 치료제를 먹지 말아야 한다. 위험할 뿐 아니라 효과도 볼 수 없다. 정호준 원장은 “당뇨병이 있거나 전립선암 수술, 심장 스텐트 삽입술 등을 했다면 비아그라 같이 먹는 발기부전 치료제로 효과를 볼 수 없다.”며 “30대라면 효과가 있을 수 있지만 대부분 효과가 부족하다.”고 말한다.
여기서 말하는 효과란 최소 70점 이상의 발기 상태를 말한다. 약을 안 먹을 때는 20점 수준이다가 약을 먹은 후 40점이 되면 효과를 봤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이런 상태로는 제대로 된 성관계를 할 수 없다. 사정도 너무 빨리 해 버린다. 이럴 때는 약이 아닌 자가주사요법를 사용하거나 그래도 효과가 없다면 발기부전 임플란트 수술을 고려할 수 있다.
비아그라를 쪼개 먹으면 생기는 일
다른 약처럼 발기부전 치료제도 먹자마자 바로 효과가 나타나지 않는다. 성관계 2시간 전에 먹으면 가장 효과적이고 최소한 한 시간 전에 먹는 것이 좋다.
정호준 원장은 “특히 시알리스는 효과가 36시간 정도로 매우 오래 가는 대신 효과가 늦게 나타나는 경우가 있다.”며 “시알리스는 오히려 5시간, 10시간 전에 먹어도 상관없다.”고 조언한다.
약의 용량은 자신에게 맞는 용량을 찾아야 한다. 비아그라는 50mg, 100mg이 있고, 시알리스는 5mg, 10mg, 20mg이 있다. 비아그라 100mg과 시알리스 20mg이 같다고 보면 된다.
정호준 원장은 “비아그라의 경우 보통 30대까지는 50mg, 40대 이후부터는 100mg을 권하고 있는데 효과가 없다고 해서 100mg 이상을 복용해서는 안 된다.”고 당부한다. 물론 40대 이상인데 50mg에도 효과가 충분하다면 50mg을 먹어도 된다. 발기부전 치료제가 몸에 해로울 것 같은 마음에 절반 또는 1/4로 잘라서 먹는 사람도 있는데 그러면 효과가 없다.
아울러 시알리스 5mg은 매일 먹어야 효과가 있는 약물이므로 관계하기 직전에 먹으면 효과를 볼 수 없다.
먹는 발기부전 치료제는 앞서 밝힌 것처럼 얼굴홍조와 두통과 같은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이러한 부작용은 대부분 시간이 지나면 사라진다.
정호준 원장은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이 아닌 성인용품점이나 인터넷에 있는 가짜 약은 비아그라 1000mg도 나온다.”며 “오히려 이런 가짜 약이 효과가 좋을 수 있는데 매우 위험하며 절대로 먹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한다.
비아그라의 한계
발기부전일 때 비아그라와 같은 발기부전 치료제의 도움을 받을 수 있지만 이와 별개로 남성 건강관리를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
정호준 원장은 “발기부전 치료제를 먹는다고 해도 발기력이 어느 정도는 되어야 효과가 있고 발기력이 매우 떨어지면 자가주사요법에 효과가 없는 사람도 많다.”고 말한다. 발기부전이 아니면 가장 좋겠지만 발기부전이어도 약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으려면 다음과 같은 남성 건강관리가 필요하다.
첫째, 성관계를 꾸준히 해야 한다. 발기부전 때문에 성관계를 포기했다가 몇 년이 지난 후 ‘이제 약이라도 먹고 해야지.’라는 마음에 약을 먹는다고 해도 그때는 이미 발기력이 너무 나빠져서 약을 먹어도 효과가 없는 경우가 많다. 약의 도움을 받아서라도 성관계를 한 달에 최소 5~6회 이상 하면 좋고 현실적으로 성관계가 힘들다면 자위행위도 도움이 된다.
둘째, 당뇨병, 고혈압, 심장질환이 생기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발기를 하려면 혈액 공급이 잘 되어야 한다. 혈액 공급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당뇨병, 고혈압 등과 같은 혈관질환을 예방 및 관리해야 한다.
셋째, 흡연자라면 당장 금연한다. 흡연은 발기의 최대 적 중의 하나다.
넷째, 꾸준히 운동한다. 특히 걷기, 달리기와 같은 운동이 좋다.
정호준 원장은 감동비뇨의학과의원 수원본점 대표원장이며 발기부전, 조루증, 남성 수술 등을
전문으로 하고 있다. NAVER 지식인 선정 건강·의학 위촉상담의, HiDOC 건강·의학 위촉상담의로 활동하며 대중에게 다양한 비뇨의학 정보를 전달하고 있다.
정유경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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