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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해현장에 '2.8억원' 신형 마이바흐 끌고 등장한 김정은, 北 건재 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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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서 출시된 지 4개월된 신형 모델
잇따른 벤츠 노출…北 건재함 과시 목적인듯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독일 메르세데스-벤츠의 최고급 신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를 이용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 모델은 한국에서 출시된 지 4개월이 채 되지 않았다.


수해현장에 '2.8억원' 신형 마이바흐 끌고 등장한 김정은, 北 건재 과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전용열차에 최신형 '마이바흐' 차량이 실려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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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해현장에 '2.8억원' 신형 마이바흐 끌고 등장한 김정은, 北 건재 과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전용열차에 실린 신형 벤츠 SUV. 사진제공=연합뉴스

북한 노동신문은 지난 10일 김 위원장이 평안북도 의주군 수해현장에 방문해 전용열차 위 단상에 올라 수재민들에게 연설하는 사진을 게재했다. 이 사진을 보면 김 위원장의 왼편으로 신형 SUV 한 대가 놓여있다.


이 차량은 '메르세데스-마이바흐 GLS 600 4MATIC 페이스리프트' 모델로 추정된다. 국내에서 출시된 지 4개월밖에 되지 않는 신형으로 가격은 2억7900만원에서 시작한다.


차의 번호판에는'7·27 1953'라고 적혔다. 이는 북한이 전승절로 주장하는 6·25 한국전쟁 정전협정체결일인 '1953년 7월 27일'을 뜻하는 것으로 보인다.


2017년부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는 북한으로 운송수단 이전을 금지하는 대북제재를 시행하고 있다. 하지만 북한은 최고급 신형 벤츠를 보란 듯이 노출함으로써 대북제재를 회피할 만큼 건재하다는 것을 과시하는 모습이다.



한편 김 위원장은 지난 1월 조선중앙TV가 방영한 기록영화 '위대한 전환, 승리와 변혁의 2023년'에서도 최고급 차량인 메르세데스-마이바흐 GLS 600을 타고 등장한 바 있다. 김 위원장은 이 밖에도 마이바흐 세단과 리무진, 일본 도요타의 렉서스 SUV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슬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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