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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돈 달라고 하지 않아요"…가수 영탁도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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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연예인 사칭 계정 통한 피싱 범죄 증가
SNS 통해 금품 요구하는 사칭 피해 주의해야

가수 영탁(41)이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사칭 계정을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영탁의 소속사인 어비스컴퍼니는 23일 “최근 아티스트의 사진 또는 이름을 활용해 유사한 계정을 만들어 아티스트를 사칭하는 SNS 계정 등을 발견해 팬분들의 주의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저는 돈 달라고 하지 않아요"…가수 영탁도 당했다 가수 영탁(41)이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사칭 계정을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영탁의 소속사인 어비스컴퍼니는 23일 “최근 아티스트의 사진 또는 이름을 활용해 유사한 계정을 만들어 아티스트를 사칭하는 SNS 계정 등을 발견해 팬분들의 주의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사진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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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비스컴퍼니는 "아티스트의 모든 활동에 대한 안내는 당사가 운영하는 공식 채널(계정)을 통해 이루어지고 있다"며 "당사와 아티스트는 특정 개인에게 별도의 금품 및 개인 정보 등을 요구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공식 채널 외에는 당사 또는 아티스트가 운영하는 계정이 아니니 공지됐던 공식 채널을 확인하시고 피해가 없도록 팬분들의 각별한 주의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유명인 사칭한 온라인 피싱 범죄 피해액 1조원에 달해
"저는 돈 달라고 하지 않아요"…가수 영탁도 당했다 지난 3월 22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유명인 사칭 온라인 피싱범죄 해결 촉구를 위한 기자회견에서 김미경 강사가 성명서를 낭독하고 있다. [사진출처=연합뉴스]

최근 연예인을 사칭한 계정으로 금품을 요구하거나 불법 광고에 무단으로 도용하는 등 사기 범죄가 증가하고 있다. 경찰청 통계를 보면,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연예인 사칭 사기 건수는 1000건이 넘고, 피해액은 1200억원에 달한다.

지난 16일엔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오징어게임'에 출연했던 배우 겸 모델 정호연도 초상 도용 피해를 보았다고 밝혔다.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는 이날 공식 입장을 통해 "최근 정호연의 초상을 무단 도용한 사례를 제보받았다"며 "배우의 초상을 무단 도용한 불법 광고에 피해를 보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앞서 이들 뿐 아니라 방송인 유재석과 송은이, 홍진경 등도 비슷한 피해를 본 바 있다. 이들은 '유명인 사칭 온라인 피싱 범죄 해결을 위한 모임'(유사모)을 만들어 사칭 피싱 범죄 해결을 촉구했다. 유사모는 지난 3월 유명인을 사칭한 온라인 피싱 범죄로 인한 피해 금액이 1조원이 넘는 것으로 추산된다며, 범죄의 심각성을 알리고 플랫폼과 정부의 해결 노력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 모임 성명에는 방송인뿐 아니라 존 리 전 메리츠자산운용 대표, 김미경 강사, 주진형 전 한화투자증권 대표 총 137명의 유명인이 동참한 것으로 알려졌다.




방제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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