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정현의 영화적인 순간] "넌 누구야?" "난 너야" - 마지막 회
삶 속에서 인간은 본인의 변화를 체감하기도 하지만 타인의 변화에 아파하기도 한다. 결코 변하지 않고, 나를 알아봐 주는 그런 무언가를 찾는 건 불가능한 일일까. (2022.12.06)
채널예스 예스24 한정현의영화적인순간 콜럼버스 영화콜럼버스 등록일: 2022.12.06
[한정현의 영화적인 순간] 죽거나 죽기 직전 누굴 죽여야 하거나
물론 이렇게 내몰린 사람들도 선택을 하기는 한다. 다만 그것은 삶에 닿아 있지 않다. 생존에 닿아있다, 죽지 않기 위해 죽이는 생존. (2022.11.07)
채널예스 예스24 한정현의영화적인순간 몬스터 영화몬스터 등록일: 2022.11.07
어느 순간 나는 이다가 남자가 아닌 신에게 그 질문을 하고 있다고 느꼈다. 용서하고, 이해하고, 또 용서하고. 그리고, 그러고 나서, 그러고 나서는요? 더는 할 수 있는 용서가 없고 이해가 없다면, 그렇다면 그러고 나서는요? (2022.10.12)
채널예스 예스24 한정현의영화적인순간 이다 등록일: 2022.10.12
[한정현의 영화적인 순간] 끔찍하게 행복한 라짜로, 아니 너와 나
라짜로의 모습에서 착취의 착취를 거듭하다 결국 가장 약한 사람들끼리 서로를 치고받아 죽게 만드는 이 세계의 질서를 생각해 보지 않을 수 없다. (2022.09.08)
채널예스 예스24 한정현의영화적인순간 행복한라짜로 등록일: 2022.09.08
[한정현의 영화적인 순간] 기꺼이, 행복한 우리들의 붕괴의 시간
나는 영자원에 들어가려는 친구를 붙잡아 다짜고짜 이런 말을 했다. “등을 대고, 서로의 기댐만을 이용해서 일어나보자.” (2022.08.05)
채널예스 예스24 한정현의영화적인순간 해피아워 등록일: 2022.08.05
[한정현의 영화적인 순간] 나의 내장을 줄게, 너의 기억을 다오
이들은 그저 흐르는 메콩강을 바라보며 지나간 이야기를 서로에게 ‘말’하고, ‘듣는’다. 그리고, 이윽고는 서로에게 ‘뜯어먹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서로에게 얽히고, 기대며 살아가야 하는 사람들처럼 말이다. (2022.07.07)
이 영화는 제2차 세계대전 이후 허울만 좋은 발전 속에 허물어가는 미국, 유럽 사회 내부에 대한 강력한 은유이기도 하다. (2022.06.08)
채널예스 예스24 한정현의영화적인순간 마스터 등록일: 2022.06.08
[한정현의 영화적인 순간] 우리는 모두 태초의 맘모스처럼
영화 속 주인공 모모코도 오래전 지구의 생명체들이 공유한 시간을 함께 사는 중이다. 그리고 이제는 탄생과 멸종 중에서 멸종의 시간에 좀 더 가까워져가고 있다. (2022.05.10)
채널예스 예스24 한정현의영화적인순간 나는나대로혼자서간다 등록일: 2022.05.10
[한정현의 영화적인 순간] 빵과 영화, 그 우정의 관계를 위하여
<안녕, 용문객잔>의 감독 차이밍량 또한 이 두 노배우의 영화 보기를 통해 이런 인간의 시간을 보여주고 했는지도 모르겠다. 너무나 쉽게 지나쳐버리는 것에 대한 존중과 다가올 것에 대한 기꺼움. (2022.04.08)
채널예스 예스24 한정현의영화적인순간 안녕용문객잔 등록일: 2022.04.08
우리는 그 복원된 역사 앞에서 자주 물어야 한다. 이제, 나를 알아보겠냐고, 가해자가 아무렇지 않게 없애버리려 했던 피해자의 기억을 알아보겠냐고 말이다.(2022.03.04)
채널예스 예스24 한정현의영화적인순간 피닉스 영화피닉스 등록일: 2022.03.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