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 통증으로 잠 못 드는 밤… 수술 대신 ‘자가 골수 흡인물 주사’로 치료
안소희 기자
입력 2024-08-12 03:00 수정 2024-08-12 03:00
[Stock&Biz] 고도일병원
지난달 서울 강남 고도일병원의 오후 진료 시간, 진료실 안에서는 통증을 하소연하는 김 모(62) 씨의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
춘천에서 상경했다는 김 씨는 별로 다친 적도 없는데 무릎 전면부 내측에 통증을 느끼기 시작했고 걸을 때 간헐적으로 통증을 느끼며 계단이나 경사로를 내려갈 때는 다리에 힘이 없어 힘들다고 호소했다.
“평상시에 미세한 통증을 느끼지만 다리를 굽혔다 폈다 할 때는 별다른 불편함이 없다. 아침에 일어나 기지개 켤 때 종아리에 통증을 느낀다. 장시간 걸으면 다리가 아프지만 저림 증상은 없다.”
김 씨는 타 병원 진료 시 무릎에 염증이 있다고 해 수개월째 약을 복용해 봤지만 효과가 없었다. 자다가 콕콕 쑤시는 통증으로 잠을 잘 수가 없다는 그는 통증 없이 편히 잠자고 싶다고 간곡히 하소연했다.
고도일병원 의료진이 정밀 진찰한 결과 김 씨에게는 새로이 주목받고 있는 ‘자가 골수 흡인물 주사’가 가장 적합한 치료법이었다.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김 씨는 주사 치료 일주일 후에 통증 없이 숙면할 수 있게 됐고 약 한 달이 지난 지금은 웃으며 병원을 방문할 수 있을 정도로 회복됐다.
“무릎 퇴행성 관절염은 서서히 점진적으로 발병하는 것이 특징이다. 무릎 관절 안에 위치한 연골이 지속적으로 손상을 받으면서 나타나기 때문이다. 따라서 연골이 완전히 손상되기 전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는 것이 최선이다.”
척추 비수술 분야 명의인 고도일병원 고도일 원장의 말이다. 고 원장은 “최근 초기와 중기 무릎관절염 환자에게 적용할 수 있는 새로운 치료법이 등장해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며 “보건복지부가 신의료기술로 고시한 ‘자가 골수 흡인물 주사’가 바로 그것”이라고 소개했다.
자가 골수 흡인물 주사는 자신의 골반뼈에서 뽑아낸 흡인물이 포함된 골수 흡인 농축물을 무릎 연골에 주사하는 치료법이다. 시술 소요 시간은 30∼40분가량이고 시술 부위 회복 및 경과 관찰을 위해 하루 정도 입원이 필요할 수도 있다. 치료 다음 날 골수를 추출한 골반뼈의 상태와 무릎의 상태를 확인한 후 일상생활로 복귀한다.
“3∼5㎜ 정도 두께의 연골로 평생 직립보행을 하며 살아가야 하는 인간에게 흡인물 주사 치료로 연골의 두께를 유의미하게 증가시킬 수 있는 것 자체가 희소식이다. 흡인물 주사 치료로 무릎관절염에 대해 비침습적으로 근본적인 치료가 이뤄질 수 있게 돼 많은 사람이 무릎 통증에서 벗어나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게 됐다.”
고 원장은 “신의료기술인 자가 골수 흡인물 주사는 일상생활 또는 스포츠 활동에서 통증 및 무릎 기능 장애가 발생하는 초기 및 중기 관절염 환자에게 적용할 수 있는 치료”라며 “시술 후에는 무리한 운동이나 활동을 삼가고 무릎 주변 근육을 잘 만들어줄 수 있는 운동 재활을 비롯한 기능 회복 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좋다”고 권유했다.
척추질환으로 허리 통증, 다리 저림 생기면 병원으로
많은 이가 척추질환으로 허리 통증이나 다리 저림 증상이 나타나도 대수롭지 않게 여기거나 참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병원에 가면 일이 더 커지고 수술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고 원장은 “수술이 정말로 필요한 5% 내외의 환자를 제외하면 나머지 95%의 척추질환은 비수술 치료법으로 고칠 수 있다”고 강조했다.
2001년 고도일병원 개원 당시만 해도 비수술 척추 치료는 널리 시행되지 않은 분야였다. 당시 척추질환 치료는 수술 위주였고 수술 이후에도 호전되지 않는 통증으로 인해 많은 환자가 고통을 받았다.
고 원장은 수술의 위험 부담을 줄이면서 환자의 고통을 치료하는 방법에 대해 고민하고 연구한 끝에 비수술 치료법을 도입, 상용화하는 데 성공했다. 이후 고도일병원을 롤모델로 한 비수술 척추 병원들이 많이 생겨났지만 이 병원만의 풍부한 임상 경험과 특화된 치료 노하우는 아직까지도 차별화된 기술로 인정받고 있다.
고도일병원의 신경성형술은 허리디스크, 척추관협착증, 급성 혹은 만성 요통, 발 저림증, 전방 전위증, 만성적인 허리 통증 환자를 대상으로 시행하고 있다. 실시간 영상장치 C-Arm을 통해 직접 눈으로 확인하며 정확하게 시행돼 매우 안전하며 효소제와 항염증제 등을 통해 근본적인 치료가 가능하다는 것이 큰 특징이다. 이외 다양한 맞춤형 치료법은 인대 강화 주사요법, 신경성형술, 풍선확장술, 신경 유착방지 주사, 말초신경주사, 경막외 내시경, 고주파 수핵 감압술, FIMS 등이 있다.
고 원장은 비수술 병원 선택 시 다른 병원과 차별화된 의료 장비와 숙련된 의료진이 많은지를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한다고 말한다. 믿을 수 있는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치료, 쾌적한 의료 환경이 그만큼 중요하다는 뜻이다.
고도일병원은 ‘건강한 삶을 만들어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 데 기여한다’는 미션을 이루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안소희 기자 [email protected]
고도일 병원장. 고도일병원 제공
“제발 좀 도와주세요. 통증 없이 편히 잠자고 싶습니다.”지난달 서울 강남 고도일병원의 오후 진료 시간, 진료실 안에서는 통증을 하소연하는 김 모(62) 씨의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
춘천에서 상경했다는 김 씨는 별로 다친 적도 없는데 무릎 전면부 내측에 통증을 느끼기 시작했고 걸을 때 간헐적으로 통증을 느끼며 계단이나 경사로를 내려갈 때는 다리에 힘이 없어 힘들다고 호소했다.
“평상시에 미세한 통증을 느끼지만 다리를 굽혔다 폈다 할 때는 별다른 불편함이 없다. 아침에 일어나 기지개 켤 때 종아리에 통증을 느낀다. 장시간 걸으면 다리가 아프지만 저림 증상은 없다.”
김 씨는 타 병원 진료 시 무릎에 염증이 있다고 해 수개월째 약을 복용해 봤지만 효과가 없었다. 자다가 콕콕 쑤시는 통증으로 잠을 잘 수가 없다는 그는 통증 없이 편히 잠자고 싶다고 간곡히 하소연했다.
고도일병원 의료진이 정밀 진찰한 결과 김 씨에게는 새로이 주목받고 있는 ‘자가 골수 흡인물 주사’가 가장 적합한 치료법이었다.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김 씨는 주사 치료 일주일 후에 통증 없이 숙면할 수 있게 됐고 약 한 달이 지난 지금은 웃으며 병원을 방문할 수 있을 정도로 회복됐다.
“무릎 퇴행성 관절염은 서서히 점진적으로 발병하는 것이 특징이다. 무릎 관절 안에 위치한 연골이 지속적으로 손상을 받으면서 나타나기 때문이다. 따라서 연골이 완전히 손상되기 전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는 것이 최선이다.”
척추 비수술 분야 명의인 고도일병원 고도일 원장의 말이다. 고 원장은 “최근 초기와 중기 무릎관절염 환자에게 적용할 수 있는 새로운 치료법이 등장해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며 “보건복지부가 신의료기술로 고시한 ‘자가 골수 흡인물 주사’가 바로 그것”이라고 소개했다.
자가 골수 흡인물 주사는 자신의 골반뼈에서 뽑아낸 흡인물이 포함된 골수 흡인 농축물을 무릎 연골에 주사하는 치료법이다. 시술 소요 시간은 30∼40분가량이고 시술 부위 회복 및 경과 관찰을 위해 하루 정도 입원이 필요할 수도 있다. 치료 다음 날 골수를 추출한 골반뼈의 상태와 무릎의 상태를 확인한 후 일상생활로 복귀한다.
“3∼5㎜ 정도 두께의 연골로 평생 직립보행을 하며 살아가야 하는 인간에게 흡인물 주사 치료로 연골의 두께를 유의미하게 증가시킬 수 있는 것 자체가 희소식이다. 흡인물 주사 치료로 무릎관절염에 대해 비침습적으로 근본적인 치료가 이뤄질 수 있게 돼 많은 사람이 무릎 통증에서 벗어나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게 됐다.”
고 원장은 “신의료기술인 자가 골수 흡인물 주사는 일상생활 또는 스포츠 활동에서 통증 및 무릎 기능 장애가 발생하는 초기 및 중기 관절염 환자에게 적용할 수 있는 치료”라며 “시술 후에는 무리한 운동이나 활동을 삼가고 무릎 주변 근육을 잘 만들어줄 수 있는 운동 재활을 비롯한 기능 회복 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좋다”고 권유했다.
척추질환으로 허리 통증, 다리 저림 생기면 병원으로
많은 이가 척추질환으로 허리 통증이나 다리 저림 증상이 나타나도 대수롭지 않게 여기거나 참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병원에 가면 일이 더 커지고 수술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고 원장은 “수술이 정말로 필요한 5% 내외의 환자를 제외하면 나머지 95%의 척추질환은 비수술 치료법으로 고칠 수 있다”고 강조했다.
2001년 고도일병원 개원 당시만 해도 비수술 척추 치료는 널리 시행되지 않은 분야였다. 당시 척추질환 치료는 수술 위주였고 수술 이후에도 호전되지 않는 통증으로 인해 많은 환자가 고통을 받았다.
고 원장은 수술의 위험 부담을 줄이면서 환자의 고통을 치료하는 방법에 대해 고민하고 연구한 끝에 비수술 치료법을 도입, 상용화하는 데 성공했다. 이후 고도일병원을 롤모델로 한 비수술 척추 병원들이 많이 생겨났지만 이 병원만의 풍부한 임상 경험과 특화된 치료 노하우는 아직까지도 차별화된 기술로 인정받고 있다.
고도일병원의 신경성형술은 허리디스크, 척추관협착증, 급성 혹은 만성 요통, 발 저림증, 전방 전위증, 만성적인 허리 통증 환자를 대상으로 시행하고 있다. 실시간 영상장치 C-Arm을 통해 직접 눈으로 확인하며 정확하게 시행돼 매우 안전하며 효소제와 항염증제 등을 통해 근본적인 치료가 가능하다는 것이 큰 특징이다. 이외 다양한 맞춤형 치료법은 인대 강화 주사요법, 신경성형술, 풍선확장술, 신경 유착방지 주사, 말초신경주사, 경막외 내시경, 고주파 수핵 감압술, FIMS 등이 있다.
고 원장은 비수술 병원 선택 시 다른 병원과 차별화된 의료 장비와 숙련된 의료진이 많은지를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한다고 말한다. 믿을 수 있는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치료, 쾌적한 의료 환경이 그만큼 중요하다는 뜻이다.
고도일병원은 ‘건강한 삶을 만들어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 데 기여한다’는 미션을 이루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안소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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