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兆’ 체코 원전수주 막판 총력전… 韓, 佛보다 단가-시공력 우위
이창용 “금리인하 기대 과도”… 부동산 가격상승 견제
韓국민 5명중 1명이 노인… 65세 이상 인구 첫 1000만명 넘어
배터리 인재난 심화… 中 석박사 집값도 지원, 韓 인력은 해외로
韓 최저임금, 지난해 日-대만 등 제치고 亞 최고 수준
주요뉴스
- 국내 첫 학부급 배터리 계약학과 생긴다…인재난 돌파구국내 대학에서 학부급 계약학과가 처음 신설된다. 배터리 인재난에 학부부터 기업에서 원하는 맞춤형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투자다.삼성SDI는 성균관대와 배터리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배터리공학과를 신설한다고 12일 밝혔다. 공과대 학사 4년제 과정으로 운영된다. 2026년부터 10년간 매년 30명 규모의 신입생을 선발할 계획이다.채용 연계형 계약학과로 해당 학과를 졸업하면 삼성SDI에 입사할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진다. 입학생들은 배터리 소재부터 셀, 모듈, 팩까지 맞춤 교육이 제공된다. 삼성SDI는 이번 배터리공학과 신설이 전문 인력 육성 및 국가 핵심 전략 산업 인재 양성을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배터리 업계의 국내 학부급 계약학과 설립은 이번 삼성SDI와 성균관대가 첫 사례다. 그동안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 등 배터리 3사는 석박사급 계약학과만 운영해 왔다. 삼성SDI와 한양대가 2022학년도부터 운영하기 시작한 2∼4학년 대상 ‘배터리 융합 전공 과정’이
- 아이폰 교통카드 이번엔 진짜?…애플페이 티머니 홍보 이미지 유출지난해 초 출시한 애플의 간편결제 서비스 ‘애플페이’에 교통카드 기능이 도입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애플페이의 ‘티머니’ 교통카드 기능 도입 관련 이미지가 유출되면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인터넷 커뮤니티 등을 중심으로 애플페이의 티머니 테스트 및 홍보 내용을 담은 유출 이미지들이 퍼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츨된 이미지에는 ‘이제 아이폰으로 대중교통에서 결제해보세요’라는 문구와 함께 아이폰으로 버스 요금을 결제하는 모습, 아이폰 화면에 티머니가 표출돼있는 모습 등이 담겼다. 다만 이같은 유출 이미지와 관련해 관련 업체인 애플과 티머니는 모두 공식적인 확인이 어렵다는 입장이다. 애플페이는 지난해 3월 출시된 이후 대형 프랜차이즈 매장 위주의 지원, 사용 가능 신용카드 브랜드 제한 등의 단점으로 인해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스마트폰 간편 결제의 핵심인 교통카드 기능의 경우 티머니·캐시비 등 교통카드업체와의 별도 제휴가 필요한데 한국 상륙 1년이 넘도록 서비스가 제공
- 이재용, 인도 ‘재벌집 막내아들’ 결혼식 참석…아시아 최고 갑부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아시아 최고 갑부 무케시 암바니 인도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 회장의 막내아들 결혼식에 참석한다. 12일 채널A에 따르면 이 회장은 전날 밤 인도 뭄바이에 도착했다. 이 회장은 이날 뭄바이 지오월드 컨벤션 센터에서 열리는 무케시 회장의 막내 아들 아난트 암바니의 결혼식에 참석한다. 아난트는 제약업 재벌가문 출신 라디카 메르찬트와 결혼한다. 힌두교 양식에 따른 피로연은 오는 14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현지 매체와 소셜미디어 등에는 이 회장이 뭄바이에서 현지 직원들과 인사하는 모습이 올라왔다. 릴라이언스 그룹과 이동통신 네트워크 장비 공급 등에서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는 이 회장은 결혼식 참석 후 현지 경영 행보에 나설 것으로 관측된다. 앞서 이 회장은 무케시 회장의 장남과 장녀 결혼식에도 참석했다. 한국 기업인으로는 유일하게 초청받았다. 그는 이번 막내 결혼식 참석으로 무케시 회장의 세 자녀 결혼식을 모두 챙기게 됐다. 이 회장은 2019년 장남 결혼식에서 인도 전통 의상을 입어
- 공공요금 인상 본격화…물가 안정세에 찬물 끼얹나올 하반기 공공요금 인상이 잇따를 수 있어 정부의 물가 관리는 더 어려워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가정집과 음식점 등에 적용하는 민수용 가스요금은 다음 달부터 6.8% 인상을 예고했고 전기요금 인상도 초읽기에 들어갔다는 분석이다. 또 이달 들어 유류세 인하폭 축소의 영향으로 휘발유·경유 등 유류비 가격이 오른데다 10월에는 지하철 요금이 150원 인상될 예정이다. 공공요금 상승은 전체 소비자 물가 상승을 압박할 수 있어 서민들의 부담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12일 통계청에 따르면 소비자물가는 3개월 연속 2% 상승률을 보이며 하향 안정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에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4%로 11개월 만에 최저 상승폭을 기록하기도 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올해 1월(2.8%) 2%대를 기록했지만 2월(3.1%)부터 3월(3.1%)까지 다시 3%대로 상승폭이 확대됐다. 4월(2.9%) 다시 2%대로를 기록한 후 5월(2.7%)과 6월(2.4%)에도 상승폭이 줄어들
- “안 오르는게 없네”…최저임금 1만원·배달료에 자영업자 ‘곡소리’내년 최저임금이 사상 처음으로 1만 원을 넘어서면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이 비용 부담 증가를 우려하고 있다.여기에 당장 다음 달부터 배달앱 이용 시 내야 하는 ‘중개 수수료’도 인상될 예정이어서 외식업주들의 곡소리가 터져 나온다.12일 최저임금위원회(최임위)는 이날 새벽 내년도 최저임금을 시급 1만 30원으로 의결했다. 이는 올해 최저임금(9860원)보다 170원(1.7%) 인상된 금액이다. 2025년 최저임금 인상률은 역대 두 번째로 낮은 수치나 1988년 최저임금제도 도입 이후 37년 만에 1만 원을 넘겼다. 월 209시간 근무를 기준으로 월급은 209만 6270원에 달하게 됐다.◇“최저임금 1.5% 인상이요? 현실에선 불가능합니다”자영업자들은 낮은 인상 폭에 한숨을 돌리면서도 실제 현장에서 적용될 인상률은 더 높을 것이라고 토로했다. 서울 중구에서 프랜차이즈 음식점을 운영하는 사장 박 모 씨는 “결국에는 만 원을 넘었구나. 이미 오래 같이 일한 친구들은 (시급을) 1만 원 수준
- 수원 일가족 전세사기 피해 760억으로 늘어…검찰 추가 기소수원 일가족 전세사기 사건 피해 규모가 700억원대로 늘어났다. 피해자도 500여명으로 파악됐다. 12일 수원지검 형사5부(부장검사 천대원)는 사기 등 혐의로 구속기소돼 재판받고 있는 정모씨 부부와 그의 아들 정씨 등 3명을 피해자 100명으로부터 전세보증금 129억원을 편취함 혐의로 3차 기소했다. 지난 4월 정씨 일가가 피해자 198명으로부터 전세보증금 합계 약 309억원을 가로챈 혐의를 추가로 확인해 추가 기소한 지 3개월만이다. 검찰은 지난해 12월 이들이 2021년 1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수원시 일대에서 일가족·법인 명의를 이용해 무자본 갭투자로 약 800호의 주택을 취득한 뒤 피해자 213명으로부터 전세보증금 225억여원을 받아 챙긴 혐의로 기소한 바 있다. 이후 정씨 일가에 대한 여죄 수사가 신속히 진행될 수 있도록 경찰과 협력, 최근 사건을 송치받아 보강수사를 진행한 뒤 추가 기소에 이르게 된 것이다. 정씨 일가는 임대업체 사장과 재계약을 담당하는 부사장, 감정평가사 등 각각 역
- 5월까지 나라살림 74조 적자… 작년보다 22조 늘어올 들어 5월까지의 나라 살림 적자 폭이 74조 원을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들의 실적 부진으로 법인세수가 크게 줄어들었지만 정부 지출은 지난해보다 크게 늘어난 결과다. 11일 기획재정부가 내놓은 ‘월간 재정동향’에 따르면 올 1∼5월 관리재정수지는 74조4000억 원 적자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조 원 늘어난 것으로 5월 누적 기준으로는 역대 두 번째로 큰 적자 규모다. 관리재정수지는 통합재정수지(총수입―총지출)에서 국민연금 등 사회보장기금을 뺀 것으로 실제 나라 살림을 보여주는 지표다. 이 기간 정부의 총수입은 기금 수입 등이 늘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조6000억 원 증가한 258조2000억 원이었다. 하지만 국세 수입의 경우 151조 원으로 1년 전보다 9조1000억 원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보다 부가가치세는 5조3000억 원 더 걷혔지만 법인세수가 15조3000억 원 줄어들면서 세수 감소 폭을 키웠다. 이런 가운데 총지출은 1년 전보다 23조
- 증권가 “美 소비자물가 둔화, 9월 금리인하 출구 열어”미국 6월 소비자물가(CPI)가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는 등 인플레이션 둔화세가 지속되면서 증권가는 연방준비제도(연준·Fde)의 9월 금리 인하 가능성을 높였다고 평가했다.박상현 하이투자증권은 12일 “6월 미국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는 하향 안정세를 보이면서 미 연준의 금리인하가 한층 탄력을 받을 가능성이 커졌다”며 “2%대 진입이 가시권에 들어온 소비자물가는 연준의 9월 금리인하 가능성을 크게 높였다. ‘슈퍼 코어 소비자물가(주거비 제외 근원 서비스)’ 상승률도 2개월 연속 하락하면서 물가둔화세가 연준의 눈높이에 맞춰지기 시작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김현성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파월 의장이 의회 증언에서 물가 안정 뿐만 아니라 완전 고용을 강조한 점을 함께 고려하면 9월, 12월 금리 인하가 유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앞서 미국 노동부는 11일(현지시간) 6월 CPI가 전월 대비 0.1% 하락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팬데믹이 정점이었던 지난 2020년 5
- 경제계 “최저임금 1만30원 유감…일자리 부정적 영향 우려”내년 최저임금이 1.7% 인상된 1만30원으로 결정된 데 대해 경제계는 유감의 뜻을 표명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12일 입장문을 통해 “한계상황에 직면한 우리 중소·영세기업과 소상공인들의 절박함을 고려하면 동결돼야 했다”며 “사용자위원으로서 최선을 다했지만 이를 반영하지 못한 것을 매우 아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경총은 “올해 심의에서 최저임금 수용성이 현저히 낮다고 밝혀진 일부 업종만이라도 구분 적용하자는 사용자위원들의 호소에도 불구하고 내년에도 단일 최저임금을 적용하기로 한 것에 대해서는 다시 한번 깊은 유감”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와 국회는 영세·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경영부담 완화 및 근로장려세제(EITC) 확대와 같은 취약계층을 위한 소득 지원 정책을 보다 더 적극적으로 시행해 나가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도 “상당수 자영업자들이 경영난으로 내년 최저임금의 동결 또는 인하를 바라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2025년 최저임금이 1.7% 인상된 1만
EV라운지
- 中전기버스 공세 맞서… 현대車 전주공장, ‘수소버스 메카’로“버스 생산직은 요즘 주말 특근까지 합니다.” 지난달 12일 전북 완주군 산업단지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서 만난 현장 직원은 버스를 조립하느라 시끄러운 상황 속에서도 목청을 높여 설명했다. 그의 말대로 전주공장 내 버스1공장 생산라인은 조립 중인 버스가 가득했다. 그중에서도 최근 생산 규모를 키운 수소전기버스 생산라인은 더 활력이 넘쳐 보였다. 주황색 전선이 휘감은 수소연료전지시스템이 수소전기버스 차체 하부에 장착되고 있었다. 다른 곳에서는 주황색 수소탱크가 차체 상단에 설치되는 중이었다. 공장 관계자는 “전기와 수소전기버스는 현재 백오더(밀려 있는 주문)가 꽤 있어서 라인이 바쁘게 움직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2018년부터 적자에 시달리는 전주공장이 ‘수소 상용차 생산 메카’로 변화를 꾀하고 있다. 현재 기술 우위를 지닌 수소전기차를 앞세워 중국의 공세에 맞서겠단 것이다. 전주공장은 수소전기버스 생산 비중이 크게 늘었다. 전주공장에서 생산하는 고속버스 총 1900대 가운데 31.6%
- 1조 투자때 지원금, 美 3조 - 韓 1200억한국과 미국, 유럽연합(EU)에서 각각 1조 원을 투자해 배터리 생산공장을 지을 때 기업이 받을 수 있는 보조금 및 세액공제 규모가 미국에서는 5년간 3조 원이 넘는 반면, 한국은 약 1200억 원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선진국들이 미래 산업으로 전기차 배터리를 낙점하고 생산기지 구축을 위해 인센티브를 쏟아붓고 있는데 글로벌(중국 제외) 점유율 1위인 한국의 지원은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는 해외 공장 건설로 이어져 국내에서 생산한 배터리 물량은 글로벌 생산량의 1%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동아일보는 대한상공회의소, 김우철 서울시립대 세무학과 교수와 함께 한국, 미국, EU의 투자지원 정책을 분석했다. 미국에서는 설비투자에 대한 보조금과 생산분에 대한 세액공제를 합쳐 1년간 총 7150억 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5년간 생산을 유지하면 지원액은 총 3조550억 원으로 불어난다. 반면 한국의 자금 지원은 보조금 200억 원에 세액공제 1042억 원 등 총 1242억
부동산
- 서울 아파트값 5년10개월만에 최대폭 상승… “공급 우려에 매수”“요즘 토요일이면 집 보려는 예약이 매물 하나당 대여섯 팀씩 됩니다.” 11일 서울 송파구 ‘헬리오시티’ 단지 인근 공인중개사는 “매수 문의가 끊이지 않는다”며 이렇게 말했다. 9510채 규모 매머드급 단지인 이곳에서 이달 4일 전용면적 84m²가 22억5000만 원에 거래됐다. 2021년 10월 거래된 역대 최고가(23억8000만 원) 턱밑까지 가격이 오른 것. 공인중개사는 “지난달 1일에는 하루에 6채가 계약됐다. 대부분 서울 다른 지역의 집을 팔고 ‘갈아타기’를 하려는 30, 40대”라고 귀띔했다. 서울 아파트 가격이 5년 10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전셋값이 1년 넘게 오르고 있는 데다 신축 공급이 더디자 주택 구입을 미루던 수요가 ‘똘똘한 한 채’로 갈아타거나 내 집 마련을 서두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정부가 의욕적으로 추진 중인 3기 신도시 조성이나 1기 신도시 재건축 등도 공사비 급등에 따른 사업 지연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 매수 심리를 자
- 서울 강동-광진, 시세 80% 공공전세 나온다[부동산 빨간펜]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7월 둘째 주(8일 기준)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60주 연속 오르는 등 전세 부담이 커지고 있습니다. 전세 부담은 소득이 중산층에 해당해 정책적으로 주거 지원을 받지 못하는 사람에게도 예외는 아닙니다. 그래서 최근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전세로 주변 시세보다 저렴하게 장기간 거주할 수 있는 주택 공급에 초점을 맞추기 시작했습니다. 이번 ‘부동산 빨간펜’에서는 국토교통부의 ‘든든전세주택’과 서울시 ‘장기전세주택 시즌2’를 살펴봅니다. Q. 든든전세주택이 무엇인가요?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수도권 내 연립·다세대·오피스텔 등을 매입해 공급하는 공공임대주택입니다. 주변 시세 대비 90% 수준의 전세 보증금으로 최대 8년까지 거주할 수 있습니다. 재계약이 3번까지 가능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3, 4인 가구가 쾌적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방 3개가 있는 중소형 평형도 있습니다. 추가로, 든든전세주택은 보증부 월세가 아닌 월임대료가 없는 순수
- 하반기 집값은?…10명 중 3명 “오른다”, 4명은 “제자리” 전망10명 중 3명은 하반기 집값이 오를 것으로 전망한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 중 4명은 ‘보합’을 예측, 팽팽하게 맞서는 중이다. 10일 부동산R114가 지난달 24일부터 7월5일까지 전국 1028명을 대상으로 ‘하반기 주택 시장 전망’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10명 중 3명 이상(3.6명)이 하반기 주택 매매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보합에 대한 전망이 10명 중 4명 수준으로 여전히 가장 많은 답변을 차지했다. 매매 전망과 달리 임대차 가격은 상승 전망이 하락 전망을 크게 압도했다. 전셋값은 상승 응답이 42.80%, 하락 응답이 13.33%로 상승 비중이 3배 이상 많았다. 월세 전망도 상승 응답이 44.75%, 하락 응답이 9.82%로 4.6배나 더 많다. 최근 들어 수요 대비 전세 물건 부족 현상이 심화하면서 상대적으로 신축 공급이 부족한 아파트 시장을 중심으로 전월세 가격의 추세 상승이 예견되는 분위기다. 매매가격 상승 응답자 다수는 ‘핵심 지역의 아파트 가격 상
IT
- 대화하듯 통역하고 낙서는 그림으로…폴드6 인공지능 “대단하네”“말로 들었을 때 별거 아닌 거 같지만 써보니 다른데?” 9일(현지시간) 갤럭시 Z 폴드6가 공개되기 전에 통역 기능을 앞서 체험해 보고 든 첫 생각이었다. 폴드6에서는 화면을 세워 상대에게 커버스크린과 메인 스크린을 동시에 활용해 음성 통역 기능을 쓸 수 있다. 처음 관계자에게 설명을 들었을 때는 심드렁했다. 갤럭시 S24를 사용하고 있는 기자에게 실시간 음성 통역 기능은 이미 써본 기능이었기 때문이다. 직접 써보니 통역 기술 자체가 폴더블 기기를 만나 한층 자연스럽게 대화할 수 있었다. 일반적인 스마트폰에서는 상대와 내가 같은 스마트폰을 봐야만 했다. 상대와 내가 대화한다기보다는 스마트폰에 대고 서로 말하는 느낌이었다. 폴드6을 접어 세워 커버스크린과 메인스크린을 동시에 활용하니 마주 보고 대화가 가능해졌다. 완벽히 자연스럽지는 않았지만 상대의 표정이나 반응이 눈에 더 잘 들어와 좀 더 대화하는 느낌에 가까워졌다. 이번 갤럭시 폴드6를 체험하면서 다른 기기에서도 기능적으로 구현할 수 있지만
- 오픈AI, 지난해 초 AI 기술 대화방 해킹 당하고도 ‘쉬쉬’생성형 인공지능(AI) 챗GPT를 개발한 오픈AI가 지난해 해킹을 당하고도 이를 외부에 공개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오픈AI는 ‘핵심 기술’이 유출된 것은 아니라고 해명했으나 최근 중국발 해커들의 AI 기술 탈취 시도가 잇따르고 있어 AI 기업들의 보안 위협 우려가 커지고 있다.4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지난해 초 오픈 AI의 내부 메시지 시스템이 해킹을 당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해당 해커는 오픈AI 직원들이 최신 기술에 대해 토론하는 온라인 포럼에 접속해 세부 정보를 빼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GPT를 구축하고 훈련하는 시스템에는 접속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픈AI 경영진은 해당 사실을 인지하고도 외부에 알리지 않았다. 오픈AI는 해킹당한 이후인 지난해 4월 경영진 참석 내부 전체회의에서 이 사실을 공개했으나 대외적으로 밝히지는 않았다. 미 연방수사국(FBI), 중앙정보국(CIA) 등에도 신고하지 않았다. 고객이나 협력업체에 대한 정보를 도난당하지 않았
생활경제
- 韓국민 5명중 1명이 노인… 65세 이상 인구 첫 1000만명 넘어우리나라 만 65세 이상 주민등록인구가 처음으로 1000만 명을 넘어섰다. 총인구의 약 20%에 달한다. 행정안전부는 10일 기준 65세 이상 주민등록인구가 1000만62명으로 전체 5126만9012명 중 19.51%라고 11일 밝혔다. 65세 인구가 1000만 명을 넘어선 건 2008년 관련 통계 집계 이후 처음이다. 65세 이상 인구는 2008년 8월(501만625명) 500만 명을 처음으로 넘어섰다. 이후 2013년 1월 600만8757명, 2017년 1월 703만1367명, 2019년 12월 802만6915명, 2022년 4월 900만4388명으로 꾸준히 늘었다. 2022년에 900만 명을 넘어선 뒤 불과 2년 3개월 만에 1000만 명을 넘은 것이다. 총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013년 1월 11.79%에서 이달 10일 19.51%로 늘었다. 우리 국민 5명 중 1명은 65세 이상 고령층이라는 뜻이다. 65세 이상 인구 중 남자는 442만7682명, 여자는 557만2380
- “안 오르는게 없네”…최저임금·배달중개료에 소상공인 ‘곡소리’내년 최저임금이 사상 처음으로 1만 원을 넘어서면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이 비용 부담 증가를 우려하고 있다.여기에 당장 다음 달부터 배달앱 이용 시 내야 하는 ‘중개 수수료’도 인상될 예정이어서 외식업주들의 곡소리가 터져 나온다.12일 최저임금위원회(최임위)는 이날 새벽 내년도 최저임금을 시급 1만 30원으로 의결했다. 이는 올해 최저임금(9860원)보다 170원(1.7%) 인상된 금액이다. 2025년 최저임금 인상률은 역대 두 번째로 낮은 수치나 1988년 최저임금제도 도입 이후 37년 만에 1만 원을 넘겼다. 월 209시간 근무를 기준으로 월급은 209만 6270원에 달하게 됐다.◇“최저임금 1.5% 인상이요? 현실에선 불가능합니다”자영업자들은 낮은 인상 폭에 한숨을 돌리면서도 실제 현장에서 적용될 인상률은 더 높을 것이라고 토로했다. 서울 중구에서 프랜차이즈 음식점을 운영하는 사장 박 모 씨는 “결국에는 만 원을 넘었구나. 이미 오래 같이 일한 친구들은 (시급을) 1만 원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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