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잠겨버린 마을

수정: 2024.07.10 15:06

▲ 한순간에 섬이 되어버린 마을
10일 새벽 강한 비가 쏟아져 마을 입구 도로가 모두 물에 잠긴 대전 서구 용촌동 정뱅이 마을에서 소방대원들이 주민들을 고무보트에 실어 나르고 있다. 2024.7.10 연합뉴스
▲ ‘탈출’
폭우가 쏟아진 10일 대구 동구 금강동이 금호강 범람으로 침수, 고립된 가운데 마을 주민이 짐을 챙겨 침수된 도로로 대피하고 있다. 2024.7.10 연합뉴스
▲ ‘안전하게’
10일 오전 내린 폭우로 전북 완주군 운주면 한 마을 주민들이 고립돼 119구조대원들이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날 주민 18명이 고립됐으나 모두 무사히 구조됐다. 2024.7.10 전북특별자치도 소방본부 제공
▲ 빗물에 떠다니는 승용차
폭우가 내린 10일, 전북 완주군 운주면 완창리의 장성천이 범람하면서 주변 마을이 침수돼 있다. 2024.7.10 독자 제공 연합뉴스
▲ ‘무서웠소, 고맙소’
10일 새벽 강한 비가 쏟아져 마을 입구 도로가 모두 물에 잠긴 대전 서구 용촌동 정뱅이 마을에서 소방대원들이 마을 내부 축사에 있던 송아지를 구출해서 나오고 있다. 2024.7.10 연합뉴스
▲ 경부고속도로 금강휴게소 침수
10일 오후 충북 옥천군 동이면 경부고속도로 금강휴게소가 집중호우로 불어난 강물에 침수된 모습. 2024.7.10 충북경찰청 제공
▲ 지붕 위로 쓰러진 소나무
10일 오전 호우로 인해 경남 산청군 단성면 한 암자 위로 소나무가 쓰러져 지붕 일부가 붕괴했다. 사진은 암자를 덮친 소나무의 모습. 2024.7.10 경남소방본부 제공
▲ 충남 부여 사찰 산사태 피해
10일 오전 7시 기준 충남 부여군 임천면에 밤사이 440.5㎜의 기록적인 폭우가 내리면서 임천면 대조사 뒷산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사찰까지 흙이 떠내려와 있다.2024.7.10 충남 부여군 제공
▲ 폭우에 밀려난 컨테이너
10일 폭우로 전북 완주군 운주면 엄목마을 앞 컨테이너가 밀려나 있다. 2024.7.10 연합뉴스
▲ 강풍에 광고판 파손
강풍의 영향으로 10일 오전 경남 창원시 성산구 창원광장에서 설치돼 있던 광고판이 파손돼 있다. 2024.7.10 연합뉴스
밤 사이 중부지방에 내린 많은 비로 철로 유실, 토사 유입 등이 발생함에 따라 충북선과 장항선, 경북선 전 구간 일반열차 운행이 중지됐다.

경부선 철도는 서울~동대구 구간이 낮 12시까지, 호남선은 서대전~익산 구간이 오후 6시까지 발이 묶이게 됐다. KTX는 전 구간 운행하나 호우로 인해 서행할 가능성이 높다.

1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충북선 전 구간 낮 12시까지, 장항선은 오후 6시까지, 경북선 전구간은 무궁화호, 새마을호 등 일반열차에 한해 밤 12시까지 운행이 중지된다.


동해선과 호남선, 경부선은 일부 구간이 운행 중지됐다. 동해선 서경주~포항 구간 일반열차는 운행 대기 상태로, 호남선 서대전~익산은 오후 6시까지, 경부선 서울~동대구 구간은 낮 12시까지 운행하지 않는다.

KTX는 전 구간 운행하되 호우로 인해 서행할 수 있다. 수도권 전철 등 광역철도는 전 구간 정상 운행 중이다.

이번 운행 중지는 집중호우로 인한 선로 침수, 산사태, 낙석 등 위험요소에 대한 열차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다.

코레일 관계자는 “새벽부터 시작된 집중호우로 일반열차(새마을, 무궁화 등) 장항선, 경북선 등에 선로 유실, 토사유입등으로 운행 중지됐고

경부선도 피해를 입은 곳이 늘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운행이 중지된 열차 승차권은 위약금 없이 자동 반환된다. 열차 운행 조정은 기상 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이용객은 코레일 홈페이지 또는 철도고객센터를 통해 열차운행 상황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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