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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화산폭발로 분출된 미세한 물질.
화산분출물 가운데 크기가 4mm보다 작은 미세한 알갱이를 말하는데 주성분은 용암편·광물입자·유리조각 등이다. 직접적인 피해를 주지는 않으나 땅에 떨어져 수㎝ 이상 쌓이면 지붕을 붕괴시키거나 2차적인 피해로 곡물의 성장에 큰 피해를 준다. 화산재는 천천히 풍화하면서 식물이 자라기에 좋은 비옥한 토양을 만든다. 화산재로 이루어진 분운에서 자주 일어나는 번개는 화산분출시의 공포를 더해주는 요소가 된다. 이산화황 성분이 많이 포함된 분운은 세립질 화산진과 연무질(煙霧質)의 황산 방울을 성층권으로 유입시켜 기후에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비구름 위에 존재하는 이들 세립자들은 쉽게 씻겨내리지 않고 천천히 퍼져 지구 전체를 덮기도 한다. 1883년 크라카타우 화산분출과 1963년 발리 섬의 아궁 화산 폭발은 세계 기후에 영향을 주어 폭발 후 몇 년 동안 세계 평균기온이 0.5℃ 정도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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