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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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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무척추동물은 표피에서 비세포성 큐티클을 분비한다. 이 큐티클층은 절지동물에서처럼 색소와 키틴을 포함한 경우도 있다. 사람에 있어서는 큐티클이 상피이다. 어떤 고등식물에서는 큐티클이 잎을 비롯한 여러 부분들의 표피세포를 덮고 있으면서 물의 침투를 막는 보호층을 형성하고 물의 손실도 억제한다. 큐티클은 방수물질인 왁스성 큐틴이 코르크 조직의 세포벽에서 발견되는 수베린과 결합하여 구성된다. 큐틴은 사과·복숭아·체리처럼 껍질이 광택이 나는 과일 등에서 많이 볼 수 있다. 카르나우바 왁스는 야자나무류의 일종인 코페르니키아 케리페라 잎의 큐티클에서 만들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