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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1개 이상의 척추골에 염증이 생기는 것.
ⓒ David Spoerl/wikipedia | CC BY 2.0
척추염의 가장 흔한 형태로 강직성척추염(ankylosing spondylitis)·비대성척추염(hypertrophic s.)·결핵성척추염(tuberculous s.) 등이 있다.
강직성척추염(베크테레브척추염·변형성척추염·마리-스트륌펠척추염이라고도 함)은 사춘기와 청년기의 남자들에게 주로 나타나는 척추의 퇴행성 질환으로 초기증상은 만성요통이다. 병이 진행되면 동작이 뻣뻣해지고 제한되며 관절이 부어오르고(흔히 류머트관절염과 구별하기 어려움) 강직·척추기형·빈혈 등을 초래한다. 치료는 류머트관절염의 치료와 비슷하고 비스테로이드계 항염제를 사용하기도 한다.
척추의 골관절염으로 알려지기도 한 비대성척추염은 50세 이상의 연령층에서 주로 볼 수 있는 퇴행성 질환이다. 척추사이원반(intervertebral disk)이 파괴되고 척추골에서 뼈가시가 자라는 것이 특징이다. 치료는 휴식·찜질, 정상운동 범위 내에서 운동하는 것이다.
결핵성척추염(포트병·척추결핵이라고도 함)은 주로 아동기에 발생하며 결핵균이 척추에 감염을 일으키는 것이다(→ 포트병). 척추골이 극도로 쇠약해지고 연화되며 흔히 꼽추 같은 기형이 초래되는데, 때로는 척수신경에 결핵균이 침범하여 강직성마비가 생기기도 한다. 치료에는 결핵균에 대한 화학요법과 척추에 대한 정형외과적 치료 등이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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