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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생아의 연구

쌍생아

ⓒ 2006 Dustin M. Ramsey/wikipedia | CC BY-SA 2.5

2란성쌍생아는 난자가 2개 배란되어 각각 다른 정자에 의해 수정된 것으로, 동시에 태어났다 해도 유전적으로는 형제와 같다.

일란성쌍생아는 하나의 수정란이 2세포기에 분리되어 자궁에 착상한 뒤 각각 독립적으로 발생하여 태어난 것으로 유전자가 동일하고 성별도 같다. 쌍생아의 진단은 태반으로 알 수 있으나 예외가 많다. 정확한 방법은 적혈구 항원을 조사하는 것과 같은 유전학적 방법이다.

쌍생아의 연구 결과

키는 환경의 영향이 거의 없는 반면 몸무게나 지능은 환경의 지배가 비교적 컸음을 볼 수 있다. 이와 같은 형질은 폴리진(polygene)에 의해 결정되며, 가축이나 작물의 선택교배를 통해 품종개량을 유도하는 근거가 되기도 한다.

지능 역시 폴리진에 의해 결정되는데 60~80％ 정도는 유전적이라고 보여지나 환경의 영향도 크다. 사람들은 지능정도가 유사한 사람끼리 결혼하려고 하는 선택교배의 특성이 있다. 정신분열증은 일란성쌍생아에게 어느 1명에게 증세가 있으면 나머지 1명에게 증세가 나타나는 정도가 80％인 데 반하여 2란성쌍생아는 15％ 정도였으며, 세균성 결핵 역시 2란성보다 일란성쌍생아의 일치성이 높다.

이상의 검사로 볼 때 유전형의 발현은 환경의 영향도 많이 받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사실은 유전병 치료에 희망을 준다. 각각에 맞는 환경처방이 효율적인 치료방법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