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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충

다른 표기 언어 尹持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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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 1759(영조 35)
사망 1791(정조 15)
국적 조선, 한국

요약 초기 천주교의 순교자.

세례명은 바오로. 해남 양반가의 후손으로 정약용(丁若鏞)의 외사촌이다. 1783년(정조 7) 진사시에 합격했다. 1784년 김범우(金範禹)의 집에서 〈천주실의〉·〈칠극 七克〉을 빌려보았으며, 3년 뒤 정약전(丁若銓)으로부터 교리를 배운 후 천주교에 입교했다.

1791년 어머니 권씨가 죽자, 문상을 받고 장례를 치렀지만 신주를 불사르고 제사를 지내지 않았다. 이때문에 친척과 유림으로부터 불효자라는 비난을 받게 되었고, 윤상을 해쳤다는 죄목으로 홍낙안(洪樂安) 등에 의해 고발되었다. 체포명령이 내려지자 도망갔으나 삼촌이 볼모로 잡혔다는 소식을 듣고 관아에 자수했다. 진산군수 신사원이 이단을 버리라고 설득했지만, 굴복하지 않았다.

이에 자신으로부터 천주교리를 배워 입교한 외사촌 권상연과 함께 전주감영에 이송되었고, 감사의 신문에 대해서도 끝내 교리의 타당함을 주장하며 신앙을 지켜 장(杖) 30대를 맞았다. 조정에 죽이라는 상소가 빗발치는 가운데 좌의정 채제공(蔡濟恭) 등이 사형을 청하여 참수되었으며, 진산군은 5년간 현으로 강등되었고 군수는 파직되었다. 이 사건이 바로 신해사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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