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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진

다른 표기 언어 rash , 發疹

요약 원발진과 속발진으로 구분하는데 원발진은 원래의 피진을 말하며 반점, 구진, 결절, 종양, 두드러기, 수포, 농포 등이 있다. 속발진은 2차적으로 나타나는 병변을 말하는데 미란, 찰상, 궤양, 인설, 가피, 균열, 반흔 등이 있다. 구진은 직경 1㎝ 이하 경계가 뚜렷하고 단단한 피부 융기물로서, 주로 피지선 주위나 땀샘, 모낭의 개구부에 생기고 각질층 내에 존재한다. 종양은 직경 2㎝ 이상의 큰 피부 증식물로서, 흔히 신생물의 의미로 사용되지만 신생물만 가리키는 것은 아니다. 미란이란 수포가 터져서 표피의 일부나 전체가 떨어져나간 상태로, 치유된 뒤 흉터가 남지 않는다. 가피는 흔히 딱지라고 불리며 병적 메커니즘에 의해 생긴 분비액이 말라붙은 것으로서 혈청·농·혈액 및 표피 부스러기 등이 섞여 있다.

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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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진이라고도 하며 원발진(primary lesion)과 속발진(secondary lesion)으로 구분한다.

원발진은 초발하는 원래의 피진을 말하며 다음과 같은 종류가 있다.

① 반점(macule):피부 표면에 융기나 함몰이 없이 색조의 변화만 있는 것으로서 대개 원형이나 타원형이다. 이에는 홍반(erythema), 출혈 또는 자반병(purpura), 과색소침착(hyperpigmentation), 저색소침착(hypopimentation), 문신 등과 같이 외부물질에 의한 반점이 있다.

② 구진(papule):직경 1㎝ 이하 경계가 뚜렷하고 단단한 피부융기물로서, 주로 피지선 주위나 땀샘, 모낭의 개구부에 생기고 각질층 내에 존재한다.

③ 결절(nodule):구진과 같은 형태이나 더 크고(1~2㎝) 단단하며 일반적으로 지속되는 경향이 있다. 구진과 종양 사이의 중간형태라고 생각되며 구진과 달리 진피나 피하지방층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종양(tumor):직경 2㎝ 이상의 큰 피부 증식물로서, 흔히 신생물(neoplasm)의 의미로 사용되지만 신생물만을 지칭하는 것은 아니다. 단단한 정도·모양·크기 등이 매우 다양하다.

두드러기(wheal):일시적 부종에 기인하는 단단하고 편평한 표재성 피부 융기로 타원형 혹은 불규칙한 모양으로 나타난다. 대부분 소양증이 동반되며 피부묘기증(dermatographism:끝이 둔한 용구로 피부를 약간 강하게 긁으면 나타나는 가는 선 모양의 융기)도 나타난다. 24시간 안에 소실되는 것이 보통이다.

⑥ 소수포(versicle):직경 1㎝ 미만의 맑은 액체가 포함된 물집.

⑦ 대수포(bullae):소수포보다 큰 직경 1㎝ 이상의 물집.

⑧ 농포(pustule):농(pus)을 포함한 피부의 작은 융기로 모양은 수포와 비슷하나 염증성 유륜(areolar)을 포함한다.

속발진은 여러 가지 외적 요인에 의해 2차적으로 나타나는 병변을 말하며 다음과 같은 종류가 있다.

① 미란(erosion):흔히 소수포나 대수포가 터져서 표피의 일부나 전체가 떨어져나간 상태로, 치유된 뒤에 흉터(scar)를 남기지 않는다.

② 찰상(excoriation):기계적 자극, 특히 긁혀서 일어나는 표피의 결손으로, 크기와 형태가 다양하며 일반적으로 작은 선상 병변이다.

궤양(ulcer):진피 또는 피하지방층에 이르는 조직의 괴사로, 치유된 뒤에 불규칙한 모양의 흉터를 남긴다.

④ 인설(scale):죽은 표피 세포가 각질층에서 떨어져나가 생긴 작고 얇은 조각들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건선에서는 건조하고 은빛을 띠며, 지루성피부염에서는 기름진 노란색이다. 미세한 쌀겨 모양의 인설을 비강진(pityriasis)이라 하고 널빤지 세포나 세포층이 탈락된 널빤지 모양의 인설을 박탈(exfoliation)이라 한다.

⑤ 가피(crust):딱지라고도 하며 병적 메커니즘에 의해 생긴 분비액이 말라붙은 것으로서 혈청·농·혈액 및 표피 부스러기 등이 섞여 있다. 분비물의 구성이나 양에 따라 크기·두께·모양·색이 다르다.

⑥ 균열(fissure):장기간의 염증과 심한 건조로 인해 피부의 탄력성이 없어져 생기는 것으로, 표피를 지나 진피 깊숙이 파열된 선상분열(linear crack)을 말한다.

⑦ 반흔(scar):흔히 흉터라고 하며 진피의 손상으로 새로운 결체조직이 생긴 것을 말한다. 정상적인 치유과정중의 하나로, 모공과 땀구멍이 없어지고 광택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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