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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충청남도 남동단에 있는 금산군의 자연 지형과 기후, 식생 등의 현황.
노령산맥의 지맥이 군의 중·북부를 지나고, 남동쪽으로 소백산맥이 뻗어 있어 두 산지 사이에 산간분지가 발달되어 있다.
분지 주위에는 서대산(西臺山 : 904m)·대성산(大聖山 : 705m)·천태산(天泰山 : 715m)·대둔산(大屯山 : 878m)·마이산(馬耳山 : 627m) 등의 산들이 솟아 있다. 평균고도가 250m에 달하여 도내에서 가장 큰 산악군을 이룬다.
금강의 본류가 부리면과 제원면에서 심하게 곡류하면서 남쪽으로 흐르다가 충청북도 영동군으로 흘러든다. 남이면 건천리에서 발원한 봉황천(鳳凰川)은 남일면과 부리면을 지나 제원면 천내리에서 금강으로 흘러든다. 이밖에 추부면 추정리에서 발원한 서화천(西華川), 군북면 조정리에서 발원한 조정천(鳥亭川), 와정리에서 발원한 금산천(錦山川)도 제원면을 지나 모두 금강으로 흘러든다. 이들 하천은 산악지대를 흘러 넓은 충적평야를 이루지 못하고 소지류에 의해 개석당해 약간의 평지가 있을 뿐이다.
충남 금산군 금강 상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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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는 중부 내륙지방에 자리하고 있어 연교차가 심하며, 해발고도가 높아 같은 위도상의 지역보다 여름이 서늘하고, 겨울에는 서리와 눈이 많다. 연평균기온 11.4℃내외, 1월평균기온 －3.1℃ 내외, 8월평균기온 24.9℃ 내외, 연평균강수량 1,252.0㎜이다. 산지가 많아 잣나무·대나무류·사철나무·줄사철나무·팽나무·단풍나무 등이 자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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