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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산지

사포딜라(sapodilla)는 중미가 원산지이다.

재배지·판매

동남아시아에서 생산한다. 일본 미야자키현의 아오시마(靑島)아열대식물원에서도 재배하고 있다.

미야자키아열대식물원에서 재배 중인 사포딜라 나무(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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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

사포테과에 속하며 학명은 Manilkara zapota로서 열매를 식용한다. 사포딜라는 커다란 상록수로서 높이가 20m에 이른다. 갈색의 부드러운 껍질을 가진 이 과일은 말랑말랑하고 맛은 설탕처럼 매우 달콤하다. 물론 녹색의 익지 않은 과일은 약간 떫은맛이 난다. 열매 모양은 용안처럼 생겼는데 열매 하나당 씨가 보통 2~3개 들어 있다. 열대지방에서는 11월부터 2월까지가 이 과일의 수확기이다.

이 나무의 수액에서 추잉검의 원료가 되는 치클을 얻는다. 콜럼버스가 신대륙을 발견했을 당시 이미 그곳 사람들은 사포딜라의 치클인 껌을 씹고 있었다고 한다.

미야자키아열대식물원에서 자라는 사포딜라나무의 열매(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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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포딜라 내부(인도네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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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포딜라 과육과 씨(인도네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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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력을 높여주고 기침에 좋은 과일

필리핀의 백화점 식품매장에서는 사포딜라 열매를 반으로 나누어 팩에 넣어 팔고 있었다. 포장 겉에는 상품 이름이 'chico'로 적혀 있었는데, 이 명칭으로 과일 이름을 찾는 것이 매우 어려웠다. 일본 책에서 'tsiko'란 이름을 발견하여 겨우 사포딜라라는 열매의 명칭을 찾을 수 있었다. 중국에서는 인심과(人心果)로 불린다. 한방의 성미로는 성질은 평(平)하고 맛은 달고 약간 시다. 과일은 해열, 진해작용이 있으며 또한 체력을 높여주는 효과도 있다.

식용법

껍질을 벗겨 과육을 먹지만 그냥 껍질째 먹기도 한다. 열매를 생으로 먹으면 향이 나고 달며 배처럼 약간의 알갱이 같은 질감이 있다. 서양에서는 이 열매를 아이스크림에 넣어 먹으며, 베트남에서는 생과일주스를 만들어 먹는다.

자카르타의 백화점에서 판매하는 사포딜라(인도네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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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 효능

열매의 성미(性味)

맛은 달고 약간 시며 성질은 평(平)하다.

열매의 효능

• 체력을 높여주고 담즙분비를 좋게 해서 소화를 돕는다.
• 청열해독(淸熱解毒) 효능이 있다. 즉 열사를 제거하고 열독을 풀어준다.
• 해열, 진해 작용이 있다.

기타 부위의 효능

나무껍질과 뿌리 : 청열해독 효능, 지혈작용, 편도선염과 급성 위장염에 효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