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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람

Canarium album, 橄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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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테이블
분류	감람과(Burseraceae)
원산지	중국의 광둥(廣東)성, 광시(廣西)성, 푸젠(福建)성
학명	Canarium album (Lour.) Raeusch.
활용부위	식용 : 열매 약용 : 과일 씨, 뿌리, 잎

원산지

감람(橄欖)나무는 중국의 광둥(廣東)성, 광시(廣西)성, 푸젠(福建)성에서 많이 생산된다.

재배지·판매

중국 남부, 인도차이나 지방에 자생하며 그리고 아프리카와 남북아메리카의 아열대에서 열대에 이르는 지역에 걸쳐서 분포한다. 저자는 중국 남부지방의 푸젠성 샤먼(廈門)시에서 처음 만났는데, 시내의 한 과일가게에서 올리브와 닮은 열매가 눈에 번쩍 띄어 주인에게 과일 이름을 한자로 써달라고 했더니 이 열매가 바로 감람이었던 것이다.

감람나무 열매(중국)

식물

감람과에 속하며 학명은 Canarium album로서 열매를 식용 및 약용한다.

감람 열매 내부(중국)

감람 씨(중국)

성서에 나오는 감람은 올리브를 잘못 번역한 것

감람과(科)의 식물인 감람나무의 열매, 즉 감람은 올리브 열매와 비슷하다. 감람나무는 성서에 소개되어서 잘 알려져 있다. 그런데 성서에 나오는 감람나무는 한방 책에 나오는 감람나무와는 전혀 다른 물푸레나무과(Oleaceae)에 속하는 올리브로서, 이 감람나무와는 구별해야 한다. 중국에서 자라는 감람나무 열매가 올리브 열매와 비슷하여, 올리브나무를 감람나무로 잘못 번역한 것으로 생각된다. 이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감람과 올리브를 혼동하는 실수를 하고 있다.

술 중독에 효과

한방서에는 '복어 독을 풀려면 감람 즙을 복용한다' 그리고 '주독(酒毒)을 풀어준다'라며 술 마시고 난 뒤에 감람 열매가 좋다고 설명하고 있다. 가장 오래된 한방서인 『신농본초경』에도 '진액을 생기게 하고 음주 후에 이것을 씹으면 목이 마르지 않는다. 따라서 주독을 없앤다'라고 효능을 소개하고 있다.

또, '감람으로 찜질하면 소염, 삼출액의 감소 등으로 급성 염증성 피부병에 효과가 있고 상처의 통증이 경감하고 상처가 빠르게 아문다.' 이는 중국의 『중약대사전』에 나오는 임상보고다. 또 다른 한방책인 『본초강목』에는 '감람이라고 하는 열매는 익어도 그 색은 여전히 푸르므로 보통 청과(靑果)라고 부른다. 그 색이 누런 것은 아주 안 좋은 것이고 병든 것이다'라고 되어 있다.

조선 고종 때 『동의보감』을 간단하게 정리한 한방책인 『방약합편』의 이과(夷果)편에도 감람나무의 열매인 감람이 등장한다. 즉 여지, 용안, 비자, 해송자와 함께 감람을 소개하며 주요하게 다루고 있다.

감람나무 열매(중국)

식용법

열매를 달여 먹는다. 짓찧어 즙을 짜내어 먹거나 바짝 졸여서 엑스(추출물) 제제로 만들어 먹기도 한다.

한방 효능

열매의 성미(性味)

맛은 달고 떫고 시큼하며 성질은 평(平)하다.

열매의 효능

• 청폐(淸肺, 열기에 의해 손상된 폐기를 맑게 식히는 효능), 이인(利咽, 인후를 편하게 하는 효능) 효능이 있다.
• 생진(生津, 침이나 체액의 분비를 촉진), 해독하는 효능이 있다.
• 목이 붓고 아픈 병증, 세균성 이질, 간질을 치료한다.
• 복어 독 중독에 효과가 있으며 주독(酒毒), 주취(酒醉)를 푼다.
• 감람으로 찜질하면 급성 염증성 피부병과 습진성 피부염에 효과가 있다는 임상보고가 발표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