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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플런저’로도 불리는 프렌치 프레스는 우려내기 방식으로 추출되는데, 뜨거운 물에 커피를 담가서 차를 우려먹듯이 물에 녹은 커피의 성분들을 뽑아내는 방식이다. ‘침지식’이라고 한다. 이 방식은 진한 커피 맛이 일품이면서 커피가 가지고 있는 그대로의 맛이 표출된다. 프렌치 프레스로 추출할 때는 곱게 갈면 쓴맛이 많이 나니, 좁쌀 크기 정도로 굵게 분쇄한다.
한편, 우리 나라에서는 처음 프렌치 프레스가 전해 들어왔을 때 차를 우려 먹는 데만 사용했는데, 초창기 수입 원두의 품질이 낮아 입맛을 사로잡을 수가 없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점차 신선하고 품질 좋은 원두가 국내에 수입되면서 프렌치 프레스를 통해서 진한 커피를 맛보게 되었다.
프렌치 프레스로 추출하기
1. 물을 끓인다.
2. 물이 끓기 시작하면 원두를 간다.
3. 원두 17g에 98℃ 정도의 물을 350ml 붓는다(커피의 종류에 따라 조절한다).
부을 때는 먼저 프렌치 프레스 반 정도의 물만 붓고 약 30초간 뜸을 들인 뒤 남은 물을 붓고 잘 섞어 30초~1분간 기다린다.
4. 수직으로 천천히 프레스를 누른다.
5. 맨 밑에 있는 커피 가루가 나오지 않도록 약 30ml는 따르지 말고 버린다.
6. 커피 가루를 그대로 담가놓은 상태로 조금씩 따라 마시면 쓴 커피밖에 마실 수가 없으니, 추출이 끝난 직후 바로 모두 잔에 옮겨 따른다. 사용한 프렌치 프레스는 모두 분해해서 깨끗이 씻어 말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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