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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측만증이란 해부학적인 정중앙의 축으로부터 척추가 측방으로 만곡 혹은 편위 되어 있는 관상면상의 변형일 뿐만 아니라, 추체의 회전도 동반되어 시상면상에서도 정상적인 만곡 상태가 소실되는 3차원적인 변형을 지칭한다. 외면상 특징으로는 골반이나 어깨의 높이가 서로 다르거나 몸통이 한쪽으로 치우쳐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미국 척추 측만증 학회에서는 방사선 사진에서 10도 이상 경사가 있는 경우만을 측만증으로 정의하고 있다.

등뼈와 허리뼈 측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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측만증은 선천적 원인이나 질병에 의해서도 발생할 수 있지만, 약 80%는 이유를 알 수 없는 특발성 측만증으로 분류된다. 이러한 척추 측만증은 단순히 미용상의 문제일 수는 없으며, 장기 위치 이상으로 인한 기능이상, 특히 심폐기능의 저하 및 각종 통증을 유발시키는 요인이 되므로 조기 발견과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다. 척추측만증의 치료 방법은 크게 수술적 치료와 보존적 치료로 나뉠 수 있다. 아주 심한 측만증이 아닌 경우에는 대부분 보존적 치료를 시행하는데, 보존적 치료에는 보조기, 견인치료, 교정운동치료, 발보조기, 카이로프랙틱 등이 있다. 그 중에서 비교적 손쉽게 접근할 수 있는 교정운동치료는 오래전부터 사용되어 온 치료법의 하나이다. 운동에는 신장운동, 능동적, 수동적, 대칭적, 비대칭적, 저항운동과 교정운동, 고유수용성신경근촉진법 등 여러 가지 방법이 있다.

척추 주위의 약한 근육과 만성적으로 수축된 근막과 근육들을 강하게 하기 위해서는 꾸준한 스트레칭이 요구되며 전신 균형을 잡아주는 수영, 걷기, 약한 강도의 근력 운동 등도 필요하다. 만곡의 볼록한 면으로 비대칭적 외측굴곡의 등장성과 등척성 운동은 만곡의 오목면 조직을 신장시키는데 도움이 된다. 이처럼 척추의 선이 비정상적인 곡선을 이루는 것을 ‘이상 만곡’이라고 한다. 이상 만곡이 있는 사람은 작은 충격에도 요통을 앓기 쉽다. 만약 이상 만곡이 생겼다면 올바른 자세와 습관을 통해 치료하도록 해야 한다. 척추의 만곡에 문제를 바른 자세와 알맞은 운동을 통해 허리 곡선의 정상화를 이뤄야 디스크로 악화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