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물에 데었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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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물에 데었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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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 색깔이 햇볕에 그을렸을 때처럼 발갛게 붉어지기만 한 경우는 1도 화상, 물집이 생긴 경우는 2도 화상, 속살까지 하얗게 드러난 경우는 3도 화상이라고 한다. 1도 화상이나 적은 부위의 2도 화상은 응급처치만으로도 흉터 없이 치료할 수 있다. 그러나 2도 화상의 범위가 넓거나 3도 화상을 입었을 때는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말고 바로 응급실로 달려가는 것이 가장 좋다.

응급처치법

화상을 입었을 때는 가장 먼저 찬물로 상처 부위를 식혀야 한다. 수돗물을 약하게 틀어놓고 상처 부위를 갖다 대는 것이 가장 좋고, 그것이 여의치 않을 때는 찬물에 화상을 입은 부위를 담가 화기를 식힌다. 그리고 물집을 함부로 터뜨리면 감염될 수 있으므로 그대로 두어 저절로 가라앉게 한다. 1도 화상이나 가벼운 2도 화상은 화기를 식힌 뒤 바셀린 거즈로 덮어두거나 아무것도 바르지 않고 그대로 두어도 잘 회복된다. 그러나 물집이 터져 진물이 나고 감염될 우려가 있을 때는 소독을 하고 항생제 연고를 바르는 것이 좋다.

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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