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과사전 상세 본문
아백과
분유 수유 Q&A
Q. 일반 분유보다 산양 분유가 더 좋다?
많은 엄마가 가격이 비싼 산양 분유가 일반 분유보다 더 좋을 거라 생각한다. 하지만 의학적으로 따져보았을 때 산양 분유가 일반 분유보다 우월한 점은 찾을 수 없으며, 산양 분유가 모유와 비슷해 알레르기가 적다는 주장도 근거가 없다. 따라서 모유가 아니라면 일반 분유를 먹이는 것이 제일 낫다.
Q. 씨밀락 등 외국산 분유가 국산 분유보다 더 좋다?
씨밀락, 엔파밀 등 외국산 분유들이 더 고급이고 좋다는 것은 편견이다. 일반 분유는 모두 조성이 비슷하다. 외국산도 예외가 아니다. 외국산과 국산 분유 모두 큰 차이가 없어 무엇이 더 우월하다고 말할 수 없다. 가장 좋은 것은 모유다.
Q. 찬 분유를 먹이면 장이 튼튼해진다?
전혀 근거가 없다. 찬 분유를 먹이면 엄마는 편리하겠지만 아이에게 도움되는 점은 거의 없다. 특히 신생아에게 찬 분유를 먹이면 체온이 떨어질 수 있고 소화에도 문제가 생긴다. 또한 감기를 앓고 있거나 설사를 하는 아이에게 찬 분유는 질병을 악화시키는 원인이 될 수 있다.
Q. 설사를 하는 아이는 분유를 묽게 먹인다?
분유의 조성 농도는 모유와 가장 흡사하게 만들고자 수십 년간 연구한 결과물이다. 이보다 묽거나 진한 것은 좋지 않다. 이는 설사를 하는 아이에게도 해당되는 원칙이다. 급성 장염 초기에 증상이 심하면 분유를 잠시 중단하고 수액요법을 하거나 전해질 용액을 먹이기도 하지만, 조금만 회복되어도 바로 정상 농도의 분유를 먹여야 장 점막 회복에 도움이 된다.
Q. 분유에 시판 이유식을 섞어 먹인다?
분유와 이유식을 섞어 먹이는 것은 좋지 않다. 아이가 이유식 맛에 길들어 분유만 주면 거부할 수 있다. 또한 아이에게 이유식을 먹이는 중요한 이유 중 하나가 고형 음식을 씹는 연습을 시키는 것인데 젖병에 먹이면 그러한 기회가 없어진다. 젖병으로 이유식을 먹이면 나중에 젖병을 떼기도 매우 힘들다. 따라서 이유식은 반드시 분유 수유와 분리해 숟가락으로 떠서 먹이는 것이 좋다.
Q. 모유에서 분유로 바꾸니 변비가 생겼다?
모유와 달리 분유의 주성분인 카세인 단백질이 위산에 잘 녹지 않고 응고력이 강하기 때문에 더 단단한 대변을 볼 가능성이 있다. 이때 이유식을 시작한 시기와 겹치면 고형 음식을 접하면서 대변이 뭉치는 것과 맞물려 변비가 오기도 한다. 대부분의 경우 장이 바뀐 음식에 적응하면 좋아지지만, 변비가 심해지거나 오래 지속되면 소아과 의사의 진료를 받아보아야 한다.
Q. 분유는 단계별로 먹여야 한다?
분유 회사별로 단계를 나누어놓고 그 월령에는 반드시 바꿔야 한다고 하지만, 이것은 반드시 지켜야하는 절대 원칙은 아니다. 단계에 따라 영양 성분이 많이 바뀌는 것이 아니라 대부분 개월 수가 늘어나면 칼슘과 칼로리를 늘리는 정도다. 따라서 먹던 분유가 남아 있다면 단계를 맞추기 위해 굳이 새 분유로 바꿀 필요는 없다.
Q. 분유를 바꾸면 아이가 힘들어한다?
분유마다 기본 조성은 비슷하지만 맛은 차이가 나기 때문에 먹던 분유가 갑자기 바뀌면 아이들이 거부하거나 평소보다 덜 먹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분유를 바꾸고자 할 때는 원래 먹던 것과 새것을 섞어 맛이 심하게 변하지 않도록 며칠 동안 먹이면서 서서히 바꿔가는 것이 좋다. 또한 민감한 아이들은 새로운 분유에 적응하기까지 대변 양상이 변하거나 보채는 등 트러블을 일으킬 수도 있다.
Q. 분유에 약을 타서 먹여도 된다?
아이가 질병에 걸리면 약을 먹이기 힘들어 분유에 타서 먹이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민감한 아이들은 이후로 분유까지 거부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또한 기본적으로 약은 그 자체만 먹거나 물과 함께 먹어야 제대로 효과를 내기 때문에 분유에 타 먹이면 약효가 줄어들 수 있다.
Q. 보관했던 분유를 전자레인지에 데워 먹인다?
기본적으로 분유는 그때그때 타서 먹이는 것이 좋다. 불가피하게 냉장 보관했던 분유를 데울 때는 중탕해서 먹여야 하고, 전자레인지 사용은 권장하지 않는다. 요즘은 젖병 재질이 좋아졌지만 환경호르몬의 위험성을 간과할 수 없기 때문이다.
Q. 영아 산통, 잦은 구토 등에는 맞춤형 분유를 먹인다?
맞춤형 분유는 특수 분유라고 할 수는 없지만, 문제 증상을 일으키는 아이들에게 도움이 되도록 유당의 양을 줄이거나 약간의 가공 과정을 거친 분유다. 영아 산통이 너무 심하고 오래가거나 너무 자주 토하는 아이들, 대변 배출이 지연되는 아이들에게 각각의 맞춤형 분유들이 있으며, 100% 해결되는 것은 아니지만 어느 정도 도움은 된다.
본 콘텐츠를 무단으로 이용하는 경우 저작권법에 따라 법적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위 내용에 대한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자료제공처 또는 저자에게 있으며, Kakao의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출처
전체목차
- 임신 1~2주 - 계획 임신을 준비한다
- 임신 3주 - 수정란이 세포 분열을 한다
- 임신 4주 - 태아의 신경관이 생긴다
- 임신 5주 - 뇌와 척추가 형성된다
- 임신 6주 - 뇌 발달이 활발해진다
- 임신 7주 - 태아의 심장이 형성된다
- 임신 8주 - 팔다리가 세분화된다
- 임신 9주 - 손가락, 발가락이 분리된다
- 임신 10주 - 태아의 생식기가 형성된다
- 임신 11주 - 태아가 급속도로 성장한다
- 임신부의 SOS! 입덧
- 유산의 원인과 종류
- 자궁 외 임신
- 포상기태
- 내 아이, 정상일까요? 기형아 예방법
- 임신 초기의 여러 가지 증세
- 임신 초기의 부부관계
- 임신인 줄 모르고 한 행동
- 임신 중 한약 먹기
- 임신 12주 - 태아가 두 배 정도 자란다
- 임신 13주 - 얼굴이 완전한 형태를 갖춘다
- 임신 14주 - 태아의 성별을 알 수 있다
- 임신 15주 - 태반이 완성된다
- 임신 16주 - 근육과 골격이 단단해진다
- 임신 17주 - 피하지방이 생긴다
- 임신 18주 - 심장의 움직임이 활발해진다
- 임신 19주 - 뇌가 가장 크게 발달한다
- 임신 20주 - 감각기관이 크게 발달한다
- 임신 21주 - 태아의 소화기관이 발달한다
- 임신 22주 - 태아의 골격이 완전히 잡힌다
- 임신 23주 - 신생아의 모습과 비슷해진다
- 임신 24주 - 소리에 더욱 민감해진다
- 임신 25주 - 태아 피부가 불투명해진다
- 임신 26주 - 폐 속에서 폐포가 발달한다
- 임신 27주 - 태동이 심해진다
- 양수에 대한 궁금증
- 임신 중기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증세들
- 임신 중기에 나타나는 이상 증세
- 임신 중기의 부부관계
- 임신 중의 트러블, 정맥류
- 임신부 배 모양 알아보기
- 임신 28주 - 뇌 조직이 발달한다
- 임신 29주 - 태아가 빛을 감지한다
- 임신 30주 - 생식기 구분이 뚜렷해진다
- 임신 31주 - 폐와 소화기관이 완성된다
- 임신 32주 - 태아의 움직임이 둔해진다
- 임신 33주 - 양수를 마시며 호흡한다
- 임신 34주 - 머리가 자궁 쪽으로 향한다
- 임신 35주 - 자궁저가 최고조에 달한다
- 임신 36주 - 신체 기관이 거의 다 자란다
- 임신 37주 - 체중이 계속 증가한다
- 임신 38주 - 골반 뼈가 태아를 에워싼다
- 임신 39주 - 폐나 심장 등이 완성된다
- 임신 40주 - 출산이 시작된다
- 조산과 출산 예정일 초과
- 임신 후기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증세들
- 임신 후기에 나타나는 이상 증세
- 임신 후기의 부부관계
- 출산 직전 체크 포인트
- 병원을 옮길 때 주의 할 점
- 심즈 체위를 이용한 수면 자세
- 산후 1주 - 통증이 사라지고 모유가 분비된다
- 산후 2주 - 자궁이 회복되고 모유 분비가 안정된다
- 산후 3주 - 분만의 상처가 아물고 오로가 줄어든다
- 산후 4주 - 치골과 성기가 거의 회복된다
- 산후 5주 - 몸매가 제자리를 찾는다
- 산후 6주 - 자궁이 완전히 회복된다
- 출산 후 건강지키기
- 계절별 산후 조리법
- 산후하복통
- 자궁복고부전
- 유방 울혈
- 유두 열상
- 유선염
- 산욕열
- 임신중독증 후유증
- 태반 잔류
- 회음통
- 요실금
- 치골 통증
- 방광염
- 산후풍
- 산후 우울감과 산후 우울증
- 산후 음식
- 산후 다이어트 프로젝트
- 출산 후 더욱 예뻐지는 뷰티 케어
- 산후 성생활 및 미용관리
- 이유식의 기본 원칙
- 컵, 숟가락, 포크 사용법 가르치기
- 생후 4~6개월, 초기 이유식
- 미음
- 당근미음
- 감자브로콜리미음
- 사과미음
- 단호박미음
- 고구마찹쌀미음
- 생후 6~8개월, 중기 이유식
- 닭가슴살청경채치즈죽
- 채소두부죽
- 오트밀사과죽
- 연두부달걀찜
- 브로콜리차조죽
- 고구마당근죽
- 쇠고기표고버섯죽
- 시금치잔멸치죽
- 생후 9~11개월, 후기 이유식
- 고구마오믈렛
- 쇠고기버섯배추국밥
- 완두콩수프
- 당근애호박무른밥
- 감자시금치주먹밥
- 토마토쇠고기잔치국수
- 옥수수단호박무른밥
- 치즈매시드포테이토
- 생후 12~15개월, 완료기 이유식
- 토마토달걀스크램블
- 쇠고기채소덮밥
- 흰살생선치즈진밥
- 채소단호박전
- 견과채소 · 달걀볶음밥
- 쇠고기미역호두진밥
- 돌 전 아이 금지 식품
- 예방접종
- 필수 예방접종
- 선택 예방접종
- 신생아 황달
- 제대육아종
- 배꼽 탈장
- 신생아 중독성 홍반
- 신생아 탈수열
- 선천성 후두 천명
- 저칼슘혈증
- 저혈당증
- 위식도 역류증
- 비후성 유문 협착증
- 선천성 담도 폐쇄증
- 선천성 거대 결장
- 아구창
- 영아 산통
- 신생아 패혈증
- 우유 알레르기
- 감기
- 장염
- 배탈
- 중이염
- 편도선염
- 기관지염
- 폐렴
- 뇌수막염
- 수족구병
- 아토피 피부염
- 알레르기 비염
- 독감
- 일본뇌염
- 유행성 결막염
- 말라리아
- 세균 이질
- 바이러스성 뇌수막염
- 장티푸스
- 콜레라
- 손톱이 빠졌을 때
- 손가락을 베이거나 잘렸을 때
- 문틈이나 창틈에 손가락이 끼었을 때
- 넘어져 멍이 들었을 때
- 모서리에 부딪쳐 상처가 났을 때
- 감전되었을 때
- 코피가 날 때
- 넘어져 이나 입안을 다쳤을 때
- 미끄러져 머리를 다쳤을 때
- 가슴이나 배를 부딪쳤을 때
- 욕조에 빠졌을 때
- 뜨거운 물에 데었을 때
- 건전지를 빨거나 삼켰을 때
- 사탕 · 동전 등 이물질이 목에 걸렸을 때
- 이물질을 삼켰을 때
- 넘어져 긁혔을 때
- 상처의 피가 멈추지 않을 때
- 삐거나 골절되었을 때
- 높은 곳에서 떨어졌을 때
- 못이나 뾰족한 것에 찔렸을 때
- 눈에 이물질이 들어갔을 때
- 물에 빠졋을 때
- 벌레에 물렸을 때
- 일사병으로 쓰러졌을 때
- 열사병으로 쓰러졌을 때
- 햇볕에 그을리는 화상을 입었을 때
- 열
- 기침
- 구토
- 설사
- 복통
- 변비
- 경련
- 땀띠와 기저귀 발진
- 아이에게 약 먹이기
건강과 같은 주제의 항목을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