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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백과
생후 10개월
몸무게(kg) | 키(cm) | 머리 둘레(cm) |
---|---|---|
9.34/8.81 | 73.60/72.33 | 45.09/44.12 |
아이의 성장과 발달
능숙하게 붙잡고 일어선다
아이의 체력과 운동 기능이 부쩍 발달해 잠시도 가만히 있지 않는다. 집 안 구석구석을 기어 다니던 아이가 뭔가를 붙잡고 일어서며, 엄마가 손을 붙들어주면 한 걸음씩 발을 떼기도 한다. 하지만 시작 단계이므로 아직은 무리하게 일으켜 세우거나 걷게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엄지와 검지를 사용한다
이제까지는 손가락으로 작은 물건을 잡지 못했다. 하지만 이 무렵에는 작은 물건에 호기심을 갖고 엄지와 검지로 방 안에 떨어진 단추 같은 것을 잡고, 크레용이나 연필을 쥐고 제멋대로 낙서도 한다. 젖병이나 컵을 양손으로 잡고 곧잘 입으로 가져가기도 하는데, 아이들은 손에 닿는 것은 무엇이든 입으로 가져가기 때문에 쓰레기나 머리카락 같은 것을 삼키지 않도록 집 안을 늘 깨끗하게 청소해야 한다.
일상용어를 이해하고 ‘맘마’, ‘빠빠’를 한다
아이의 지적 능력이 급속히 발달해 아빠가 출근길에 “바이바이”라고 말하면 혼자서 손을 흔들기도 한다. 또 말문이 트이기 시작하면서 반복되는 자음 발음이 가능해 ‘엄마’, ‘아빠’, ‘맘마’ 등 외마디 단어를 말한다. 엄마의 말귀도 알아들어 엄마가 “안아주세요.” 하고 팔을 벌리면 엄마 품에 안기거나, “어디 갈까?”라고 물으면 현관 쪽을 쳐다보기도 한다. 자신의 이름을 부르면 뒤돌아보고, “그건 안 돼요.” 하면 하던 행동을 멈추는 등 여러 가지 반응을 보인다. 이는 반복적으로 사용하는 일상용어를 익히는 동시에 언어를 통해 상황을 파악할 수 있는 지능과 기억력이 발달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육아 POINT
잇몸으로 으깰 만한 이유식이 적당하다
이유식 후기로 접어들면 모유나 분유 대신 이유식이 영양의 주체가 된다. 아이가 영양을 골고루 섭취할 수 있도록 예전보다 훨씬 다양한 식품을 활용해본다. 단, 아직은 아이가 잘 씹지 못하므로 잇몸으로 으깰 수 있는 상태가 적당하다. 감자처럼 단단한 채소는 조각으로 썰어 삶아서 으깨주고, 부드러운 흰 살 생선이나 바나나 등은 그냥 주어도 괜찮다.
컵을 사용한다
서서히 젖을 떼고 유아식을 준비하는 기초 단계로 컵 사용을 늘리는 것이 좋다. 처음에는 물이나 주스 등을 줄 때 컵을 이용하고, 어느 정도 익숙해지면 우유도 컵에 주어본다. 컵을 처음 사용할 때는 엄마가 아이 뒤에 앉아서 아이가 컵을 들어 입으로 가져가고 다시 내려놓을 수 있도록 아이의 양손을 잡고 가르쳐준다. 아이가 잘하면 칭찬해주면서 아이 혼자서 잡고 마시게 한다. 처음에는 약간 무거운 컵으로 연습하다가 익숙해지면 플라스틱 컵을 사용한다.
호기심이 왕성하므로 사고를 예방한다
눈에 보이는 것은 무엇이든 만져보고 확인하려는 탐색 행동이 시작된다. 멀리 떨어진 장난감을 빠른 속도로 기어가 집기도 하고, 탁자 위의 물건을 끄집어 내리거나 구석에 들어가 숨기도 한다.
아이가 서면 앉아 있을 때보다 시야가 한층 높고 넓어진다. 이는 행동 범위가 그만큼 넓어진다는 뜻이므로 아이에게 위험하다 싶은 물건들은 애초에 아이의 손과 발이 닿지 않는 곳으로 옮겨둔다. 콘센트는 안전 뚜껑을 닫아두고, 각진 모서리에는 마개를 씌우고, 문이나 창문에는 안전장치를 달아 손가락이 끼는 일이 없도록 예방한다. 또한 선풍기나 난방기 등의 가전제품을 이용할 때는 아이가 가까이 가지 않도록 미리 주의를 주고, 움직이는 아이에게서 눈을 떼지 않아야 한다.
일관된 태도로 버릇을 들인다
이제는 아이도 자기 주장할 내세우며 뜻대로 되지 않으면 울며 떼를 쓰기 시작한다. 사물에 대한 좋고 싫음도 분명해져 음식물도 흥미가 당기는 것만 먹으려 한다. 이런 현상은 아이가 자신을 둘러싼 사회에 적응해나가고 있다는 의미이므로 아이의 의사를 정확히 읽어 욕구 불만이 생기지 않도록 도와줘야 한다. 그렇다고 모든 것을 아이 뜻대로 하도록 내버려두라는 것은 아니다.
아이에게 필요하고 위험하지 않을 때는 아이의 의견을 존중하되, 해서 안 되는 행동은 단호하게 안 된다는 것을 가르쳐야 한다. ‘아직 아이인데 뭘 알겠어’라는 생각으로 무조건 받아주면 나쁜 버릇이 들어 쉽게 고치기 어렵다.
위험한 일이나 해서는 안 되는 행동을 할 때는 단호하고 낮은 목소리로 “안 돼!”라고 지적하고, 아이가 알아듣지 못하더라도 안 되는 이유를 명확하게 설명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한 번 안 된다고 한 일은 매번 일관된 자세를 유지하는 것 역시 중요하다. 엄마 기분에 따라 어떤 때는 허락하고 어떤 때는 금지하면 아이가 혼란을 느껴 엄마의 말을 신뢰하지 못한다.
닥터 POINT
분노 발작과 호흡 정지 발작
악을 쓰며 울어대던 아이가 갑자기 숨을 멈춰 엄마를 놀라게 하는 경우가 있다. 이런 현상은 아이가 울면서 분노, 좌절감, 고통을 느낄 때 나타난다. 특히 자기주장이 강해지기 시작한 아이들은 자신의 뜻대로 되지 않으면 그야말로 악을 쓰면서 우는데, 이때 호흡이 가빠지면서 숨이 멎기도 한다. 이를 분노 발작과 호흡 정지 발작이라고 한다. 숨이 멎으면 입술이 파래지고 심한 경우 온몸이 파래지면서 의식을 잃는데, 대개 뇌가 손상되기 전인 1분 이내로 의식이 돌아온다. 이 증상은 6개월에서 4세 사이의 아이에게서 흔히 나타난다.
이때는 별다른 치료 방법이 없다. 발작적으로 울지 않게 하는 것이 유일한 예방책이다. 아이가 지나치게 피곤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으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아이 주변의 스트레스를 줄이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게 해준다. 또 악을 쓰며 울어대기 전에 장난감 등을 이용해 아이를 진정시키는 것이 좋다. 아이가 울다 숨을 멈췄을 때는 아이를 건드리지 말고 조용히 기다린다. 그리고 아이의 숨이 돌아왔을 때 갑자기 자세를 바꿔 아이의 요구를 수용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아이가 숨을 멈추면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면 습관적으로 반복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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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전체목차
- 임신 1~2주 - 계획 임신을 준비한다
- 임신 3주 - 수정란이 세포 분열을 한다
- 임신 4주 - 태아의 신경관이 생긴다
- 임신 5주 - 뇌와 척추가 형성된다
- 임신 6주 - 뇌 발달이 활발해진다
- 임신 7주 - 태아의 심장이 형성된다
- 임신 8주 - 팔다리가 세분화된다
- 임신 9주 - 손가락, 발가락이 분리된다
- 임신 10주 - 태아의 생식기가 형성된다
- 임신 11주 - 태아가 급속도로 성장한다
- 임신부의 SOS! 입덧
- 유산의 원인과 종류
- 자궁 외 임신
- 포상기태
- 내 아이, 정상일까요? 기형아 예방법
- 임신 초기의 여러 가지 증세
- 임신 초기의 부부관계
- 임신인 줄 모르고 한 행동
- 임신 중 한약 먹기
- 임신 12주 - 태아가 두 배 정도 자란다
- 임신 13주 - 얼굴이 완전한 형태를 갖춘다
- 임신 14주 - 태아의 성별을 알 수 있다
- 임신 15주 - 태반이 완성된다
- 임신 16주 - 근육과 골격이 단단해진다
- 임신 17주 - 피하지방이 생긴다
- 임신 18주 - 심장의 움직임이 활발해진다
- 임신 19주 - 뇌가 가장 크게 발달한다
- 임신 20주 - 감각기관이 크게 발달한다
- 임신 21주 - 태아의 소화기관이 발달한다
- 임신 22주 - 태아의 골격이 완전히 잡힌다
- 임신 23주 - 신생아의 모습과 비슷해진다
- 임신 24주 - 소리에 더욱 민감해진다
- 임신 25주 - 태아 피부가 불투명해진다
- 임신 26주 - 폐 속에서 폐포가 발달한다
- 임신 27주 - 태동이 심해진다
- 양수에 대한 궁금증
- 임신 중기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증세들
- 임신 중기에 나타나는 이상 증세
- 임신 중기의 부부관계
- 임신 중의 트러블, 정맥류
- 임신부 배 모양 알아보기
- 임신 28주 - 뇌 조직이 발달한다
- 임신 29주 - 태아가 빛을 감지한다
- 임신 30주 - 생식기 구분이 뚜렷해진다
- 임신 31주 - 폐와 소화기관이 완성된다
- 임신 32주 - 태아의 움직임이 둔해진다
- 임신 33주 - 양수를 마시며 호흡한다
- 임신 34주 - 머리가 자궁 쪽으로 향한다
- 임신 35주 - 자궁저가 최고조에 달한다
- 임신 36주 - 신체 기관이 거의 다 자란다
- 임신 37주 - 체중이 계속 증가한다
- 임신 38주 - 골반 뼈가 태아를 에워싼다
- 임신 39주 - 폐나 심장 등이 완성된다
- 임신 40주 - 출산이 시작된다
- 조산과 출산 예정일 초과
- 임신 후기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증세들
- 임신 후기에 나타나는 이상 증세
- 임신 후기의 부부관계
- 출산 직전 체크 포인트
- 병원을 옮길 때 주의 할 점
- 심즈 체위를 이용한 수면 자세
- 산후 1주 - 통증이 사라지고 모유가 분비된다
- 산후 2주 - 자궁이 회복되고 모유 분비가 안정된다
- 산후 3주 - 분만의 상처가 아물고 오로가 줄어든다
- 산후 4주 - 치골과 성기가 거의 회복된다
- 산후 5주 - 몸매가 제자리를 찾는다
- 산후 6주 - 자궁이 완전히 회복된다
- 출산 후 건강지키기
- 계절별 산후 조리법
- 산후하복통
- 자궁복고부전
- 유방 울혈
- 유두 열상
- 유선염
- 산욕열
- 임신중독증 후유증
- 태반 잔류
- 회음통
- 요실금
- 치골 통증
- 방광염
- 산후풍
- 산후 우울감과 산후 우울증
- 산후 음식
- 산후 다이어트 프로젝트
- 출산 후 더욱 예뻐지는 뷰티 케어
- 산후 성생활 및 미용관리
- 이유식의 기본 원칙
- 컵, 숟가락, 포크 사용법 가르치기
- 생후 4~6개월, 초기 이유식
- 미음
- 당근미음
- 감자브로콜리미음
- 사과미음
- 단호박미음
- 고구마찹쌀미음
- 생후 6~8개월, 중기 이유식
- 닭가슴살청경채치즈죽
- 채소두부죽
- 오트밀사과죽
- 연두부달걀찜
- 브로콜리차조죽
- 고구마당근죽
- 쇠고기표고버섯죽
- 시금치잔멸치죽
- 생후 9~11개월, 후기 이유식
- 고구마오믈렛
- 쇠고기버섯배추국밥
- 완두콩수프
- 당근애호박무른밥
- 감자시금치주먹밥
- 토마토쇠고기잔치국수
- 옥수수단호박무른밥
- 치즈매시드포테이토
- 생후 12~15개월, 완료기 이유식
- 토마토달걀스크램블
- 쇠고기채소덮밥
- 흰살생선치즈진밥
- 채소단호박전
- 견과채소 · 달걀볶음밥
- 쇠고기미역호두진밥
- 돌 전 아이 금지 식품
- 예방접종
- 필수 예방접종
- 선택 예방접종
- 신생아 황달
- 제대육아종
- 배꼽 탈장
- 신생아 중독성 홍반
- 신생아 탈수열
- 선천성 후두 천명
- 저칼슘혈증
- 저혈당증
- 위식도 역류증
- 비후성 유문 협착증
- 선천성 담도 폐쇄증
- 선천성 거대 결장
- 아구창
- 영아 산통
- 신생아 패혈증
- 우유 알레르기
- 감기
- 장염
- 배탈
- 중이염
- 편도선염
- 기관지염
- 폐렴
- 뇌수막염
- 수족구병
- 아토피 피부염
- 알레르기 비염
- 독감
- 일본뇌염
- 유행성 결막염
- 말라리아
- 세균 이질
- 바이러스성 뇌수막염
- 장티푸스
- 콜레라
- 손톱이 빠졌을 때
- 손가락을 베이거나 잘렸을 때
- 문틈이나 창틈에 손가락이 끼었을 때
- 넘어져 멍이 들었을 때
- 모서리에 부딪쳐 상처가 났을 때
- 감전되었을 때
- 코피가 날 때
- 넘어져 이나 입안을 다쳤을 때
- 미끄러져 머리를 다쳤을 때
- 가슴이나 배를 부딪쳤을 때
- 욕조에 빠졌을 때
- 뜨거운 물에 데었을 때
- 건전지를 빨거나 삼켰을 때
- 사탕 · 동전 등 이물질이 목에 걸렸을 때
- 이물질을 삼켰을 때
- 넘어져 긁혔을 때
- 상처의 피가 멈추지 않을 때
- 삐거나 골절되었을 때
- 높은 곳에서 떨어졌을 때
- 못이나 뾰족한 것에 찔렸을 때
- 눈에 이물질이 들어갔을 때
- 물에 빠졋을 때
- 벌레에 물렸을 때
- 일사병으로 쓰러졌을 때
- 열사병으로 쓰러졌을 때
- 햇볕에 그을리는 화상을 입었을 때
- 열
- 기침
- 구토
- 설사
- 복통
- 변비
- 경련
- 땀띠와 기저귀 발진
- 아이에게 약 먹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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