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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무게(kg) 키(cm) 머리 둘레(cm)
8.36/7.8869.27/68.0143.51/42.57
6~7개월 소아 발육 표준치(남아/여아)

아이의 성장과 발달

젖니가 나기 시작한다

젖니가 나는 시기나 순서는 개인차가 큰 편이다. 빠르게는 3개월부터, 늦게는 10개월 무렵에야 나는 경우도 있는데 보통 6개월이 지나면 이가 나기 시작한다. 대부분 아래쪽 앞니 2개가 난 다음 위쪽 앞니가 나지만, 윗니와 아랫니가 하나씩 따로 나거나 어금니부터 나는 경우도 있다. 이가 날 무렵에는 아이가 침을 더 많이 흘린다. 또 잇몸이 근질거려 잇몸을 손으로 문지르거나 물건을 물어뜯어 잇몸에 상처가 나기도 한다. 이럴 때는 치아 발육기를 준비해준다. 단, 치아 발육기는 안전한 것으로 고르고, 아이의 입에 직접 들어가는 것이니만큼 항상 깨끗하게 닦아준다.

젖니 나오는 순서
• 생후 6~9개월 아래쪽 앞니 2개가 난다.
• 생후 10~12개월 위쪽 앞니 2개가 난다. 총 4개.
• 생후 13~14개월 아래위에 앞니가 2개씩 더 난다. 총 8개.
• 생후 17개월 제1어금니가 아래위에 2개씩 난다. 총 12개.
• 생후 19개월 송곳니가 아래위에 2개씩 난다. 총 16개.
• 생후 24~30개월 제2어금니가 아래위에 2개씩 난다. 총 20개.

혼자 앉으려고 한다

키는 눈에 보일 만큼 조금씩 자라지만, 몸무게는 크게 증가하지 않는다. 이때쯤이면 외관상 남아인지 여아인지도 구분된다. 이 시기 대부분의 아이들은 엎어놓으면 손으로 상반신을 지탱하고 가슴을 들어 올린다. 누워 있다가 스스로 몸을 일으켜 앉지는 못하지만, 앉혀놓으면 한동안 혼자서도 버틴다. 엎드린 자세에서는 한쪽 팔로 몸을 지탱하면서 다른 팔을 뻗어 장난감을 잡기도 한다. 또 배로 중심을 잡으면서 빙글빙글 돌며 방향을 바꾸기도 한다. 대부분 배밀이를 잘하고 빠른 아이들은 네 발로 기려고 한다.

손놀림이 좋아진다

손놀림이 좋아져 작은 물체를 보면 갈고리 모양으로 손에 움켜쥘 수 있다. 따라서 혼자서 음식을 집어 먹기도 한다. 한 손에서 다른 손으로 물건을 옮겨 쥘 수 있다.

낯가림이 심해진다

아이의 감정이 폭넓게 발달해 엄마가 기뻐하는지 화를 내는지 등 상대방의 얼굴에 나타난 감정 변화를 느낀다. 아이 스스로도 기쁘다, 슬프다, 화가 난다, 두렵다, 좋다, 싫다, 재미있다, 지친다, 졸리다 등 예전보다 좀 더 섬세한 감정을 표현한다. 또 기억력이 생겨 엄마와 주위 사람들 얼굴을 구분할 수 있기 때문에 낯가림이 시작된다. 특히 엄마하고 단둘이 지낸 아이는 낯가림이 유달리 심해진다. 낯선 얼굴을 보면 울음을 터뜨리고 엄마 외 사람에게는 안기지 않으려고 한다.

낯가림은 자신과 다른 사람과 관계를 인식하기 시작하고, 엄마와의 애착 관계가 제대로 형성되고 있다는 증거다. 이는 정상적인 현상이므로 걱정할 필요없다. 아이가 낯가림이 심할 때는 먼저 아이의 마음을 안정시키고, 산책이나 외출 등을 통해 집 밖의 세상을 경험하면서 많은 사람과 접촉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준다.

육아 POINT

수유 횟수를 줄이고 이유식 양을 늘린다

이 시기에는 하루에 4~5회 정도, 정해진 시간에 규칙적으로 수유를 한다. 아이가 순조롭게 이유식을 먹고 있다면, 이유식 횟수를 하루에 2회로 늘리고 양도 늘려본다. 이제 슬슬 이유식 양을 늘리고 수유량은 줄이며, 이유식은 반드시 수유하기 직전에 먹인다. 이가 나기는 했지만 아직 씹을 수 있는 정도는 아니므로 혀와 잇몸으로 으깰 수 있는 부드러운 것을 준다. 다만 여러 가지 재료를 골고루 이용해 아이가 다양한 맛에 친숙해지게 하는 것은 좋지만, 억지로 먹이는 것은 금물이다. 아직까지는 모유나 분유가 주식이며 이유식으로 부족한 영양소를 보충한다는 생각을 갖고 엄마가 조급해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컵을 사용하는 연습을 한다

아이의 손놀림이 발달하므로 컵 사용하는 것을 연습해볼 수 있다. 처음에는 엄마가 같이 손을 잡아주면서 물이나 과즙을 조금씩 마시게 하는데, 흘리는 것을 걱정하지 말고 반복해서 연습해야 더 빠르게 익숙해진다. 양쪽에 손잡이가 달린 컵이 더 편하다.

유치 관리가 필요하다

아이의 젖니도 관리가 필요하다. 보통 젖니는 모두 빠지고 영구치가 대신한다는 생각에 젖니에 소홀하기 쉽다. 하지만 젖니의 충치와 손실은 앞으로 날 영구치에 나쁜 영향을 주며, 아이의 입 모양을 바꿀 수도 있으므로 시기에 맞는 적절한 관리가 필요하다. 이가 나면 잇몸이 아프고 간지러워서 보채는 아이도 많은데, 손가락으로 시원하게 잇몸 마사지를 해주거나 치아 발육기를 물리면 도움이 된다.

충치를 예방하기 위해 이가 나기 시작하면 거즈로 이의 겉면을 깨끗이 닦아주거나 부드러운 재질의 아이용 칫솔을 이용한다. 치약을 사용하기는 아직 이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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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놀이 상대가 되어준다

아이의 기억력이 발달해 엄마와 함께 노는 걸 좋아하고, 더 놀아달라고 조르기도 한다. 이때 되도록 아이가 만족할 만큼 충분히 놀아주는데, 특히 온몸을 움직이는 놀이를 좋아하므로 힘이 센 아빠가 놀아주면 더욱 효과적이다.

닥터 POINT

보행기 사용은 추천하지 않는다

이 시기부터 아이를 보행기에 앉혀놓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발달 지연 및 안전사고 위험이 있어 많은 소아과 의사들이 보행기 사용을 만류한다. 대부분이 보행기에 아이를 앉혀놓고 엄마가 다른 일을 하기 때문에 그 사이에 아이가 다치는 일이 자주 발생해서다. 다만 전체적인 운동 발달이 늦지 않고 손놀림이나 사회성이 떨어지지 않는다면 엄마가 주시하며 어느 정도 사용할 수는 있다. 만약 기지 못하면서 전체적인 운동 발달도 늦다면 보행기 사용을 중지하고 소아과 의사의 진찰을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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Ⅲ. 출산 1. 출산 준비 2. 분만 3. 산후 조리
Ⅳ. 육아 1. 육아 24개월 성장과 발달 2. 아이 돌보기 기초 3. 모유와 분유 수유 4. 육아의 기본 상식 5. 건강한 이유식 6. 홈닥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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