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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백과 산후 질병
산후풍
우리나라에서는 예로부터 삼칠일이라고 해서 출산 후 3주 동안은 반드시 몸을 안정시키도록 해왔다. 이는 과학적으로도 근거가 있는 것으로, 최소한 3~4주 동안은 산후 조리에 전념하는 것이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간혹 이때 관리를 잘못하면 산후풍에 걸릴 위험이 커진다.
산후풍의 원인
출산 직후에는 골반을 구성하는 관절뿐만 아니라 신체의 모든 부분이 나사가 풀린 듯 느슨해진다. 이러한 낯선 신체 변화와 출산으로 인한 기력 손상, 출혈 등으로 지친 산모가 정상적인 상태로 회복되기까지는 6주 정도의 시간이 걸리는데, 이 기간을 산욕기라고 한다. 이 산욕기에 몸 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하면 평생 산후풍에 시달리는 경우가 많다.
산후풍의 원인은 크게 2가지로 본다. 출산으로 인해 기가 허해진 상태에서 찬바람이 몸으로 들어가면 아랫배 쪽으로 냉기가 이동하고, 이것이 병적인 증세를 일으키는 것이다. 또 다른 원인으로는 관절의 과도한 사용을 들 수 있다. 출산 전에는 관절을 사용하는 데 별 무리가 없지만, 출산 후에는 관절 내 활액낭의 활액 분비가 원활하지 못해 약간만 무리해도 손목 저림 등이 유발된다. 이는 출산 후 혈(血)이 많이 손상되거나 영양 부족, 혈액순환이 좋지 않을 경우에 나타난다. 산후풍은 고령 출산, 난산, 제왕절개, 유산을 많이 한 여성에게서 더 많이 발생한다. 대개는 산후 8주 이내에 발생하며, 방치하면 수개월에서 수년간 지속되는 경우도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산후풍의 증세
산후풍은 출산 후 어지럼증, 머리가 무겁거나 아픈 증상, 허리·무릎·발목·손목 등이 저리고 아픈 느낌, 식은땀이 나고 몸이 으슬으슬 춥고 떨리는 증상 등으로 나타난다. 특히 산후풍에 걸리면 자궁의 혈액순환을 방해하고, 어혈을 만들어 생식기나 비뇨기 계통의 기능을 떨어뜨리며, 하체로 가는 혈액순환에도 장애가 생긴다.
별다른 이유 없이 땀이 흐르면서 몸이 무기력해지며, 심리적으로 불안하거나 가슴이 두근거리고 식욕이 크게 저하되면 산후풍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심한 경우 삼복더위 때도 이불 없이는 잠을 자지 못해 고통스러워하기도 한다.
산후풍의 예방과 치료
찬 기운을 조심한다
산모는 산욕기 동안 특히 찬 기운을 조심해야 한다. 찬바람을 직접 몸에 쐬거나 찬물을 마시는 것은 절대 삼가고, 음식 또한 너무 차거나 자극적인 것은 먹지 않아야 한다. 또 평소에 과로나 정신적인 충격이 없도록 각별히 조심한다. 산후풍은 정상 출산뿐만 아니라 제왕절개·자연유산 후에도 걸릴 수 있으므로 모든 산모가 같은 방법으로 몸조리를 해야 한다.
무리한 관절 사용을 피한다
출산 전에는 아무렇지 않던 자극이 출산 후에는 문제가 될 수 있다. 따라서 산후 2~3주간은 절대 관절에 무리가 가는 일은 삼간다. 수건을 비틀어 짠다거나 무거운 것을 드는 일 등은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산후 보약을 먹는다
한방에서 처방하는 산후 보약은 허약해진 산모의 기혈을 보해 산후 회복이 빠르게 하고 산후병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단, 오로가 없어진 산후 3주 이후에 복용한다. 오로가 다 배출되기 전에 한약을 복용하면 오히려 산후풍 등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적절한 보양식을 챙겨 먹는다
산후풍 예방에는 잉어, 가물치, 돼지 족발, 호박 등이 좋다. 하지만 보양식은 말 그대로 기력을 보충하기 위해 먹는 음식이므로 한꺼번에 너무 많이 먹거나 한가지 음식만 먹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한방 치료를 받는다
산후풍은 빨리 치료할수록 치료 기간이 단축된다. 산후풍에는 한방 치료가 일반적인데, 뼈마디가 시리고 관절이 욱신거리는 등의 산후풍 증상이 보이면 즉시 한의원에서 치료를 받아야 한다. 산후풍 치료는 한약과 침으로 하며, 1년 정도 꾸준히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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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전체목차
- 임신 1~2주 - 계획 임신을 준비한다
- 임신 3주 - 수정란이 세포 분열을 한다
- 임신 4주 - 태아의 신경관이 생긴다
- 임신 5주 - 뇌와 척추가 형성된다
- 임신 6주 - 뇌 발달이 활발해진다
- 임신 7주 - 태아의 심장이 형성된다
- 임신 8주 - 팔다리가 세분화된다
- 임신 9주 - 손가락, 발가락이 분리된다
- 임신 10주 - 태아의 생식기가 형성된다
- 임신 11주 - 태아가 급속도로 성장한다
- 임신부의 SOS! 입덧
- 유산의 원인과 종류
- 자궁 외 임신
- 포상기태
- 내 아이, 정상일까요? 기형아 예방법
- 임신 초기의 여러 가지 증세
- 임신 초기의 부부관계
- 임신인 줄 모르고 한 행동
- 임신 중 한약 먹기
- 임신 12주 - 태아가 두 배 정도 자란다
- 임신 13주 - 얼굴이 완전한 형태를 갖춘다
- 임신 14주 - 태아의 성별을 알 수 있다
- 임신 15주 - 태반이 완성된다
- 임신 16주 - 근육과 골격이 단단해진다
- 임신 17주 - 피하지방이 생긴다
- 임신 18주 - 심장의 움직임이 활발해진다
- 임신 19주 - 뇌가 가장 크게 발달한다
- 임신 20주 - 감각기관이 크게 발달한다
- 임신 21주 - 태아의 소화기관이 발달한다
- 임신 22주 - 태아의 골격이 완전히 잡힌다
- 임신 23주 - 신생아의 모습과 비슷해진다
- 임신 24주 - 소리에 더욱 민감해진다
- 임신 25주 - 태아 피부가 불투명해진다
- 임신 26주 - 폐 속에서 폐포가 발달한다
- 임신 27주 - 태동이 심해진다
- 양수에 대한 궁금증
- 임신 중기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증세들
- 임신 중기에 나타나는 이상 증세
- 임신 중기의 부부관계
- 임신 중의 트러블, 정맥류
- 임신부 배 모양 알아보기
- 임신 28주 - 뇌 조직이 발달한다
- 임신 29주 - 태아가 빛을 감지한다
- 임신 30주 - 생식기 구분이 뚜렷해진다
- 임신 31주 - 폐와 소화기관이 완성된다
- 임신 32주 - 태아의 움직임이 둔해진다
- 임신 33주 - 양수를 마시며 호흡한다
- 임신 34주 - 머리가 자궁 쪽으로 향한다
- 임신 35주 - 자궁저가 최고조에 달한다
- 임신 36주 - 신체 기관이 거의 다 자란다
- 임신 37주 - 체중이 계속 증가한다
- 임신 38주 - 골반 뼈가 태아를 에워싼다
- 임신 39주 - 폐나 심장 등이 완성된다
- 임신 40주 - 출산이 시작된다
- 조산과 출산 예정일 초과
- 임신 후기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증세들
- 임신 후기에 나타나는 이상 증세
- 임신 후기의 부부관계
- 출산 직전 체크 포인트
- 병원을 옮길 때 주의 할 점
- 심즈 체위를 이용한 수면 자세
- 산후 1주 - 통증이 사라지고 모유가 분비된다
- 산후 2주 - 자궁이 회복되고 모유 분비가 안정된다
- 산후 3주 - 분만의 상처가 아물고 오로가 줄어든다
- 산후 4주 - 치골과 성기가 거의 회복된다
- 산후 5주 - 몸매가 제자리를 찾는다
- 산후 6주 - 자궁이 완전히 회복된다
- 출산 후 건강지키기
- 계절별 산후 조리법
- 산후하복통
- 자궁복고부전
- 유방 울혈
- 유두 열상
- 유선염
- 산욕열
- 임신중독증 후유증
- 태반 잔류
- 회음통
- 요실금
- 치골 통증
- 방광염
- 산후풍
- 산후 우울감과 산후 우울증
- 산후 음식
- 산후 다이어트 프로젝트
- 출산 후 더욱 예뻐지는 뷰티 케어
- 산후 성생활 및 미용관리
- 이유식의 기본 원칙
- 컵, 숟가락, 포크 사용법 가르치기
- 생후 4~6개월, 초기 이유식
- 미음
- 당근미음
- 감자브로콜리미음
- 사과미음
- 단호박미음
- 고구마찹쌀미음
- 생후 6~8개월, 중기 이유식
- 닭가슴살청경채치즈죽
- 채소두부죽
- 오트밀사과죽
- 연두부달걀찜
- 브로콜리차조죽
- 고구마당근죽
- 쇠고기표고버섯죽
- 시금치잔멸치죽
- 생후 9~11개월, 후기 이유식
- 고구마오믈렛
- 쇠고기버섯배추국밥
- 완두콩수프
- 당근애호박무른밥
- 감자시금치주먹밥
- 토마토쇠고기잔치국수
- 옥수수단호박무른밥
- 치즈매시드포테이토
- 생후 12~15개월, 완료기 이유식
- 토마토달걀스크램블
- 쇠고기채소덮밥
- 흰살생선치즈진밥
- 채소단호박전
- 견과채소 · 달걀볶음밥
- 쇠고기미역호두진밥
- 돌 전 아이 금지 식품
- 예방접종
- 필수 예방접종
- 선택 예방접종
- 신생아 황달
- 제대육아종
- 배꼽 탈장
- 신생아 중독성 홍반
- 신생아 탈수열
- 선천성 후두 천명
- 저칼슘혈증
- 저혈당증
- 위식도 역류증
- 비후성 유문 협착증
- 선천성 담도 폐쇄증
- 선천성 거대 결장
- 아구창
- 영아 산통
- 신생아 패혈증
- 우유 알레르기
- 감기
- 장염
- 배탈
- 중이염
- 편도선염
- 기관지염
- 폐렴
- 뇌수막염
- 수족구병
- 아토피 피부염
- 알레르기 비염
- 독감
- 일본뇌염
- 유행성 결막염
- 말라리아
- 세균 이질
- 바이러스성 뇌수막염
- 장티푸스
- 콜레라
- 손톱이 빠졌을 때
- 손가락을 베이거나 잘렸을 때
- 문틈이나 창틈에 손가락이 끼었을 때
- 넘어져 멍이 들었을 때
- 모서리에 부딪쳐 상처가 났을 때
- 감전되었을 때
- 코피가 날 때
- 넘어져 이나 입안을 다쳤을 때
- 미끄러져 머리를 다쳤을 때
- 가슴이나 배를 부딪쳤을 때
- 욕조에 빠졌을 때
- 뜨거운 물에 데었을 때
- 건전지를 빨거나 삼켰을 때
- 사탕 · 동전 등 이물질이 목에 걸렸을 때
- 이물질을 삼켰을 때
- 넘어져 긁혔을 때
- 상처의 피가 멈추지 않을 때
- 삐거나 골절되었을 때
- 높은 곳에서 떨어졌을 때
- 못이나 뾰족한 것에 찔렸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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