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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백과 태아가 빛을 감지한다
임신 29주
엄마의 몸 : 자궁저의 높이는 1cm가량 커지고, 몸무게는 8.5~10kg 정도 늘어난다.
태아의 몸 : 몸길이는 37cm, 체중은 1.25kg 정도다.
태아의 성장 발달
자궁 밖의 빛을 감지한다
임신 29주가 되면 태아가 완전히 눈을 뜨고 자궁 밖의 밝은 빛을 볼 수 있기 때문에 빛을 비추면 빛을 따라 고개를 돌린다. 온몸을 감싸고 있던 배내털은 점점 줄어들어 어깨와 등 쪽에 드문드문 남고, 지방층이 생기면서 오동통하게 살이 오른다. 눈썹과 속눈썹은 완전히 생겼고, 머리카락과 손톱이 점점 길게 자란다.
임신부의 신체 변화
하루 4~5회 정도 자궁 수축이 일어난다
하루에도 몇 번씩 자궁이 딱딱하게 뭉치면서 수축되는 것을 느끼게 된다. 대개 하루에 4~5회 정도 주기적으로 자궁 수축이 일어나는데, 이때는 잠시 쉬는 것이 좋다. 하지만 수축이 자주 일어나면 조산의 위험이 있으므로 병원에 가서 진찰을 받도록 한다.
태동으로 갈비뼈 부위에 통증을 느낀다
임신 후기로 접어들면 태동이 점점 강해져 태아의 발길질에 깜짝깜짝 놀라거나 통증을 느끼기도 한다. 특히 태아가 제자리를 잡기 시작하면 머리는 아래, 발은 위로 놓이는데, 이때 발길질을 하면 임신부의 갈비뼈를 차게 되어 가슴 부분에 통증이 느껴진다.
분비물이 많아져 외음부가 가렵다
이제 모체는 서서히 출산 준비를 한다. 우선 원활한 출산을 위해 자궁 경부에서 배출하는 분비물이 늘어난다. 이로 인해 외음부에 접촉성 피부염이나 습진이 생겨 가려움증이 생길 수 있다. 가려움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속옷을 자주 갈아입고 몸을 항상 청결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2주일에 한 번 정기검진을 받는다
임신부의 건강에 큰 문제가 없고 태아도 정상으로 자라고 있다면, 임신 28주부터는 2주일에 한 번 정기검진을 받는다. 임신 8~9개월까지는 이렇게 2주일에 한 번씩 정기검진을 받다가 마지막 달에는 일주일에 한 번씩 정기검진을 받는다. 정기검진을 받을 때는 평소의 이상 증세에 대해 자세히 물어보고, 출산에 대한 정보도 충분히 얻는 것이 좋다.
정기검진을 받는다
임신 후기로 들어서면 한 달에 두 번 정기검진을 받는다. 정기검진에서는 태아의 성장·발달 상태를 확인하고, 임신부의 건강을 세심하게 체크한다. 임신중독증 등 임신 후기에 나타날 수 있는 문제에 대해 미리 정보를 얻어둔다.
감기 예방에 신경 쓴다
임신 중에는 함부로 약을 먹을 수 없기 때문에 평소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환절기나 독감이 유행하는 시기라면 더욱 조심한다. 감기 예방을 위해서는 몸을 항상 따뜻하게 유지하고 저항력이 떨어지지 않도록 충분히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다. 또 사람이 많은 장소로 외출하는 일은 가급적 삼가고, 외출했다가 돌아오면 반드시 양치질과 세수를 꼼꼼히 한다.
소금이나 설탕 섭취를 줄인다
임신 후기에 가장 위험한 것이 바로 임신중독증이다. 임신중독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염분이나 수분, 설탕의 섭취량을 줄이는 것이 기본이다. 이를 위해 조리법이나 식사법에도 변화를 주는 것이 좋다. 샐러드를 만들 때는 간장이나 소금 대신 레몬과 식초를 사용하고, 면 요리는 국물을 마시지 않는다.
갑작스런 체중 증가에 주의한다
임신 후기에는 배가 많이 부르고 부종도 생기기 때문에 체중이 느는 것을 제대로 감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임신 중 지나친 체중 증가는 임신중독증을 초래할 수 있고, 출산 후 부기가 빠지고 나서도 몸매 관리에 문제가 된다. 갑작스런 체중 증가를 막기 위해서는 평소 음식을 천천히 골고루 씹어 먹고, 저녁은 8시 이전에 먹는 것이 좋다.
정기검진 결과! 이런 증상은 이렇게 대처하세요
• 빈혈 : 빈혈 진단을 받으면 철분 제제를 더욱 열심히 복용해야 한다. 심한 빈혈인 경우 보통 임신부보다 복용량을 두 배로 늘린다. 철분 제제를 복용하기 전후 1시간 동안에는 철분 흡수를 방해하는 녹차나 홍차, 커피 등은 마시면 안 된다. 식사를 조절하는 것도 중요하다. 철분이 많은 간이나 살코기, 김·미역 따위의 해조류, 시금치나 당근 등 녹황색 채소, 어패류 등을 많이 먹고, 헤모글로빈을 구성하는 양질의 단백질과 철분 흡수를 돕는 비타민류도 충분히 먹는다.
• 단백뇨 : 단백뇨라고 진단되면 우선 안정을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피로가 쌓이지 않도록 충분히 쉬면 신장의 혈액 흐름이 좋아져 기능을 회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단백뇨를 위한 식사요법은 소금 섭취를 제한하고 양질의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다. 단, 동물성 지방을 많이 섭취하면 콜레스테롤 수치가 증가하므로 생선이나 두부 등 식물성 단백질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 고혈압 : 고혈압 증상에도 균형 잡힌 식사와 충분한 휴식이 가장 중요하다. 먼저 염분과 당분, 지방 섭취를 줄여 칼로리를 낮추고 양질의 단백질을 섭취하도록 노력한다. 오전과 오후에 30분 정도 편안히 누워 있는 것도 고혈압 치료에 도움이 된다. 누울 때는 몸의 왼쪽이 밑으로 가게해서 옆으로 눕는다.
• 부종 : 부종이 있을 때는 염분을 하루에 7~8g 이하로 줄여야 한다. 된장찌개나 국, 국수 등을 먹을 때는 국물을 조금만 먹고, 샐러드에는 간장 대신 레몬이나 식초를 사용하는 등 염분을 줄이는 조리법을 사용한다. 차가운 음료 대신 녹차나 따뜻한 보리차를 주로 마시고, 몸을 적당히 움직이는 것도 혈액의 흐름을 좋게 해 부종을 가라앉힌다.
• 당뇨 : 정기검진에서 당뇨가 체크된 경우에는 식생활에 더욱 주의해야 한다. 주식인 밥이나 빵을 지나치게 제한할 필요는 없지만 과자나 과일 같은 간식은 절대 금물이다. 단백질이나 지방 섭취도 중요한데, 육류보다는 생선이나 콩류 위주로 먹는다. 이외에 비타민이나 미네랄도 부족하지 않도록 세심하게 신경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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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전체목차
- 임신 1~2주 - 계획 임신을 준비한다
- 임신 3주 - 수정란이 세포 분열을 한다
- 임신 4주 - 태아의 신경관이 생긴다
- 임신 5주 - 뇌와 척추가 형성된다
- 임신 6주 - 뇌 발달이 활발해진다
- 임신 7주 - 태아의 심장이 형성된다
- 임신 8주 - 팔다리가 세분화된다
- 임신 9주 - 손가락, 발가락이 분리된다
- 임신 10주 - 태아의 생식기가 형성된다
- 임신 11주 - 태아가 급속도로 성장한다
- 임신부의 SOS! 입덧
- 유산의 원인과 종류
- 자궁 외 임신
- 포상기태
- 내 아이, 정상일까요? 기형아 예방법
- 임신 초기의 여러 가지 증세
- 임신 초기의 부부관계
- 임신인 줄 모르고 한 행동
- 임신 중 한약 먹기
- 임신 12주 - 태아가 두 배 정도 자란다
- 임신 13주 - 얼굴이 완전한 형태를 갖춘다
- 임신 14주 - 태아의 성별을 알 수 있다
- 임신 15주 - 태반이 완성된다
- 임신 16주 - 근육과 골격이 단단해진다
- 임신 17주 - 피하지방이 생긴다
- 임신 18주 - 심장의 움직임이 활발해진다
- 임신 19주 - 뇌가 가장 크게 발달한다
- 임신 20주 - 감각기관이 크게 발달한다
- 임신 21주 - 태아의 소화기관이 발달한다
- 임신 22주 - 태아의 골격이 완전히 잡힌다
- 임신 23주 - 신생아의 모습과 비슷해진다
- 임신 24주 - 소리에 더욱 민감해진다
- 임신 25주 - 태아 피부가 불투명해진다
- 임신 26주 - 폐 속에서 폐포가 발달한다
- 임신 27주 - 태동이 심해진다
- 양수에 대한 궁금증
- 임신 중기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증세들
- 임신 중기에 나타나는 이상 증세
- 임신 중기의 부부관계
- 임신 중의 트러블, 정맥류
- 임신부 배 모양 알아보기
- 임신 28주 - 뇌 조직이 발달한다
- 임신 29주 - 태아가 빛을 감지한다
- 임신 30주 - 생식기 구분이 뚜렷해진다
- 임신 31주 - 폐와 소화기관이 완성된다
- 임신 32주 - 태아의 움직임이 둔해진다
- 임신 33주 - 양수를 마시며 호흡한다
- 임신 34주 - 머리가 자궁 쪽으로 향한다
- 임신 35주 - 자궁저가 최고조에 달한다
- 임신 36주 - 신체 기관이 거의 다 자란다
- 임신 37주 - 체중이 계속 증가한다
- 임신 38주 - 골반 뼈가 태아를 에워싼다
- 임신 39주 - 폐나 심장 등이 완성된다
- 임신 40주 - 출산이 시작된다
- 조산과 출산 예정일 초과
- 임신 후기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증세들
- 임신 후기에 나타나는 이상 증세
- 임신 후기의 부부관계
- 출산 직전 체크 포인트
- 병원을 옮길 때 주의 할 점
- 심즈 체위를 이용한 수면 자세
- 산후 1주 - 통증이 사라지고 모유가 분비된다
- 산후 2주 - 자궁이 회복되고 모유 분비가 안정된다
- 산후 3주 - 분만의 상처가 아물고 오로가 줄어든다
- 산후 4주 - 치골과 성기가 거의 회복된다
- 산후 5주 - 몸매가 제자리를 찾는다
- 산후 6주 - 자궁이 완전히 회복된다
- 출산 후 건강지키기
- 계절별 산후 조리법
- 산후하복통
- 자궁복고부전
- 유방 울혈
- 유두 열상
- 유선염
- 산욕열
- 임신중독증 후유증
- 태반 잔류
- 회음통
- 요실금
- 치골 통증
- 방광염
- 산후풍
- 산후 우울감과 산후 우울증
- 산후 음식
- 산후 다이어트 프로젝트
- 출산 후 더욱 예뻐지는 뷰티 케어
- 산후 성생활 및 미용관리
- 이유식의 기본 원칙
- 컵, 숟가락, 포크 사용법 가르치기
- 생후 4~6개월, 초기 이유식
- 미음
- 당근미음
- 감자브로콜리미음
- 사과미음
- 단호박미음
- 고구마찹쌀미음
- 생후 6~8개월, 중기 이유식
- 닭가슴살청경채치즈죽
- 채소두부죽
- 오트밀사과죽
- 연두부달걀찜
- 브로콜리차조죽
- 고구마당근죽
- 쇠고기표고버섯죽
- 시금치잔멸치죽
- 생후 9~11개월, 후기 이유식
- 고구마오믈렛
- 쇠고기버섯배추국밥
- 완두콩수프
- 당근애호박무른밥
- 감자시금치주먹밥
- 토마토쇠고기잔치국수
- 옥수수단호박무른밥
- 치즈매시드포테이토
- 생후 12~15개월, 완료기 이유식
- 토마토달걀스크램블
- 쇠고기채소덮밥
- 흰살생선치즈진밥
- 채소단호박전
- 견과채소 · 달걀볶음밥
- 쇠고기미역호두진밥
- 돌 전 아이 금지 식품
- 예방접종
- 필수 예방접종
- 선택 예방접종
- 신생아 황달
- 제대육아종
- 배꼽 탈장
- 신생아 중독성 홍반
- 신생아 탈수열
- 선천성 후두 천명
- 저칼슘혈증
- 저혈당증
- 위식도 역류증
- 비후성 유문 협착증
- 선천성 담도 폐쇄증
- 선천성 거대 결장
- 아구창
- 영아 산통
- 신생아 패혈증
- 우유 알레르기
- 감기
- 장염
- 배탈
- 중이염
- 편도선염
- 기관지염
- 폐렴
- 뇌수막염
- 수족구병
- 아토피 피부염
- 알레르기 비염
- 독감
- 일본뇌염
- 유행성 결막염
- 말라리아
- 세균 이질
- 바이러스성 뇌수막염
- 장티푸스
- 콜레라
- 손톱이 빠졌을 때
- 손가락을 베이거나 잘렸을 때
- 문틈이나 창틈에 손가락이 끼었을 때
- 넘어져 멍이 들었을 때
- 모서리에 부딪쳐 상처가 났을 때
- 감전되었을 때
- 코피가 날 때
- 넘어져 이나 입안을 다쳤을 때
- 미끄러져 머리를 다쳤을 때
- 가슴이나 배를 부딪쳤을 때
- 욕조에 빠졌을 때
- 뜨거운 물에 데었을 때
- 건전지를 빨거나 삼켰을 때
- 사탕 · 동전 등 이물질이 목에 걸렸을 때
- 이물질을 삼켰을 때
- 넘어져 긁혔을 때
- 상처의 피가 멈추지 않을 때
- 삐거나 골절되었을 때
- 높은 곳에서 떨어졌을 때
- 못이나 뾰족한 것에 찔렸을 때
- 눈에 이물질이 들어갔을 때
- 물에 빠졋을 때
- 벌레에 물렸을 때
- 일사병으로 쓰러졌을 때
- 열사병으로 쓰러졌을 때
- 햇볕에 그을리는 화상을 입었을 때
- 열
- 기침
- 구토
- 설사
- 복통
- 변비
- 경련
- 땀띠와 기저귀 발진
- 아이에게 약 먹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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