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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중기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증세들

임신 중기 다양한 증상

임신 중기 역시 다양한 임신 증상이 나타난다. 대부분 출산 후에는 낫는 증상들이지만, 사람에 따라 정도가 심해 괴로움을 호소하기도 한다. 임신 중기에 흔히 겪는 증상들과 예방 및 치료법을 알아본다.

Case 1. 허리가 아프다

요통은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임신부라면 누구나 겪는 증상이다. 임신 중에 생기는 요통은 대부분 커진 자궁의 무게가 골반과 등뼈에 부담을 주는 것이 직접적인 원인이고, 호르몬이나 자율신경의 변화가 원인이 되기도 한다. 요통은 생활 태도나 키, 체중, 근육 상태 등 여러 가지 조건에 따라 정도의 차이가 있다. 하지만 바른 자세로 생활하면서 근육을 단련하면 어느 정도 예방할 수 있다. 따라서 평소 걷거나 앉을 때 등뼈를 똑바로 하고, 잠잘 때 딱딱한 요를 사용하고, 옆으로 누워 구부린 자세로 자는 것이 허리에 부담을 덜 준다. 특히 임신부 체조나 수영 등을 꾸준히 하고 요통 완화 체조를 하면 도움이 된다.

Case 2. 손가락과 팔목이 저리고 아프다

임신 중기가 되면 손가락이나 손목이 부으면서 저리고 통증이 오기도 한다. 특히 아침에 일어나서부터 오전 사이에 증세가 심하다. 때로는 통증 때문에 손을 꽉 쥐기도 힘들고 손가락을 쭉 펼 수도 없는데, 이는 임신으로 인한 전신 부종이 손목을 따라 움직이는 신경 주위에 일어나 손목과 손가락 신경이 가볍게 마비되기 때문이다. 이 같은 현상은 일시적인 것으로 출산 후 부종이 사라지면 자연스럽게 해소되며, 염분과 수분의 양을 줄이고 손목이나 손가락 운동, 마사지를 꾸준히 해주면 통증 완화에 도움이 된다.

Case 3. 변비가 심하다

임신 기간 중에는 변비에 잘 걸린다. 황체호르몬이 장의 움직임을 둔화시키거나 자궁이 점점 커지면서 장을 압박해 대장의 움직임을 어렵게 하기 때문이다. 그 외에도 불규칙한 생활이나 운동 부족, 편식이 변비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변비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섬유질이 풍부한 식사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침 식사는 반드시 챙겨 먹고, 아침에 일어나서는 가볍게 체조를 한다. 또 아침 공복에 우유나 냉수한 컵을 마시는 것도 변비 해소에 도움이 된다. 변비약보다는 유산균 제제를 복용하는 것이 좋다.

Case 4. 치질이 생긴다

임신과 출산 과정을 거치면서 흔히 겪는 것 중 하나가 치질이다. 치질은 커진 자궁이 주위의 혈관을 압박해 혈액순환을 방해하며 생기는 것으로, 처음에는 배변 때 피가 살짝 묻어 나오는 등 증세가 가볍다가 점점 증세가 악화되어 탈항(항문의 점막이 밖으로 빠져나오는 것) 상태가 되기도 한다. 치질은 한 번 생기면 치료를 해도 재발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미리미리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평소 변비에 걸리지 않도록 조심하고, 하반신의 혈액순환을 촉진할 수 있는 운동이나 마사지를 꾸준히 한다. 임신 중에도 치질 치료가 가능하므로 의사와 상담하고, 평소 집에서 좌욕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치질은 분만 후 회복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임신 중에 평가하기보다는 분만 한 두 달 후 상태를 다시 평가한다.

Case 5. 정맥류가 생긴다

임신 중에는 무릎 뒤편과 허벅지 안쪽, 발목, 외음부 질벽, 항문에 정맥류가 생기기도 한다. 자궁이 점점 커지면서 대정맥을 압박해 혈액의 흐름이 원활하지 못하고 정체된 혈류에 의해 정맥이 확대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출산 후에는 거의 없어지므로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정맥류를 예방하려면 오랜 시간 같은 자세를 취하지 말고, 휴식을 취할 때 다리를 조금 높이 두고, 지나치게 살이 찌지 않도록 주의한다.

Case 6. 배가 몹시 가렵다

임신 중기에 들어서면 가슴이나 배가 심하게 가려우면서 오톨도톨한 것이 돋기도 하고 피부가 꺼칠꺼칠해지기도 한다. 이처럼 피부가 가려운 원인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태반에서 나오는 호르몬이 간에 영향을 미쳐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평소 샤워나 목욕을 자주 해서 피부를 항상 청결하게 하고, 감촉이 좋은 면으로 된 속옷이나 옷을 입는다. 너무 가려워서 참을 수 없을 정도라면 의사와 상담해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Case 7. 어지럽다

임신 초기의 어지럼증은 대부분 혈액량 증가로 인해 생기며, 임신 후기에는 커진 자궁이 하반신 대정맥의 흐름을 방해해서 심장의 힘이 떨어져 어지럼증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 철분 부족으로 빈혈이 생겨 어지러움을 느낄 수도 있다. 일시적으로 어지럼증이 있을 때는 공기를 환기시키고 편안하게 누워 휴식을 취한다. 만약 철분 부족으로 인해 빈혈 증세를 보일 때는 의사의 지시에 따라 철분 제제를 복용하고, 철분을 많이 함유하고 있는 식품을 충분히 섭취한다. 철분제는 소화불량, 변비 등의 증상을 일으킬 수 있는데, 증상이 심해 철분제를 복용하기 힘든 경우 의사와 상의해 액상 철분제를 복용하거나 주사제로 교체하는 것을 고려할 수 있다.

증상 자가 치료법
요통남편에게 등 아랫부분 마사지를 부탁한다. 임신 중에는 굽이 낮은 신발을 신고,
무거운 물건은 들지 않는다.
변비하루에 최고 6~8잔 이상의 물을 마신다. 신선한 채소와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을 많이 먹는다.
유산균 제제를 복용한다.
현기증의자에 앉아서 머리가 무릎 사이에 오도록 몸을 굽힌다. 누울 때는 머리보다 발을 높이 둔다.
소화불량한 번에 많이 먹기보다는 조금씩 자주 먹어 위를 가득 채우지 않는다.
부종얼굴, 손, 발목을 자주 체크해 부종이 생겼는지 확인한다.
체중 증가갑작스런 체중 증가는 임신중독증일 수 있으므로 바로 병원에 가서 진찰을 받는다.
불면증잠자기 전에 라벤더 오일로 느긋하게 향기 목욕을 한다.
항상 시원하고 조이지 않는 잠옷을 입는다.
따끈한 캐모마일 차나 우유를 마시면 숙면에 도움이 된다.
유방 통증신체의 균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임신부용 브래지어를 착용한다.
젖꼭지가 마르면 식용유나 올리브유를 바른다.
정맥류정맥이 비상적으로 늘어진 상태. 다리와 발을 되도록 높이 들어 올려 쉬게 한다.
아픈 부위는 마사지하지 않는다.
수분 저류수분이 몸 밖으로 배출되지 않고 쌓이는 증상. 알코올 섭취는 절대 삼가고,
발을 쉬게 해 혈액순환이 원활하게 해준다.
임신선체중이 갑작스럽게 증가해 유방과 배 위에 붉은색이나 갈색 줄무늬가 생긴다.
튼 살 방지용 크림이나 오일로 마사지하면 예방에 도움이 된다.
임신 중의 흔한 증상, 자가치료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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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부인과 전문의가 전하는 임신과 출산의 과정! 280일 생명 여행을 통해 생명의 신비로움을 만난다. 임신 초기 징후와 초음파 사진 용어, 임신 중 준비해야 할 검진과 ..펼쳐보기

전체목차
Ⅱ. 임신 중 몸의 변화 1. [임신 40주 프로그램] 임신 초기 2. [임신 40주 프로그램] 임신 중기 3. [임신 40주 프로그램] 임신 후기 4. 조심해야 할 임신 중 질병 5. 임신 중 운동과 생활 수칙
Ⅲ. 출산 1. 출산 준비 2. 분만 3. 산후 조리
Ⅳ. 육아 1. 육아 24개월 성장과 발달 2. 아이 돌보기 기초 3. 모유와 분유 수유 4. 육아의 기본 상식 5. 건강한 이유식 6. 홈닥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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