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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백과 수정란이 세포 분열을 한다
임신 3주
엄마의 몸 : 실제로 정자와 난자가 만나 수정이 된 상태이지만, 스스로 이를 자각하기는 힘들다.
태아의 몸 : 임신 3주 말쯤 된 태아(배아)는 4개의 아가미에 꼬리가 달린 올챙이처럼 보인다.
태아의 성장 발달
나팔관에서 수정이 이루어진다
여성의 몸에 들어온 수억 개의 정자 중 1개의 정자만이 난자와 결합해 수정이 이루어진다. 이때 수정란은 근육질로 된 작은 원판 모양이며, 이 원판을 영양 배엽이라는 두꺼운 세포들이 둘러싸서 보호한다.
수정란이 자궁으로 내려오며 세포 분열을 한다
수정란은 나팔관에서 천천히 자궁으로 내려오면서 세포 분열을 한다. 2·4·8개로 분열한 수정란은 자궁에 도달할 무렵 16개로 분열되고, 여섯 번째 세포 분열을 해서 64개 된 뒤 커지기 시작한다. 수정된 지 4~5일 뒤에야 자궁에 도달한 수정란은 곧바로 자궁에 착상하지 않고 3일 동안 자궁 속을 자유롭게 떠다니면서 착상을 위한 준비에 돌입한다. 이렇게 수정란이 자궁에 착상할 준비를 하는 동안 자궁벽은 수정란이 안착할 수 있도록 폭신폭신한 쿠션처럼 두꺼워진다.
임신부의 신체 변화
기초체온이 계속 고온기에 머문다
기초체온표를 작성하고 있는 경우 저온기에서 고온기로 넘어가는 시점이 배란기다. 배란 후 임신이 안 된 경우는 고온기가 2주 정도 계속되다가 저온기로 옮겨가는 시점에서 월경이 시작된다. 하지만 임신이 된 경우에는 고온기가 그대로 14주 정도까지 계속된다. 아직 월경이 시작되기 전이지만, 감기 기운이 있는 것처럼 온몸이 나른하고 미열이 계속되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질 분비물이 증가한다
임신한 여성의 15% 정도가 배란 시 하복부에 가벼운 통증이 느껴지는 배란통을 경험하고, 이때 질 분비물이 늘어나기도 한다. 간혹 수정란이 자궁에 착상할 때 약간의 출혈을 일으키는 여성도 있다.
수정란 착상 시 소량의 출혈이 일어날 수 있다
많은 임신부가 임신 초기에 약간의 출혈을 경험하는데, 이는 경우에 따라 태아의 건강에 영향을 미치기도 하므로 주의해야 한다. 특히 임신 초기에는 수정란이 착상하면서 약간의 출혈이 일어나기도 하는데, 임신부들은 이를 월경 시기가 빨라진 것으로 착각할 수 있다. 월경 외 출혈인지 아니면 월경 주기가 빨라진 것인지, 평소 자신의 상태를 세심하게 체크하는 습관을 들일 필요가 있다.
3~10주까지는 약물 복용에 특히 주의한다
임신 초기에 가장 주의할 점은 약물 복용이다. 임신부의 약물 복용이 태아에게 영향을 미치는 시기는 임신 3~10주 정도까지다. 이 기간에 태아는 중추신경계와 심장, 눈 귀, 팔다리 등이 완성되므로 외부의 어떤 물질에도 노출되지 않는 것이 좋다. 하지만 임신인 줄 모르고 한두 번 약을 먹었다고 해서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다. 약물이 기형아 출산의 원인 중 하나인 것은 사실이지만, 그 비율은 매우 낮은 편이기 때문이다. 다만 의사에게 진찰받을 때 약물 복용에 대해 솔직하게 이야기하고 상담하는 것이 좋다.
약물 복용에 주의한다
임신 3주째는 실제로 정자와 난자가 만나 수정되어 세포 분열을 시작하는 시기다. 엄마 뱃속에 태아가 생성된 것이므로 임신부는 술과 담배를 일체 삼가고 약물 복용에 주의한다.
임신 중 복용하는 약물이 태아에게 미치는 영향
• 항암제 : 항암 치료를 받는 여성이 임신할 경우 자연유산의 위험이 높아진다. 임신이 지속되더라도 언청이, 구개파열, 성장 이상, 골격계 이상이 올 수 있다.
• 항생제 : 카나마이신, 테트라사이클린, 스트렙토마이신, 토브라마이신, 아미카신, 클로람페니콜, 겐타마이신 등은 기형을 일으킬 수 있다.
• 비타민 : 비타민 A를 지나치게 복용해도 태아의 기형을 유발한다.
• 진통제 : 임신 말기 또는 장기 투여는 태아에게 해롭다. 인도메타신은 임신 말기에 투여하면 양수가 감소하고 태아의 심장에도 영향을 미친다.
• 소화제 : 대부분의 소화제와 제산제들은 큰 지장은 없으나 습관적으로 장기간 복용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
• 신경안정제 : 다이아제팜, 페노바비탈, 리튬, 이미프라민 등은 태아 기형을 일으킨다.
• 여성호르몬제 : 피임약이나 여드름약 등은 태아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칠 수 있다.
• 감기약 : 감기약에 들어 있는 일부 성분은 자궁 수축을 촉진하거나 태아 기형을 일으킬 수 있다.
• 진정제 · 최면제 : 태아의 중추신경계에 영향을 미치므로 임신 초기에는 복용하지 않아야 한다.
• 부신피질호르몬제 : 스테로이드 제제를 장기간 사용할 경우 태아 기형을 유발할 수 있다.
엑스선 촬영은 하지 않는다
임신 초기에 피해야 할 또 하나가 엑스선 촬영이다. 임신 초기에는 세포 분열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임신 3개월까지는 신체의 주요 기관들이 만들어지기 때문에 외부나 내부의 사소한 변화도 태아에게 영향을 줄 수 있다. 임신 중 태아에게 영향을 미치는 방사선은 엑스선과 감마선 같은 광자, 알파선과 베타선 등의 이온화 방사선이다. 임신 중 이온화 방사선에 노출되면 태아 기형의 가능성이 있는데, 특히 빠르게 분화 과정을 겪는 미분화 원시 세포의 경우 손상에 더욱 민감하다. 임신 중 방사선의 영향은 이온화 방사선의 형태, 양, 노출 당시 태아의 발달 시기 등에 따라서 차이가 있다. 특히 임신 4주 이전에 방사선에 노출되면 유산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임신 가능성이 있는 여성이라면 엑스선 촬영을 하지 않아야하며, 굳이 촬영을 해야 한다면 반드시 의사와 상담 후에 실시한다.
지나친 운동은 자제한다
아직 임신인지 확인할 수는 없지만 항상 몸가짐을 조심하는 것이 좋다. 수정과 착상의 신비는 몸속에서 자연스럽게 이루어지지만, 자칫 불안정한 외부 환경으로 인해 위험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임신을 계획하고 부부관계를 가진 상황이라면 가급적 심한 운동이나 집안일은 삼가고, 장기간의 여행도 미루는 것이 좋다. 물론 임신이 확인된 후에도 임신 초기에는 행동을 조심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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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전체목차
- 임신 1~2주 - 계획 임신을 준비한다
- 임신 3주 - 수정란이 세포 분열을 한다
- 임신 4주 - 태아의 신경관이 생긴다
- 임신 5주 - 뇌와 척추가 형성된다
- 임신 6주 - 뇌 발달이 활발해진다
- 임신 7주 - 태아의 심장이 형성된다
- 임신 8주 - 팔다리가 세분화된다
- 임신 9주 - 손가락, 발가락이 분리된다
- 임신 10주 - 태아의 생식기가 형성된다
- 임신 11주 - 태아가 급속도로 성장한다
- 임신부의 SOS! 입덧
- 유산의 원인과 종류
- 자궁 외 임신
- 포상기태
- 내 아이, 정상일까요? 기형아 예방법
- 임신 초기의 여러 가지 증세
- 임신 초기의 부부관계
- 임신인 줄 모르고 한 행동
- 임신 중 한약 먹기
- 임신 12주 - 태아가 두 배 정도 자란다
- 임신 13주 - 얼굴이 완전한 형태를 갖춘다
- 임신 14주 - 태아의 성별을 알 수 있다
- 임신 15주 - 태반이 완성된다
- 임신 16주 - 근육과 골격이 단단해진다
- 임신 17주 - 피하지방이 생긴다
- 임신 18주 - 심장의 움직임이 활발해진다
- 임신 19주 - 뇌가 가장 크게 발달한다
- 임신 20주 - 감각기관이 크게 발달한다
- 임신 21주 - 태아의 소화기관이 발달한다
- 임신 22주 - 태아의 골격이 완전히 잡힌다
- 임신 23주 - 신생아의 모습과 비슷해진다
- 임신 24주 - 소리에 더욱 민감해진다
- 임신 25주 - 태아 피부가 불투명해진다
- 임신 26주 - 폐 속에서 폐포가 발달한다
- 임신 27주 - 태동이 심해진다
- 양수에 대한 궁금증
- 임신 중기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증세들
- 임신 중기에 나타나는 이상 증세
- 임신 중기의 부부관계
- 임신 중의 트러블, 정맥류
- 임신부 배 모양 알아보기
- 임신 28주 - 뇌 조직이 발달한다
- 임신 29주 - 태아가 빛을 감지한다
- 임신 30주 - 생식기 구분이 뚜렷해진다
- 임신 31주 - 폐와 소화기관이 완성된다
- 임신 32주 - 태아의 움직임이 둔해진다
- 임신 33주 - 양수를 마시며 호흡한다
- 임신 34주 - 머리가 자궁 쪽으로 향한다
- 임신 35주 - 자궁저가 최고조에 달한다
- 임신 36주 - 신체 기관이 거의 다 자란다
- 임신 37주 - 체중이 계속 증가한다
- 임신 38주 - 골반 뼈가 태아를 에워싼다
- 임신 39주 - 폐나 심장 등이 완성된다
- 임신 40주 - 출산이 시작된다
- 조산과 출산 예정일 초과
- 임신 후기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증세들
- 임신 후기에 나타나는 이상 증세
- 임신 후기의 부부관계
- 출산 직전 체크 포인트
- 병원을 옮길 때 주의 할 점
- 심즈 체위를 이용한 수면 자세
- 산후 1주 - 통증이 사라지고 모유가 분비된다
- 산후 2주 - 자궁이 회복되고 모유 분비가 안정된다
- 산후 3주 - 분만의 상처가 아물고 오로가 줄어든다
- 산후 4주 - 치골과 성기가 거의 회복된다
- 산후 5주 - 몸매가 제자리를 찾는다
- 산후 6주 - 자궁이 완전히 회복된다
- 출산 후 건강지키기
- 계절별 산후 조리법
- 산후하복통
- 자궁복고부전
- 유방 울혈
- 유두 열상
- 유선염
- 산욕열
- 임신중독증 후유증
- 태반 잔류
- 회음통
- 요실금
- 치골 통증
- 방광염
- 산후풍
- 산후 우울감과 산후 우울증
- 산후 음식
- 산후 다이어트 프로젝트
- 출산 후 더욱 예뻐지는 뷰티 케어
- 산후 성생활 및 미용관리
- 이유식의 기본 원칙
- 컵, 숟가락, 포크 사용법 가르치기
- 생후 4~6개월, 초기 이유식
- 미음
- 당근미음
- 감자브로콜리미음
- 사과미음
- 단호박미음
- 고구마찹쌀미음
- 생후 6~8개월, 중기 이유식
- 닭가슴살청경채치즈죽
- 채소두부죽
- 오트밀사과죽
- 연두부달걀찜
- 브로콜리차조죽
- 고구마당근죽
- 쇠고기표고버섯죽
- 시금치잔멸치죽
- 생후 9~11개월, 후기 이유식
- 고구마오믈렛
- 쇠고기버섯배추국밥
- 완두콩수프
- 당근애호박무른밥
- 감자시금치주먹밥
- 토마토쇠고기잔치국수
- 옥수수단호박무른밥
- 치즈매시드포테이토
- 생후 12~15개월, 완료기 이유식
- 토마토달걀스크램블
- 쇠고기채소덮밥
- 흰살생선치즈진밥
- 채소단호박전
- 견과채소 · 달걀볶음밥
- 쇠고기미역호두진밥
- 돌 전 아이 금지 식품
- 예방접종
- 필수 예방접종
- 선택 예방접종
- 신생아 황달
- 제대육아종
- 배꼽 탈장
- 신생아 중독성 홍반
- 신생아 탈수열
- 선천성 후두 천명
- 저칼슘혈증
- 저혈당증
- 위식도 역류증
- 비후성 유문 협착증
- 선천성 담도 폐쇄증
- 선천성 거대 결장
- 아구창
- 영아 산통
- 신생아 패혈증
- 우유 알레르기
- 감기
- 장염
- 배탈
- 중이염
- 편도선염
- 기관지염
- 폐렴
- 뇌수막염
- 수족구병
- 아토피 피부염
- 알레르기 비염
- 독감
- 일본뇌염
- 유행성 결막염
- 말라리아
- 세균 이질
- 바이러스성 뇌수막염
- 장티푸스
- 콜레라
- 손톱이 빠졌을 때
- 손가락을 베이거나 잘렸을 때
- 문틈이나 창틈에 손가락이 끼었을 때
- 넘어져 멍이 들었을 때
- 모서리에 부딪쳐 상처가 났을 때
- 감전되었을 때
- 코피가 날 때
- 넘어져 이나 입안을 다쳤을 때
- 미끄러져 머리를 다쳤을 때
- 가슴이나 배를 부딪쳤을 때
- 욕조에 빠졌을 때
- 뜨거운 물에 데었을 때
- 건전지를 빨거나 삼켰을 때
- 사탕 · 동전 등 이물질이 목에 걸렸을 때
- 이물질을 삼켰을 때
- 넘어져 긁혔을 때
- 상처의 피가 멈추지 않을 때
- 삐거나 골절되었을 때
- 높은 곳에서 떨어졌을 때
- 못이나 뾰족한 것에 찔렸을 때
- 눈에 이물질이 들어갔을 때
- 물에 빠졋을 때
- 벌레에 물렸을 때
- 일사병으로 쓰러졌을 때
- 열사병으로 쓰러졌을 때
- 햇볕에 그을리는 화상을 입었을 때
- 열
- 기침
- 구토
- 설사
- 복통
- 변비
- 경련
- 땀띠와 기저귀 발진
- 아이에게 약 먹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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