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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의 섭리에 따라 완성된 제철 음식은 영양소가 뛰어나고 맛도 좋다. 더운 여름에 완성되는 과일로는 복숭아, 자두, 블루베리, 수박, 포도, 참외 등이 있다. 제철 과일에는 특히 파이토케미컬이란 성분이 많이 함유돼 있는데, 이것은 갱년기 증상을 완화하는데 도움을 준다. 특히 복숭아, 블루베리, 자두가 대표적이다.

갱년기 여성들은 여성호르몬이 감소돼 피부 탄력이 떨어진다. 피부 미용에 좋은 과일로 복숭아가 있다. 흡연자에게 좋다고 알려진 복숭아는 유기산이나 비타민A, 비타민C, 펙틴질이 많이 함유돼 있다. 복숭아는 잘 씻어서 껍질째 먹는 것이 피부와 변비에 좋다. 복숭아의 당도를 오래 유지시키기 위해서는 냉장보관보다 상온에서 보관하는 것이 좋다.

또한 갱년기 여성들에게 기억력 감퇴와 함께 건망증이 자주 나타날 수 있다. 여기에는 미국의 타임지가 선정한 세계 10대 슈퍼푸드 중의 하나인 블루베리가 좋다. 블루베리는 안토시아닌이라는 항산화 물질이 많이 함유돼 있고, 폴리페놀이라는 뇌세포를 성장시키는 성분도 풍부하다. 또한 블루베리의 플라보노이드라는 성분은 기억력 감퇴를 막는 역할을 한다.

갱년기 여성에게 나타나는 대표적인 병중에 하나는 바로 골다공증이다. 갱년기가 되면 골밀도가 감소돼 골다공증이나 골감소증이 나타날 수 있다. 자두에는 뼈의 미네랄 밀도를 높이는 성분과 붕소가 들어 있다. 붕소는 에스트로겐의 분비를 촉진시키는 역할을 한다. 또한 신맛을 내는 유기산이 들어 있어, 갱년기에 따른 불면증이나 식욕저하 등을 해소할 수 있다. 자두 껍질에 있는 수용성 식이섬유는 변비를 예방하는데도 효과가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