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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서>의 저자 반고
반고(班固)의 부친 반표(班彪) 역시 역사 저술에 일생을 바친 저술가였다. 반고는 사마천과 마찬가지로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역사가의 길에 들어섰고 20여 년에 걸친 연구를 통해 《한서(漢書)》를 집필했으나 끝내 완성하지 못하고 죽었다. 그는 역사서 집필에 있어서 사마천의 뒤를 잇는 인물로 여겨졌으나 본인은 사마천의 기술 방식이 유교적 방식을 따르지 않고 여러 학파의 주장을 종합하였다면서 비판적인 태도를 취했다.
이후 《한서》는 반고의 여동생인 반소(班昭)에 의해 완성되었는데 반소 역시 문장력이 뛰어나 세상 사람들로부터 '조대가(曺大家)'라 불리며 존경받았다. 조대가라 함은 남편 조수(曺壽)의 성인 '조'에 당시 여자의 존칭이었던 '대가'가 합해 생긴 이름이다. 반소는 역사서 집필 외에도 후비와 여러 귀인들의 교육도 맡았다고 전해진다.
《한서》는 서한(西漢)의 역사를 다루고 있으며 그 문장이 우아하고 품위가 있어 서민적 풍취와 면모를 지닌 사마천의 《사기》와 자주 비교되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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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의 중심에는 언제나 사람이 있다! 진시황제, 카이사르, 다 빈치, 갈릴레오, 링컨, 간디, 체 게바라, 마더 테레사 등 고대 영웅부터 현대의 성녀까지 100인으로 ..펼쳐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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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um백과] <한서>의 저자 반고 – 세계사를 움직인 100인, 김상엽, 청아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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