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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글제를 이용하자

양치질, 치실, 가글은 임신 중뿐만 아니라 평소에도 잇몸병을 예방하는 중요한 방법입니다. 잇몸이 약해진 것 같거나 양치질을 할 때 통증이 나타난다면 가글제를 사용해 보세요. 통증성 잇몸을 완화시키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어요.

일반의약품은 의약품이므로 약국에서 구입해야 하며, 의약외품은 의약품이 아니므로 일반 상점에서 구입이 가능합니다. 시중에서 판매하는 대부분의 구강 가글제에는 알코올이 6~35% 함유되어 있어, 구강 건조 증상을 더 심하게 만듭니다. 따라서 저알콜 함유의 가글제를 선택하는 것이 좋아요. 따뜻한 소금물을 만들어 사용하는 것도 많은 도움이 되는데, 아래와 같은 방법으로 가글액을 만들어 사용하면 입안을 조금 더 편안하게 유지할 수 있습니다. 가글은 하루 4회 이상 1~2분간 하고, 입안과 볼 안쪽에 가글액이 닿도록 헹구어 내세요.

임신 중에 사용 가능한 가글제

일반의약품
ㆍ글루콘산 클로르헥시딘 가글(대웅제약)
ㆍ칙스액(녹십자)
ㆍ클로헥신 가글액(대웅제약)
ㆍ헥사메딘액(부광약품)
ㆍ케어가글액(한미약품)

의약외품
ㆍ가그린(동아제약)
ㆍ뉴트린액(근화제약)
ㆍ센스타임(일동제약)

내가 만드는 가글

물, 생리식염수 : 손쉽게 구할 수 있으며, 자극이 되지 않는다.
중조 생리식염수 : 구강을 청결하게 한다. 구강에 정상 점막 환경과 유사한 환경을 제공해 손상된 점막의 재생을 돕고, 통증을 줄여 준다.

만드는 법
물 한 컵에 소금과 중조(베이킹 소다, sodium bicarbonate)를 각각 1작은술씩 넣는다. 병원에서 처방할 때에는 생리식염수 500~1000cc에 중조 10g을 희석하여 사용한다. 중조 생리식염수는 냉장 보관하며, 오염된 가글액은 구강에 감염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으니, 한 번 만든 용액은 3일 이상 사용하지 않아야 한다.

전동칫솔은 적절히 사용하자

잘 이용만 한다면 전동칫솔을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전동칫솔에 너무 의존하면서 대충 양치질을 하는 경우 도리어 구강 관리에 문제를 일으키는 경우가 많아요. 전동칫솔이라고 해도 치아의 구석구석에 칫솔이 닿아야만 제대로 양치질이 되는 것은 일반칫솔과 차이가 없습니다. 그러니 전동칫솔에 대해 과신하기보다는 꼼꼼하고 올바른 방법으로 양치질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