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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임을 물리치는 주거 환경

공해와 환경호르몬을 피한다

공해나 환경호르몬이 정자 수의 감소나 자궁의 이상을 초래해 불임의 원인이 된다는 것은 이미 많이 알려진 사실입니다. 미국의 과학전문지 ‘사이언스’에는 공장이나 화력발전소, 경유차 등에서 방출되는 미세 매연 입자에 노출된 쥐에서 정자와 난자의 DNA 변이가 일어났다는 동물실험 결과가 실리기도 했어요. 또 살충제나 제초제, 합성수지 등에서 방출되는 환경호르몬은 남성의 정자 수를 감소시킵니다. 따라서 되도록이면 환경호르몬을 배출할 수 있는 일회용 제품의 사용을 피하고, 가급적이면 신혼집은 친환경 소재를 이용한 인테리어를 해 환경호르몬에 노출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하세요.

전자제품을 멀리한다

현대인의 생활 속에 너무나 일상적으로 자리 잡고 있는 것이 있으니 바로 휴대폰, TV, 컴퓨터 등을 비롯한 수많은 전자제품들입니다. 인체가 전자파에 무방비하게 노출되어 있는 것도 남성 불임과 무관하지 않아요. 아예 전자제품과 담을 쌓고 살 수는 없겠지요. 하지만 전자파에 노출이 덜 되도록 노력한다면 불임 예방에 한걸음 더 가까워질 것입니다.

전자파에서 한걸음 벗어나는 방법

① 평상시 사용하지 않는 전자제품의 플러그는 뽑아 놓고, 사용할 경우에도 가급적 시간과 횟수를 줄인다.
② 컴퓨터나 TV를 이용할 때는 일정한 거리를 유지하고, 휴대폰을 사용할 때는 통화를 10분 이내로 제한한다.
③ 장시간 컴퓨터 앞에 앉아서 업무를 보는 경우, 자주 휴식을 취한다.
④ 전자파에 많이 노출되는 직업이라면 주변에 숯이나 선인장 등을 비치해 둔다.

핸드폰 사용과 불임의 관계
휴대폰을 바지 주머니에 넣고 다니면 정자의 활동성이 떨어져 불임이 될 가능성이 있고, 휴대폰 사용 시간이 많을수록 불임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되었다. 휴대폰을 허리에 꽉 조여 착용하거나 바지 주머니에 넣고 다니는 남성은 휴대폰을 거의 사용하지 않는 남성보다 정자의 수가 30% 이상 적고 성적 능력도 떨어진다.

자연과 친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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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주말에는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과 함께하세요. 오염 물질도, 환경호르몬도, 전자파도 없는 가까운 산에서 산림욕을 즐기거나 도심 속 공원에서 산책을 하며 심신을 가다듬으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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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민 집필자 소개

아토월선민한의원 원장으로, 경희대학교 동서의학대학원 박사과정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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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임신, 건강한 출산
행복한 임신, 건강한 출산 | 저자김성준 | cp명시공사 도서 소개

동양 및 서양의학 최고 전문의 11인이 전하는 임신과 출산 정보! 불임에 대비하는 법, 개월별로 알아보는 산모와 태아의 변화, 산후조리, 모유 수유 등 임신과 출산의..펼쳐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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