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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다시보기
ⓒ Piotr Adamowicz/Shutterstock.com
지상파의 본 방송 이후 유료 방송 플랫폼에서 무료 VOD(주문형비디오)로 재방송되기까지 걸리는 기간을 이르는 말이다. 2013년 지상파의 요구로 VOD 홀드백은 기존 1주에서 3주로 늘어났다. 3주 홀드백으로 인해 최근 3주간 프로그램을 다시보기 할 경우에는 별도의 요금을 내야 하고 그 이전에 방송된 프로그램은 무료로 시청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콘텐츠의 부가 판권이 다른 곳으로 넘어가는 시간을 일러 홀드백이라 하는데, 지상파 본 방송 이후 무료 VOD로 재방송되기까지 걸리는 기간이나 미국에서 방영된 미드(미국 드라마)가 한국에서 방영되기까지 걸리는 시간 등이 이에 해당한다.
3주 홀드백으로 지상파 3사와 유료 방송사는 이득을 보게 있지만 시청자는 손해를 보고 있다는 지적이 있다. 유료 VOD 매출의 경우 지상파와 유료 방송사가 7 대 3 정도로 배분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VOD를 통해 지상파 방송을 무료로 보기 위해 3주나 기다리는 것을 못 견뎌하는 시청자들이 1,000원 상당의 유료 VOD를 구입하고 있기 때문이다. 콘텐츠의 가치가 급증하면서 본방의 가치를 높이려는 지상파 사업자들과 재방을 빨리 하려는 플랫폼 사업자들 간에 홀드백을 둘러싼 갈등은 자주 발생하고 있는데, 이런 갈등 속에서 시청자들의 부담만 더욱 커지고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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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 ・ 김병규, 「케이블TV·IPTV, 본방 1주일 지나도 무료 VOD 못본다」, 『연합뉴스』, 2013년 5월 14일.
- ・ 정선미, 「내달부터 지상파 방송 다시보기 3주 후에 무료」, 『조선일보』, 2013년 7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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