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키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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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농산물 > 과일류 > 일반과일류
생산시기	매년 12월~3월경
효능	항산화 작용
학명	Aristotelia chilensis
생산지	칠레 등

요약 칠레 남부에서 자라는 베리류. 안토시아닌 등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 슈퍼푸드의 하나로 알려졌다.

개요

칠레 남부 지역에서 자라는 베리류다. 아사이베리, 블루베리, 라즈베리 등 다른 베리류처럼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 슈퍼푸드의 하나로 알려졌다. 칠레 남부의 숲이나 안데스 산맥에서 자생한다. 넓은 지역에 걸쳐 분포하므로 야생에서 주로 채집하지만, 수요가 늘면서 과수원에서의 생산이 늘어나는 추세다.

마키베리 나무는 올리브나 동백나무처럼 일 년 내내 초록색 잎을 가지는 상록활엽수다. 크기는 4~5m까지 자라며 얇고 유연한 가지와 부드러운 껍질을 가지고 있다. 봄과 여름 사이에 흰색 꽃이 핀다. 열매는 보라색으로 지름이 4~6mm 정도이다. 칠레에서는 매년 12월~3월 무렵까지 열매를 채집한다.

마키베리

영양과 효능

마키베리는 다른 베리류와 마찬가지로 안토시아닌이 풍부하다. 안토시아닌은 식물의 열매나 꽃에 들어있는 색소다. 빨간색, 파란색, 보라색 등의 색상을 내는 성분으로 베리류나 가지, 포도, 자색양파, 적양배추 등 보라색을 띠는 식물에 많이 함유되어 있다.

안토시아닌은 동물이나 식물 안에서 활성산소를 없애는 항산화 작용을 한다. 활성산소는 동식물의 대사과정에서 생성되는 화합물이다. 세균으로부터 몸을 지켜주는 역할을 하지만, 너무 많이 발생하면 정상 세포를 공격해 암이나 당뇨 등의 질병이나 노화의 원인이 된다. 안토시아닌은 몸 안에서 활성산소를 제거하여 노화와 면역력 저하를 막고 질병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건조한 마키베리

마키베리는 안토시아닌 중에서도 델피니딘(Delphinidin) 함량이 높은 편이다. 델피니딘은 염증이나 질병 억제에 효과적인 성분으로 알려졌다. 또한, 안데스 산맥에서 자라는 마키베리는 파이토케미컬 성분도 풍부하다. 파이토케미컬은 식물이 곰팡이나 해충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만드는 식물성 화학물질로 세포 손상을 막고 면역력을 키우는 데 도움을 준다.

마키베리는 또 다른 항산화 물질인 폴리페놀과 칼슘, 철분, 비타민 등의 영양소도 많이 함유하고 있다. 식이섬유도 풍부해 다이어트 식품으로 활용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