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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 예로부터 사람들은 오랜 경험을 통해서 동물들의 행동 변화로 미루어 기상을 예측하였다. 실제로 동물들을 자세히 관찰하면 폭풍이 다가오는지를 알 수 있다. 다음은 동물학자와 동물 조련사, 농부들이 전하는 폭풍이 다가오는 것을 동물들로부터 알 수 있는 방법이다.

ㆍ거위는 폭풍이 다가오면 날려고 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궂은 날씨가 접근해 오면서 기압이 떨어지면, 특히 캐나다 거위처럼 큰 조류는 비행을 시작하기가 어렵다. 어쨌든 새들은 폭풍을 일으킬 수 있는 저기압이 다가오는 것을 본능적으로 알아차린다.

ㆍ갈매기를 비롯한 바다에 사는 다른 조류들은 폭풍이 밀려올 것 같으면 날려고 하지 않는다.

ㆍ폭풍이 다가오면 소들이 언덕에서 떨어진 곳에서 함께 모이려 한다고 많은 농부들은 믿고 있다. 노루와 엘크도 소들과 유사한 행태를 보인다.

ㆍ개구리는 습한 날씨를 좋아하기 때문에 폭풍이 치기 전이나 폭풍이 칠 때는 물 밖에서 오랫동안 머문다. 특히 비가 오기 전에 개구리가 목청 높여 울기 때문에 비가 올지의 여부를 쉽게 알 수 있다.

ㆍ모기나 검은파리는 궂은 날씨가 오기 전에 맹렬하게 물고 피를 빨려고 한다. 이는 아마도 모기나 검은파리가 폭풍을 피해 피신해 있을 때 굶주리지 않으려고 대비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거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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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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